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다니던 회사 이사님이 다시 회사로 오라고 하네요...

1년 반 전에 편입해서 2012년에 졸업을 하기는 하는데

자꾸 취업을 예전회사로 다시 오라고 하네요..

제가 얼마전 대기업 면접에서 떨어졌다는 트위터를 봤는지 다시 연락을 주신거 같더군요..

원래는 마케팅쪽 업무를 봤는데

다시 올때는 컨설턴트로 하고 영업도 경험하면서 

무조건 자기가 키워줄테니 방학때 서울오면 꼭 연락달라고 하네요..

사실 거기 나온 이유가 학업적인 이유랑 임금문제도 있어서

나온건데 연봉도 제가 쓴 대기업 급으로 맞춰준다고는 하더군요.. 3000~3200정도..

무지 고민됩니다.. 왜냐면 회사가 진짜 편합니다.. 역삼동에 회사가 있고

출근 9:30 퇴근 6:30 약속있으면 그전에 나가도 뭐라 안합니다..

회사직원은 80명정도 되고.. 인맥은.. 팀장님급이랑 죄다 친하고..

아무튼 적응하는데 전혀 어려움은 없습니다만..

무지 고민이 되는군요.. 대기업 가면 뭔가 쫓겨서 살거 같으나

복지나 사회적 인식 부분은 아주 만족스러울거 같고..

예전회사로 가면 편하게 근무할 수 있을거 같은데..

연봉이나 복지부분은 중소기업 치고는 좋지만 대기업에 비할바는 아닐거 같은데..

마음고생은 확실히 대기업보다 편합니다...

뜬금없이 계절학기 듣는 와중에 몇달만에 다시 연락와서 혼란스럽네요 ㅠㅠ

흉들이라면 어떻게 할껀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