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날고 뛰고 쏘고..'외계+인' 류준열X김태리, 역시 믿고 본다모바일에서 작성

ㅇㅇ(223.39) 2022.07.14 10:32:07
조회 227 추천 1 댓글 0

뛰는 자 위에 나는 자가 있고, 도술을 쓰는 자 위에 총을 쏘는 자도 있다. 류준열과 김태리는 역시나 믿고 보는 연기를 펼치며 '외계+인' 속 특별한 세계관의 중심을 잡고, 여기에 4년 전보다 더해진 두 사람의 '케미'는 플러스다.

'외계+인' 1부는 고려 말 소문 속의 신검을 차지하려는 도사들과 2022년 인간의 몸 속에 수감된 외계인 죄수를 쫓는 이들 사이에 시간의 문이 열리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최동훈 감독이 5년 전부터 구상한 '외계+인'은 고려 말과 현대 그리고 인간과 외계인의 만남이라는 기발한 설정에서 비롯된 이야기는 관객들에게 무한한 상상력의 세계를 선사한다.

신검을 차지하려는 도사들이 활약하는 고려 말과 인간의 몸에 외계인 죄수가 수감된 현대, 서로 다른 두 시간대에 존재하는 이들이 각자 자신의 목적을 이루려는 과정이 흥미롭게 그려지는 가운데 류준열은 신묘한 부채로 고양이나 부린다고 알려진 일명 '마검신묘' 얼치기 도사 무륵 역을 맡았고, 김태리는 고려시대에 권총을 쏘며 일명 천둥 쏘는 처자라고 불리는 역할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극 중 현대에서 1391년 고려 말로 넘어오는 순간, 그곳에는 얼치기 도사 무륵이 있다. "무릇 도술이란, 마른하늘에 비가 내리고"라며 호기롭게 부채를 휘두르지만 하늘에서는 비가 내리기는커녕 잠잠하기만 하다. 어딘가 어설픈 듯 보이지만 또 곧바로 갖가지 도술 액션을 선보이며 반전 매력을 선보인다. 이것은 무륵이 영화 속에서 보여주는 다양한 얼굴의 시작이다.

엄청난 현상금이 걸린 신검을 차지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 속 무륵은 허당기 가득한 모습은 물론 자신의 부채 속에 사는 고양이 우왕(신정근 분), 좌왕(이시훈 분)과 함께 유쾌한 케미를 발산하다가도 어느 순간에는 냉정하기도, 강렬하기도 한 눈빛을 보여준다. 이렇듯 감정의 극과 극을 오가는데, 오히려 그 간극이 이 캐릭터를 더 생동감 있고, 입체적으로 완성한다. 캐릭터의 강약을 달리한 완급조절을 할 줄 아는 배우 류준열이 가진 힘이다.

또한 무륵은 엄청난 현상금이 걸린 신검을 차지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경쾌한 도술 액션부터 수려한 검술 액션까지 선보인다. 자칫 황당해 보일 수 있는 도술을 선보이는 그의 손짓과 몸짓에서는 전혀 이질감이 느껴지지 않고, 자신의 몸을 아끼지 않으며 다채로운 볼거리를 완성한다. "스스로 액션 배우가 됐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액션에 굉장히 많은 공을 들였다"라는 류준열의 말처럼, 그의 노력은 '외계+인' 1부 안에 고스란히 녹아들었다. 이렇듯 최동훈 감독이 창조한 생동감 넘치는 캐릭터가 류준열을 통해 비로소 완성돼 '외계+인'만의 독보적인 스토리의 중심을 잡았다.


류준열의 무륵이 극의 중심을 잡았다면, 김태리의 천둥 쏘는 처자는 궁금증을 자극하는 인물이다. 고려시대에 권총을 들고, 시계를 찬 그는 영화의 중반부부터 등장해 당찬 성격과 거침없는 행동력으로 자신의 목표를 향해 나아간다. 도통 속내를 알 수 없는 비밀스러운 분위기에 특유의 눈빛 연기까지 더해져 더욱 몰입감을 높이고, 역동적인 총기 액션도 탁월하게 소화한다.

