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와서 생각해보면 학창시절에 나 부모님한테 존나 학대당한것 같음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학창시절에 나 부모님한테 존나 학대당한것 같음앱에서 작성

취갤러(118.43) 2024.12.27 15:57:42

조회 128 추천 0 댓글 3

진짜 중학교때부터

학원 4개 다녔었고

고딩때는 내가 학원가기 싫어서... 인강에 대한 논리 석파했더니

씨발 좆같은 이투스에서 프리패스 부모님연동으로 학습진도체크 시험까지 다 하면서

진짜 5시간 수면하는거 빼곤 공부종용당했음

공부 빼먹는거 들킨다?

바로 엄마아빠 울면서 나한테 2시간 3시간 설교 후 바로 빡공모드 감시모드 입갤 ㅋㅋ

고딩 때 중간고사 보면서 내가 화학이 좀 튀어서 4등급 쳐맞은적이 있거든?

그날 엄마아빠 존나울었음;

애초에 씨발 과탐 이런과목은 다른과목 다 포기하고 그것만 파는애들 있어서

중간고사 좀 실수하면 등급 폭발하는 변명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진짜 펑펑울고 내앞에서 한숨 존나쉬고 술마시고

끝내 씨발 더 부담가지라고 외식까지 시켜주더라 설교하면서 ㅋㅋ

아직도 그 때 일은 잊을수가없음... 87점이라는것도 기억나고

반 친구들도 우리 부모님 극성인거 아니까 성적 나올 때 애들이 다 쉬쉬했음

심지어 친구들이면 막 놀리기도 하잖아 너 좆됐다 이런식으로

근데 약간 애들이 선 넘는걸 아는지 진지하게 걱정해주더라 그 분위기 씨발 좆같았음

그나마 운좋게 재수 안하고 끝냈지

수능쳐망하고 재수했으면 진짜 내가 자살했을듯 ㅋㅋ

그래서 난 다른 사람들이 뭐 빡공이야기

수험이야기 할 때마다

PTSD와서 한마디도 못하겠음 ㅠ

그니까 수능이야기 하지말아줘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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