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청문회 입덕이거든

근데 내가 한동훈을 그때 처음안건 아니야

그래서 왜 그때가 입덕인가 생각해보니까 한동훈은 영상이 찐인거 같어

그것도 풀영상?

한동훈 처음안게 대선때 이름짤인데 ㅋㅋㅋㅋ

찢 게시글엔 그 이름짤이 빠지질 않더라고 

그래서 누가 이사람 누구냐 그럼 조선제일검이다 답글 달리는데

그냥 수사 잘하는 검사구나 이러고 말았어

그뒤로 안게 유사시민 삼겹살 먹는 채식주의자 영상

근데 영상으로는 안보고 스샷모음만 봤어

띵언이고 뇌리에 박혔는데 그래도 이렇게 코어하게 덕질하게 되진 않았거든

근데 청문회 오후질의 라이브를 내가 우연히 들어갔는데

그냥 한동훈이 평이하게 질의에 답했던거 같어

민형배 질의에 답변하는건데

그 어투, 톤, 발음, 워딩, 제스쳐 이게 다 합쳐지니까

도저히 영상을 중간에 끊고 나갈수가 없더라고 ㅋㅋㅋㅋ

내가 드덕이라 그런지 모르겠는데

개존잼 들마 처음 시작해서 당일 나온 회차까지 안보고는 못배기는

그래서 날밤새서 정주행하는 그런 느낌 ㅋㅋㅋ

그뒤로 한동훈 나온 영상은 다 찾아보고 

결국 흘러흘러 긷갤까지 옴

유툽 조회수가 유난히 한동훈이 많이 나오는게 이게 큰거 같음

그냥 워딩 자체도 개쎄고 좋은데

논박하거나 질의과정에서 질문 들을때 집중하는 제스쳐, 응 이러면서 

나 듣고 있다 이런 신호 주고 고개 쳐들거나 숨 살짝 들이쉬는거 살짝 눈 찡그리는거

이런 에티튜드가 너무 매력적임

이런건 유툽에서 풀영상으로 올라오지 않으면 보통 편집되서 볼 기회가 없잖아

그래서 뉴스에서 매일 나오는데도 사람들이 따로 유툽 영상 찾아보는 거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