김태리와 류준열은 '리틀 포레스트'에 이어 '외계+인' 1부에서 신검을 차지하기 위해 싸우는 라이벌로 변신했는데, 4년 만에 다시 만난 두 사람의 케미도 뛰어나다. 서로를 속고 속이는 경쟁자인 듯 또 서로를 돕는 조력자로 미묘한 관계를 유지하는 두 사람의 시너지는 엄청나다. 리듬감과 완급조절의 도술과 강력한 한 방의 총기, '외계+인' 속 수많은 결의 액션이 공존하는 가운데 두 사람의 액션이 극과 극이라는 점도 관전 포인트다.

본 적 없는 새로운 세계관 속 류준열, 김태리의 본 적 없는 새로운 모습이 빛을 발한 셈이다. 두 배우를 필두로 여름 영화 시장에 첫 번째로 선을 보이게 된 '외계+인' 1부가 얼마나 많은 관객들의 선택을 받게 될지 기대가 모아진다.


https://n.news.naver.com/entertain/article/108/0003070584

추천 비추천

1

고정닉 0

6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뒤숭숭한 시국에 기부나 선행으로 모범이 되는 스타는? 운영자 25/01/06 - -
6578883 외계인 븹시 언제해 ㅇㅇ(39.7) 22.07.14 38 0
6578881 20대 40대 처음으로 대통합 윤석열 지지율 둘다 23%로 떡락 [2] ㅇㅇ(109.169) 22.07.14 61 0
6578879 우영우대박나니까 정치글이 밀리네 ㅇㅇ(175.223) 22.07.14 36 0
6578878 前B.A.P 힘찬, 성추행→음주운전→극단적 선택→다시 강제추행? [2] ㅇㅇ(58.140) 22.07.14 256 0
6578876 우영우 ㅇㅇ(175.114) 22.07.14 25 0
6578875 한남들은 여배가 원톱주연하면 무조건 까내림 [3] ㅇㅇ(39.7) 22.07.14 39 0
6578874 한동훈 영상 뜨겠지? [3]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14 156 0
6578872 아이유 우영우 깐거 후회하겠네 [13] ㅇㅇ(175.223) 22.07.14 492 0
6578871 응 ㅋㅋ 킹영우 2049가 망방일지 2049보다 높네? [1] ㅇㅇ(117.111) 22.07.14 37 0
6578870 전지현도 못받는 편당4억 박은빈이 받는거 대단한거다 [4] ㅇㅇ(211.234) 22.07.14 247 0
6578869 한동훈 앉은키 [6] ㅇㅇ(118.235) 22.07.14 332 1
6578866 유희열 공원에서도 표절했더라 ㅇㅇ(106.101) 22.07.14 107 0
6578865 김태리는 남자한테 관심이 없어보이던데 무슨 연애야 [2] ㅇㅇ(39.7) 22.07.14 238 0
6578863 태리 실물 몸매 느낌 근접사진 [3] ㅇㅇ(223.39) 22.07.14 316 1
6578862 손석구 아조씨 빠는애들은 다 유사연애 로 빨아서 [8] ㅇㅇ(39.7) 22.07.14 247 0
6578861 한동훈이랑 같이 점심 먹고싶다 ㅇㅇ(223.62) 22.07.14 47 0
6578860 펨코에서 미는 차기 대선후보들 떴다ㅋㅋㅋ [4] ㅇㅇ(223.38) 22.07.14 80 0
6578859 샤넬에이 대기타야겠노 [7] ㅇㅇ(58.79) 22.07.14 366 0
6578858 서복은 억까야 BG꺄아복지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14 28 0
6578855 코로나 난 삼일을 일어나지도 못하고 잠만잤었어 [2] ㅇㅇ(116.123) 22.07.14 155 0
