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과속 벌칙금 고지서 나와서  동네 파출소 같거든

근데  고지서만 들고가고 신분증을 안가지고 갔어

그랬더니 거기 파출소 직원이 그러면 주민등록번호를 불러달래

그래서 불러줬더 내가 68로 시작하거든  그랬더니

그 직원이 날 쳐다보다니 이상하다고 68이면 55살인데 말도 안된다고  

많이 봐야 40대 초반 같은데 이러면서 다른 사람 대신해서 왔죠 이러는 거야

처음에 어이가 없어서 아니라고 나 맞다고 그러니까  

거기 직원들이  자기들끼리 막 상의 하더니  그러면 나보고 지문을 찍재  그러면서 무슨 기계 같은거 가지와서

손을 거기다 대라고 하더라 그러더니  확인을 하는데  처음에 다르다는 거야

그랬더니 옆에 있는 직원이 맞는거 같다고  오래전에 해서 약간 변형있는데 맞는거 같다고

그래서 내가 기계에서 동사무소  서류 뽑을때도 잘 안된다고 그러면서 옥신각신 하는데

갑자기 순찰나갔던 여자 순경이 들어 온거야  

근데  진짜  거짓말안하고  설현이나 진기주 보다 더 예쁘고 체격도  단거리 육상선수 마냥  다부지면서 날렵해

내가 깜짝 놀랬자나  맨처음엔 무슨 연예인인줄 알았음

근데 걔가 파출소 직원ㄷ르이 옥신각신 아는 얘기 들으면서 날 쳐다보면서 재미난다듯이 웃더니

갑자기 나한테 와서 내 손을 계속 조물락 거리면서 이렇게 쳐다보고 저렇게 쳐다보고 기계에다가 대보고

화면 쳐다 보고 또 조물락 거리고 계속 그러는 거야

한 5분을 그렇게 조물락 거리다  거기 제일 나이들어 보이는 경찰이  

아 글세 맞다니깐  지문 오래되면 조금씩 약간 변한다니까  그 지문이 맞아  그러면서 일단락

어쨌든  그 이쁜 여자 경찰이 내손 게속 조물락 거려서 너무 좋고  거기다  날 10년 넘게 어리게 봐서 또 기분 좋고

과속 딱지 날라와서 기분 잡쳤는데   왠걸 룰루 랄라  룰루 랄라

아니 근데 우리 동네 파출소에 그렇게 이쁜 여자 경찰이 있다니 대단하다

요새 경찰공무원 되려면 공부 많이 해야 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