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보다 여기 있는 친구들의 젊음이 부러워요.

취업보다 여기 있는 친구들의 젊음이 부러워요.모바일에서 작성

취갤러(175.223) 2024.11.19 17:51:08

조회 155 추천 0 댓글 4

이미 38살이란 나이에 여기 오는것도 웃기지만
제대로 된 회사에서 일해본적도 없는 합격해본적도 없는
해가지고 밤이 되면 아르바이트로 연명하며 하는 사람입니다.

늘 죽음을 생각하며 살아갑니다만 그런 생각이 강하게 들때마다
여기와서 젊은분들을 보며 위안 아닌 위안을 얻곤 합니다.

저란 사람이 무슨 조언을 하겠습니까 뭘 하겠습니까 ㅎㅎ
그냥 한마디 하고 싶어 남겨봅니다
다 잘될거니 힘내요.

저같은 사람도 있답니다. 오늘은 쉬는날이라 집에 있으면 안좋은 생각이 많이나서 맥주 한병 사서 저의 유일한 친구
집 앞에 세워둔 2010년식 오래된 제차에 4시부터 앉아있네요. 갈곳도 없고 연락할 친구도 없고 광고로 가득한 카카오톡만 올렸다 내렸다 합니다 ㅎㅎ

아직 젊잖아요 시간도 많고..힘내요 보이진 않지만 여기 계신분들 응원합니다. 진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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