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직은 안되지,나이는 먹지, 돈은 없지
ㄹㅇ 자살 직전까지 갔고 실행에 옮길지 말지만 남아있는 상태였다.

작년에 일본인 여친 땜에 일본에 자리잡을 준비하다가 내가 중도 포기+ 헤어짐으로 사지만 멀쩡한 숨쉬는 인형이었다.


4박 5일 여행을 다녀오고 열심히 사는 사람들+ 잘사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며 박탈감과 위기감을 느꼈고 귀국하자마자 아버지가 나 이제 힘들다 친형도 너 이제 쌍둥이 삼촌인데 뭐라도 해야한다.

취직을 바라는 게 아니라 이제 뭐라도 해야한다고 말을 하더라  
어제 면접 오늘 첫 출근 했다.
트레이너 오후조 출근 했고 몇년만의 사회생활이라 긴장이 엄청 되더라 그래도 와꾸 쓸만하고, 운동 8년하니까 내일 pt,ot 잡아준다더라 팀장이 자기가 본 신입 트레이너 중에 가장 예의바른 거 같다고 좋아하더라  
아직 잘 모르겠다 기분은 전혀 안 좋고 역시 우울해서 술이나 퍼먹고 싶고 현실도피만 하고싶다. 주변에서는 자신감 결여, 무기력이 문제라고 응원 많이 해주는데 ..친한 친구 하나 빼고 다 잠수탔다, ㄹㅇ 저출산은 개뿔 시발.. 내 찐친 5명중 네명 갔다

29 땐 주된 네이버 검색 키워드가 <29 취직 되나요?>였다
지금은 <32 취직 가능할까요?> 다  시발 29살 존나 좋은 나이었잖아?.. ㅋㅋ 이제 진짜 너무 늦은 거 같다

노력을 해 , 뭐라도 해라는데 뭘 어떻게 노력하고 뭘하라는 건지 존나 모르겠음 씨발 학폭피해자도 아니고, 가정도 ㅈㄴ 화목한데 왜 나만 히키코모리 병신이 된 건지
아는 형님 작년에 자살했는데 오늘 그 형이 존나 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