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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의 살 길은?

ㅇㅇ(59.7) 2022.07.23 17:03:39
조회 199 추천 1 댓글 2

 지금 굥이 해야할 일은


    1. 국민대표 사회단체 대통합 연석회의

    2. 유승민, 이상돈, 정운찬 중에 하나로 총리교체 및 거국내각 실시

    3. 검사출신 인물은 용와대, 내각에서 전원퇴출

    4. 쥴리와 조남욱 일당 즉각 구속수사

    5. 명박 제외 김경수, 이재용 사면 및 보복성 억지기소 전면철회

    6. 총리직속 경제위기 대응본부 및 공매도 금지, 통화스와프 실행

    7. 일체의 권한을 총리실에 넘기고 용와대에서 자숙

    8. 마지막 카드는 하야성명 및 해외도피

    9. 검찰개혁, 언론개혁

    10. 기타 탈 권위주의 행보의 민심수습 조치


    이런 것을 하면 좋건 나쁘건 뭔가 일을 하는듯이 보여서 지지율 10 퍼센트 올라간다. 이 중에 한 두 가지 해봤자 진정성을 인정받지 못한다. 오십보 백보라 했다. 하려면 천보나 만보를 해야 한다. 국민이 헷갈리지 않도록 이를 하나로 묶어줄 이념의 제시가 필요하다.  


    윤석열의 멸망 이유는 민십수습 조치를 할 가망이 없을 뿐 아니라 하려고 해도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더 치명적인 것은 할 이유가 없다는 점이다. 즐기고 있기 때문이다. KF-21 보라매 초도비행 생까고 보령 머드축제 가서 희희낙락하는거 봐라. 개념이 없다. 긴장 풀렸다. 


    더 놀라운 것은 민심수습 조치를 하라고 권하는 언론도 없다는 점이다. 포기하고 있다. 오죽하면 내가 이런 말을 하겠는가? 측근이 할 말을 적이 하고 있다. 윤은 단순히 지지율이 떨어진게 아니다. 애초에 국민이 지지하지 않는 쓰레기를 조중동이 뽐뿌질해서 띄운 것이다. 


    국민은 저것이 어찌 망하나 보자고 호기심에 찍어봤다. 나무에 올려놓고 흔들기 게임이다. 국민은 대표자를 선출한게 아니라 윤석열 일당의 마녀사냥 놀이에 중독되어 사냥개를 사냥감으로 바꾸는 놀이로 역설계한 것이다. 조국 때려잡던 사냥개를 사냥하니 재미지다.


    대략 20퍼센트 정도가 호기심으로 윤석열 찍었다. 선거전 중에 이재명에게 한 번 역전되었을 때의 30퍼센트 지지율로 되돌아간 것이다. 진중권과 정의당과 한경오가 더러운 게임을 주도했다. 그렇게 보면 지지율이 떨어진게 아니라 조중동 약발이 다하고 원위치 된 거다. 


    문제의 본질을 보자. 예컨대 이런 것이다. 어디서 주워들은 이야기를 하겠다. 젊은 스님이 조계종을 개혁해 보겠노라고 노스님들을 찾아가서 열심히 설득한다. 부패한 자승 일당을 몰아내야 하지 않겠는가? 노스님은 들은척도 안 한다. ‘쟨 아냐.’ 이 말 한 마디로 아웃이다. 


    고개를 절래절래 흔든다. 왜 아닌지는 절대 말하지 않는다. 뭐가 문제였지? 그 이유를 알아낼 가능성은 없다. 노스님 본인도 모른다. 노스님을 방문하려면 미리 초코파이 한 상자를 대령했어야 했다. 노스님이 젊은 스님에게 내 입으로 초코파이 내놔라 이 말을 어떻게 해. 


    척 하면 삼천리로 알아서 모셔야지. 그거 얼마한다고. 저렇게 눈치가 없어서야. 사전조사를 해야한다. 노스님을 보살피는 거사에게 물어서 노스님이 뭘 원하는지 알아내서 미리 인사를 닦아놔야 노스님이 편하게 자신이 원하는 것을 말할 수 있다. 대화하는 분위기가 된다.


