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본문은 창세기입니다. 창세기 49장입니다.

야곱은 죽음을 앞두고 12명의 아들을 불러 축복합니다.

단순한 축복이 아니라 예언적인 성격을 가진 축복입니다.

3절, 르우벤아 너는 내 장자요. 나의 능력이요 나의 기력의 시작이라 위광(위엄) 이 뛰어나고 권능이 탁월하도다마는

르우벤은 순서로도 장자요 많은 장점을 가지고 태어났습니다.

능력이 많고 재능이 뛰어나고 아버지의 지지를 받으니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어버립니다.

서모 빌하와 동침하므로 장자의 자격은 유다로 넘어갔고 실질적인 장자의 복은 요셉이 받습니다.

많은 재능과 좋은 조건 남보다 뛰어난 머리를 가지고 있더라도 그대로 두면 기질대로 재능대로 머리대로 살다가 하나님의 뜻과 어긋나게 될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물의 끊음같이 불안정한 르우벤을 뺄셈으로 대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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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우리 교회 집사님 한 분이 학벌도 좋고 똑똑한데 인생이 제대로 풀리지 않아서 안타까웠습니다.

르우벤을 묵상하다가 그분을 향하신 하나님의 손길이 이해되었습니다.

이럴 때는 대박을 터트리려 하지 말고 주님이 허락하신 적은 것을 감사함으로 받고 성실한 삶을 살면 때가 되면 높이십니다.

내 인생에 하나님이 자꾸 뺄셈을 하신다면 실은 축복임을 알아야겠습니다.


5절, 시므온과 레위는 형제요. 그들의 칼은 잔해하는 기계로다.

물론 형제지요 그런데 왜 형제라고 강조할까요? 12형제 중에서 죽이 잘맞는 형제입니다.

그래서 여동생 디나 사건 때 둘이 모의해서 세겜 족속들 할례하라고 해놓고 다 죽여버렸습니다.

전 가족이 몰살당할 위기를 자초하고도 명분이 있는 일이니 잘못한 줄을 모릅니다.

이 둘은 떼어놓아야 합니다. 같이 있으면 뭔 일을 저지를지 모릅니다.

내 주위의 교제권을 형성하고 있는 사람들은 누구입니까? 마음과 취향이 잘 맞는데 내 신앙에도 도움이 됩니까?

레위 지파는 제사장 지파가 되어 따로 기업을 얻지 못하고 전 지파에 흩어져 제사장 직무를 수행합니다.

이것이 축복입니다.

시므온은 가장 인구도 미미한 지파가 됩니다. 시므온도 힘을 빼시는 것이지요.

일이 뜻대로 안될 때 억울해하거나 서운해 하지 말고 하나님의 섬세한 배려임을 알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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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나를 맛잃은 소금이 되지 않게 하시려고

구원을 잃어버리지 않게 하시려고 힘을 빼기도 하고 더하기도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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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가족들 한 사람 한 사람을 생각해 보면서 주님은 언제 힘을 더하시고 언제 빼셨나를 생각해 봅니다.

힘을 더해주실 때는 겸손함으로 빼실 때는 감사함으로 받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