6578854 그래도 봉선이보단 은빈이가 이뻐 [1] ㅇㅇ(117.111) 22.07.14 29 0
6578852 태리 꼬북이 닮음 [2] ㅇㅇ(223.39) 22.07.14 55 0
6578851 한동훈 안경 못보던거네 [3] ㅇㅇ(118.235) 22.07.14 460 0
6578850 여자고 헤드폰 살껀데 검정이랑 실버중에 뭐가 좋을까? [4] ㅇㅇ(39.7) 22.07.14 57 0
6578849 드디어 26일 윤한 제대로된 투샷 보는거냐? ㅇㅇ(1.227) 22.07.14 15 0
6578848 한동훈 사진 안뜨는 줄ㅋㅋㅋ [6]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14 316 3
6578847 박은빈 유승호 [4] ㅇㅇ(115.160) 22.07.14 322 0
6578845 한동훈 일해야 더 힘나나봐 [4] ㅇㅇ(58.79) 22.07.14 331 1
6578844 아직도 우영우까는거 한남들임 [5] ㅇㅇ(175.223) 22.07.14 65 1
6578842 우영우 젊은애들끼리 럽라라 좋다 ㅇㅇ(1.246) 22.07.14 48 0
6578841 김명수 진짜 싫은대 [1] ㅇㅇ(1.231) 22.07.14 77 0
6578840 서특까알바 까알바돌리는 이유 들키면 바로 댓글다네 [1] ㅇㅇ(115.91) 22.07.14 32 0
6578837 문죄인 해상에서 한국인 선원들 죽인 좆족 변호하지 않았었냐 ? 00(49.174) 22.07.14 16 0
6578836 박은빈 유승호 ㅋㅋ ㅇㅇ(115.160) 22.07.14 108 0
6578835 우영우 제작비 200억이 일리가 있네 [6] ㅇㅇ(39.7) 22.07.14 306 0
6578834 손석구 김태리 만추2 느낌 멜로 보구싶어 [1] ㅇㅇ(117.111) 22.07.14 189 0
6578833 영상이 필요해~~ ㅇㅇ(125.133) 22.07.14 22 0
6578832 헐 노제 갑질에 네발로 기었다 [2] ㅇㅇ(39.7) 22.07.14 364 1
6578830 한동훈 쳐다보는거봐ㅠㅜ [36] ㅇㅇ(211.57) 22.07.14 1218 23
6578829 20대는 웹드나 찍어대니 뜰 기회가 없네 ㅇㅇ(223.39) 22.07.14 33 0
6578828 서현빠들이 젤 우울할듯 다같이 망하면 그나마 나은데 [2] ㅇㅇ(223.39) 22.07.14 287 1
6578826 한동훈 넥타이 바꾼거 존나 좋노 [5] ㅇㅇ(223.39) 22.07.14 325 1
6578824 미국놈들은 책 활자 크기를 너무 작게 만들어 [1] ㅇㅇ(49.1) 22.07.14 23 0
6578823 한동훈 일요시사 기사 웃긴게 ㅋㅋㅋㅋ 모든 사진에 일단 한동훈 넣고 봤네 [23]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14 1182 27
6578822 찢갈이들이 한동훈 별명 만들다가 [1] ㅇㅇ(218.48) 22.07.14 157 0
6578821 이혜훈은 지금 어디갔냐 ㅇㅇ(118.235) 22.07.14 44 0
6578820 외계인 키워드 ㅇㅇ(39.7) 22.07.14 58 0
6578819 한동훈 인절미 나왔긔 [8] ㅇㅇ(119.203) 22.07.14 417 3
6578816 뉴스원 한동훈 [19] ㅇㅇ(211.57) 22.07.14 796 20
6578815 헐 갑자기 존나 산뜻하노 [2] ㅇㅇ(121.174) 22.07.14 332 0
뉴스 제니, 美 빌보드 매거진 표지 장식 디시트렌드 14:0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