    반드시 사전작업이 있어야 한다. 그런거 없이 남의 절에 막 쳐들어가는건 예의가 아니다. 도시사람이 귀촌을 해도 그렇다. 시골사람이 텃세를 부린다. 시골사람도 할 말이 많다. 마을 행사에 코빼기도 비치지 않는다. 들어보면 양쪽 다 일리가 있다. 터놓고 대화로 풀면 되잖아. 


    불가능하다. 마을사람을 한 자리에 불러모을 수도 없고. 이장한테 뇌물을 줄 수도 없고. 해결방법은 없다. 사회에 신고식이 있고 통과의례가 있는게 다 이유가 있다. 이건 논리의 문제가 아니라 감정의 문제다. 인간은 본능적으로 외지인들을 경계한다. 부족민의 본능이다. 


    이미 스트레스를 받아버렸다. 복구할 수 없는 감정적 손실이 일어났다. 유리가 깨졌다. 스위스라 해도 시골사람이 도시인을 안 받아준다. 스위스는 민주적으로 투표해서 제껴버린다. 애들이라면 한 바탕 푸닥거리를 해서 서로의 땀냄새를 맡고 호르몬이 바뀌면 해결된다.


    그러려면 귀농인이 마을 행사에 참가해야 하는데 그런 것을 싫어하는 사람이 귀촌귀농을 한다. 사람이 싫어서 시골 내려가는데 거기서 또 사람을 만나라고? 초코파이 내놔. 이 말을 편하게 하는 분위기가 되어야 한다. 애정이 있어야 한다. 정서적인 교감이 필요한 거다. 


    윤석열의 문제는 고삐가 없다는 거다. 윤석열, 최재형은 문재인에게 채운 보수의 고삐다. 그 고삐 때문에 문재인은 고생했다. 윤석열은 자신이 가해자라서 그것을 알기 때문에 고삐를 피했다. 나는 검찰총장에게 뒤통수 안당해야지. 그 결과 지지율은 문재인과 정반대가 됐다. 


    노무현은 고건을 총리로 앉혔다. 고건과 노무현 사이에 말이 잘 통해서? 아니다. 표를 준 호남사람과 고건이 대화가 잘 되기 때문에 고건을 그 자리에 앉힌 것이다. 후단협이라도 노무현한테 설렁탕 내놔를 시전할 수 없지만 고건에게는 가능하다. 궁물까지 기대할 수 있다. 


    윤석열의 소통은 불통이다. 아무도 윤석열에게 초코파이를 요구하지 않는다. 편하게 말을 붙이지 못한다. 자신의 적을 총리에 앉혀야 자신이 살 수 있다. 소통은 그때부터 시작이다. 대화하려면 대화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되어야 한다. 김영삼인들 이회창이 좋았겠는가? 


    이회창은 대놓고 개겼다. 윤석열처럼 대통령이 되려고 김영삼을 친 것이다. 알면서 당하는게 정치다. 윤석열은 그런 창피를 안 당하려고 존재감 제로인 어떤 꿔다놓은 보릿자루를 총리 자리에 앉혔다. 국민들은 조가비 대통령과 도요새 총리 사이에서 어부지리를 노린다. 


    대통령과 총리가 긴장관계라야 국민이 갑이 된다. 국민이 갑이 되어야 대화할 수 있는 분위기가 된다. 소통은 그때부터 시작된다. 윤석열을 죽일 수 있는 차기 대권주자를 총리에 앉혀야 한다. 초딩도 아는 상식이다. 문재인은 알면서 스스로 면류관을 쓰고 십자가를 졌다. 


    역사의 수레바퀴 무서운줄 알아야 한다. 노스님은 편하게 초코파이를 요구할 수 있어야 하고 국민은 편하게 윤석열 조랑말의 고삐를 잡아야 한다. 권력이 국민에게 있어야 국민이 편하다. 지금은 서먹서먹하다. 국민이 먼저 말을 걸지도 못하고 아예 기대도 안 한다. 포기했다.


    이를 실천하면 국민이 헷갈려서 갈창질팡 하므로 하나로 묶어줄 이념이 필요하다. 정치는 프로가 해야 한다. 아마추어가 맨날 술이야 모드로 6개월 배워서 대통령 되면 잘 해봤자 주정뱅이 옐친 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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