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중소 사무직이고 올해 서른살이야
현 직장 6년차고 연봉은 세전 4천정도야
나는 연애도 하고 결혼도 하고 싶은데
그러려면 지금부터 남자를 만나야 하잖아..
그래서 소개팅을 받고 싶은데
사실 나는 남자가 여자보다는 직업이 조금이라도 더 좋아야한다는 생각을 하거든?
그렇다고 뭐 드라마처럼 전문직 대기업만 찾는 건 아니야.. 대기업이나 전문직은 나한테 무척 과분하다는 거 잘 알아!!
그냥 공공기관이나 은행원 교사 중견기업정도면 괜찮거든
9급이나 중소기업만 아녔으면 좋겠어
공무원은 또래 남자들 대부분이 나보다 연차도 적을 수밖에 없고, 급여도 비슷하거나 오히려 나보다도 낮은 경우가 많더라고..
중소는 뭐 말할 것도 없고..
암튼 내 생각은 이런데 남자들 생각도 마찬가지일까??
그니까 연애 소개팅시장에서 직업적으로 봤을 때
남자가 여자보다 능력이 조금이나마 뛰어나야 밸런스가 맞으니까
중견기업이나 은행원 공공기관 다니는 남자들 입장에서도 같은 직장다니는 여자보단 본인들이 레벨이 낮은 걸 알 테고, 중소기업 다니는 여자랑 비교했을 땐 카운터파트가 어느정도 맞다고 생각하겠지?
비슷한 수준끼리 소개팅이 이루어져야 주선자도 욕 안 먹고 매칭될 확률이 높아서 물어보는 거야!!!!!
다시 한번 말하지만 현실적인 고민이니까 나쁘게 생각하지는 말아줬으면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