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대우조선해양 하청업체 노동조합 파업 사태 관련 18일 오전 관계장관회의를 긴급 소집했다. 윤 대통령이 취임 이후 특정 현안에 대해 긴급 관계장관회의를 소집한 일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부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대우조선해양 하청 노조의 파업과 관련해 관계 장관들을 긴급 소집했다. 대통령실은 “한덕수 국무총리가 소집하고 대통령이 참석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윤 대통령이 한 총리와 함께 관계 장관들과 현안을 점검한다. 이를 볼 때 취임 후 처음 노사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관계장관회의 소집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회의는 경제위기가 가중되는 상황에서 대우조선해양 하청업체 노동조합 파업이 장기화되자 범부처 차원의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소집됐다. 이날 관계장관회의에는 한 총리와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행정안전부, 고용노동부 장관이 참석할 예정이다. 또 산업은행 관계자와 경찰청 차장도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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