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의 근로환경이 엄청나게 개선되었다는것도 한몫함

근로기준법 강화로 주 52시간 근무 직원 함부로 못자름 등등

직장인 워라밸 안정성은 엄청나게 좋아졌는데 반면 육아의 난이도는 예전에 비해 몇배 높아짐
(지금 가정에서 육아할 사람은 엄마 하나뿐이고 옛날 육아는 강압적으로 억누르는 방식이 허용 되었다면 지금은 극도의 섬세함을 요함)

이게 맞물리다보니 옛날처럼 결혼 임신등으로 바로 여자들이 직장 그만두지 않고 맞벌이하면서 몇년간 버팀 그러다 승진 밀리고 아이 초등 입학하고 등등 여러가지 문제가 생기면서 두 가지 역할 다 못하고 포기하는 경우가 늘고

미혼녀 입장에서는 그 삶이 존나 끔찍해보임

나혼자 벌어먹어도 살만하겠다 직장만 다니고 나만 챙기는 삶이 훨씬 편해 보인다는걸 깨닫게됨

그래서 좋은 사람이 나타나지 않으면 굳이 결혼 안해도 된다는 생각이 굳어짐

이게 저출산의 원인 전부는 아니겠지만 미혼 여성 직장인 입장에서는 이것도 큰거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