그룹 쥬얼리 출신 이지현이 ‘금쪽같은 내새끼’에 한 달 만에 다시 출연했다. 이지현은 여전히 아들의 반응에 전전긍긍하며, 딸을 다독이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시청자들은 그런 이지현에게 엄마 자격을 운운하며 비난하고 있다.

지난 18일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새끼’에는 이지현이 상위 1%의 예민함을 가진 아들과 엄마의 사랑을 충분히 받지 못해 상처받은 딸로 고민하는 상황을 소개했다. 이들 가족은 지난 2월 18일에 처음 등장해 시청자들의 많은 걱정을 샀다.

당시 오은영 박사는 이지현의 행동을 지적하며 엄마로서 기준과 가치관 정립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아들에게는 ADHD 외에 다른 문제점이 많다고 알렸다.

한 달여가 지난 방송에서 두 남매의 갈등은 해소되지 않았다. 여전히 엄마 이지현은 아들의 감정 하나하나를 민감하게 받아들였다. 그런 사이 딸은 소외되고 괴로움을 호소했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안타까움이 극에 달했다.

방송 당일 이지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본인과 아이들의 사진을 게재했다. “지금 만나요~^^
같이 웃고 울고 배워요^^ #금쪽같은내새끼#금쪽이#노래방#육아#일상#오은영박사님”라고 적었다.

해당 게시물에는 이지현의 문제점을 언급하는 댓글이 수백 개가 달렸다. 한 달 전 방송에서 오은영 박사에게 받은 솔루션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은 부분을 꼬집었다. 엄마로서 개선 의지에 대한 궁금증도 잇따랐다. 이지현이 본인의 일상을 공유하고 있는 다른 게시물에도 방송 관련 댓글이 쏟아졌다.

앞서 이지현은 방송 후 비난을 인지하고, “편집상 상황”이라며 실제 생활과 방송에 비쳐지는 모습이 다르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지난 18일 방송분에서 또 이지현은 아들만 챙기고, 딸을 외롭게 만드는 행동들이 포착돼 보는 이들을 답답하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