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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한국공작방법 세갈래 ~ 외교 민간침투 사이버공작모바일에서 작성

ㅇㅇ(223.39) 2022.07.22 13:30:33
조회 87 추천 3 댓글 2

초점은 중국공산당이 한국 정치에는 얼마나, 어떻게 개입·간여(干與)하고 있는가이다. 취재 결과, 한국 정치 개입은 세 갈래로 이뤄진다. 첫번째는 중국 외교부와 주한중국대사관을 중심으로 한 공식 라인이다. 이들은 각종 발언의 수위와 타이밍을 긴밀하게 조율한다.

강력하고 광범위한 ‘영향력 공작’


“중국은 대외적으로 공산당의 실체(實體)를 철저히 감추고 순수 민간조직, 기업, 교육기관, 지방정부의 위장된 외곽조직을 앞세워 진행한다. 공작의 형태는 주로 ‘친선’ ‘우호교류’ ‘투자교류’ ‘연구교류지원’ 등이다. 상대국과 개인들의 경계심을 자극하지 않기 위해서이다.”


그는 “중국과 관련된 거의 모든 대외 관계는 중국공산당(중공)중앙이 조직적으로 동원한 ‘초한전(超限戰)’ 공작이라고 보면 된다. 초한전의 목적은 중국이 상대국에 대한 정치·경제적 영향력을 확보하고, 사회적 분열을 조장해 자멸(自滅)의 길로 유도함으로써 종국적으로는 세계 패권을 장악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를 위해 중공은 환구시보(環球時報), 글로벌타임스(Global Times·환구시보의 영문판) 같은 자매 관영매체까지 동원해 수시로 ‘외곽 때리기’를 한다. 후시진(胡錫進) 전 환구시보 편집인은 저질스런 막말로 상대국을 겁박하는 중공 당국의 선전 전위병(宣傳 前衛兵)이다.

한국내 공작 대상은 광범위하다. 대학교수, 연구원, 언론인, 공무원, 기업인은 물론 은퇴한 고위 정치인·고위 관료와 드라마·영화·게임 등 문화산업 종사자, 중국 관련 협회, 심지어 범죄 조직까지 망라한다


익명을 요구한 한 중국 전문가의 지적이다. “중국측은 적절한 명분과 자리를 제시하며 자연스럽게 접근해 친분을 쌓는다. 대다수 한국인 당사자들은 자신의 위세(威勢)를 인정해주는 중국에 호의(好意)에 고마워할 뿐, 자신이 우리 국익을 훼손한다는 사실 조차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


1천만 ‘우마오당’...댓글 등 사이버 공세


세 번째 갈래는 사이버 공간이다. 2015년 미국으로 도피해 중공의 실상을 고발해온 기업인 궈원구이(郭文貴)는 “서방 국가들을 무너뜨리기 위해 중공은 온라인 공작인 블루(Blue), 뇌물공작인 골드(Gold), 미인계 공작인 옐로우(Yellow) 등 ‘BGY 전략’을 쓴다”며 이렇게 말했다.

“온라인 공작은 SNS에서 댓글부대를 동원한 여론조작, 사이버 공격으로 개인정보 탈취와 해킹을 포함한다. 가짜 뉴스로 여론을 조작하기도 하는데, 해당 국가 대중을 세뇌(洗腦)시키고자 한다.”

‘우마오당(五毛黨)’이라는 댓글 부대는 아예 중공 당국의 지휘를 받고 있다. 댓글 한 건당 5마오(0.5위안·약100원)에서 지금은 7마오(약 140원)를 받는 우마오당 소속원은 베이징 시내 200만명을 포함해 1000만명이 넘는다. 1990~2000년대 태어난 국수주의(國粹主義)적 청년 조직인 샤오펀훙(小粉紅)도 한 축을 맡고 있다.


사안에 따라 80만명의 한국내 조선족과 주한 중국인 유학생 중 일부도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0년 2월 본인을 조선족이라고 밝힌 한 사용자는 국내 인터넷 사이트에 “중국공산당이 조선족과 중국인 유학생 등을 포섭해 한국의 인터넷 여론을 조작하고 있다”며 ‘차이나 게이트’를 폭로했다.

올 3월에는 청와대의 용산 이전 반대 여론을 중국이 조작·확산한다는 의심이 퍼지기도 했다. 거대 인력을 동원한 중공의 여론 조작이 이뤄지면, 한국인들의 정치적 판단과 선택이 오도(誤導)될 수 있는 현실인 셈이다.



“中에 저항할 한국의 힘 약화가 목표”


문제는 중국의 대한(對韓) 영향력 공작이 중단되거나 감소할 가능성이 전무하다는 점이다. 클라이브 해밀턴 교수는 저서 <중국의 조용한 침공>에서 이렇게 밝혔다.

“인도·태평양에서 중공이 노리는 주요 국가는 호주와 일본, 한국이다. 중공은 한국의 학계와 정계, 언론계, 문화계 전반에 베이징 옹호론자와 유화론자들을 확보했다. 중공의 목표는 한국 기관들의 독립성을 훼손해 베이징에 저항할 한국의 힘을 약화시키는 것이다.”(7~9쪽)

향후 중국의 공세가 한층 집요해지고, 한국인의 반중(反中) 감정도 더 악화할 수 있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3/0003705494?sid=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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