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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사한 이준석

ㅇㅇ(220.121) 2022.09.04 17:28:52
조회 104 추천 0 댓글 0

https://v.daum.net/v/20220904153001388


    안철수가 보수로 간 이유는? ‘보수가 표를 더 잘 주더라고요.’ 이준석이 보수로 간 이유는? ‘보수가 원래 표 하나는 잘 주잖아요.’ 얻어먹는 거지는 동냥을 잘 주는 데로 간다. 자체 동력이 없는 자가 가는 길은 뻔하다. 만만한 곳으로 간다. 이념? 그런게 있을 리 없다. 


    얄팍한 계산이 있을 뿐. 아버지가 넣어줘서 국힘당 간 거지. 진보는 경쟁이 치열하고 심사가 까다로워서 합격하기 어렵고, 보수는 병신들만 모여 있어서 잡아먹기 쉽다. 날로 먹으려고 편한 길을 선택한 것이다. 이준석은 조중동 뒷배 믿고 마음껏 사기를 치는 거다. 


    권위주의와 싸우려면 민주당으로 오는게 맞다. 국힘당 갔으면 권위주의를 받아들이는게 맞다. 정치는 혼자 하는게 아니고 동료와 손발을 맞춰서 팀플레이를 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왕 국힘 가문에 시집갔으면 그쪽 집안 전통에 맞춰야 한다. 야구장에서 축구하냐?


    까놓고 진실을 말하자. 진보는 세력이고 보수는 서열이다. 이것은 역사이래 불변의 법칙이다. 진보를 하려거든 새로운 생산력을 들고와야 한다. 신라의 골품, 고려의 귀족, 조선의 사대부는 생산력의 발전과 관계가 있다. 무역과 야금기술과 농사기술이 변한게 크다.


    청동기 시대는 구리와 주석을 조달하는 무역로를 장악해야 한다. 왕권이 강화될 밖에. 철기 시대는 야금기술이 발달해서 무역이 필요없으니 귀족의 권력이 강해진다. 진보는 생산력의 증대에 맞게 사회질서를 재편하고, 보수는 적의 침략위협에 맞서 내실을 다진다.

 

    보수를 하려거든 권위와 서열에 복종해야 한다. 이준석은 양다리 걸치고 자신에게 유리한 것만 빼먹는 식으로 협잡한다. 진보의 기술을 배워서 보수에 써먹겠다는 얌체짓 말이다. 그게 민주주의를 훼손하는 협잡이다. 히틀러와 박정희가 그러하다. 원래는 좌파였다.


    좌파의 대중동원 기술을 배워서 우파에 투항한다. 우파는 원래 집회도 안 하고 운동도 안 한다. 우파는 사람이 광장에 모이는 것 자체를 싫어한다. 태극기 할배가 모여도 그게 좌파 짓이다. 반면 좌파는 언제나 사람을 모은다. 좌파 특유의 동원력을 우파에 심으면?


    천하를 다 먹을 수 있다. 민주주의가 안 되면 그런 꼼수가 통하는데 21세기에도 그런 협잡을 한다는게 말이 되나? 그런 식의 양다리 걸치기는 민주주의 제도와 맞지 않다. 민주주의는 역할분담이기 때문이다. 역할이 다른데 역할을 뒤섞으면 지속가능성이 무너진다. 


    정치는 팀의 예술이다. 동료와 손발을 맞춰야 한다. 그러려면 진보의 세력과 보수의 서열 중에 하나의 노선을 선택해야 한다. 다른 쪽은 아까워도 포기해야 한다. 그래야 정당정치가 작동한다. 아침이슬은 부르지 않는 것이 보수다. 유승민은 축출하는 것이 보수다. 


    국힘의 자유민주주의 타령은 교묘한 말장난이다. 자유는 절대로 진보의 가치다. 보수의 가치는 억압이다. 자유의 이름으로 성소수자 억압하고, 자유의 이름으로 노동자 탄압하고? 앞뒤가 안 맞잖아. 신자유주의가 자유를 떠들지만 소련 대신 일본을 털어먹자는 거. 


    실제로 그렇게 되었다. 소련이 없어졌으므로 노동자의 눈치를 볼 이유가 없다. 신자유주의는 서방과 소련 사이의 진영간 서열싸움에서, 내부 계급간 서열싸움으로 판이 바뀐 것이다. 이름에 자유를 붙인 것은 훼이크고 서열싸움이라는 보수의 본질은 변하지 않았다. 


    봄에 곡식을 뿌리는 것은 진보의 자유, 가을에 포도즙을 쥐어짜는 것은 보수의 억압이다. 물이 들어오면 자유를 강조하고, 물이 나가면 억압을 하는 것이 인간세상의 이치다. 벤처도 물이 들어올 때는 자유롭게 풀어준다. 물이 나가면 다음 카카오 타다를 규제한다. 


    진보는 물이 들어올 때 인간을 자유롭게 풀어서 미래의 성공확률을 높이고, 보수는 물이 나갔을 때 인간을 쥐어짜서 당장 실익을 챙긴다. 우리는 진보와 보수의 균형을 추구해야 하지만 글자 배운 사람은 진보를 하는 것이 맞다. 무식한 사람은 보수를 하는게 맞다. 


    그게 민주주의 제도의 역할분담이다. 보수를 해도 되지만 구조론에서는 안 된다. 구조론의 역할이 있기 때문이다. 인류 중에서 가장 똑똑한 한국이 아니면 누가 진보를 하겠는가? 바보가 진보한다고 설치면 그게 재앙이다. 그러다 북한 꼴 나고 쿠바 꼴 나는 거다.


    머리는 머리의 역할이 있고 꼬리는 꼬리의 역할이 있다. 머리는 눈이 앞을 바라보므로 진보를 하고, 꼬리는 똥구멍이 뒤에 있으므로 보수를 한다. 트럼프는 무식해서 보수하는게 맞고 바이든은 유식해서 진보하는게 맞다. 하버드 나와서 보수한다는 것은 협잡이다.


    고시 9번 떨어진 돌대가리 윤석열은 보수가 맞다. 이준석은 똑똑한 척 하면서 보수하는게 축구장에서 야구하는 짓이다. 개인의 명성은 얻겠으나 동료와 팀플레이가 안 되므로 정당의 지속가능성을 파괴한다. 국힘당은 바보집합소인데 똑똑한 놈이 왜 거기에 가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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