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생각보다 여자친구의 존재는 힘이 큰 거 같아 앱에서 작성

ㅇㅇ(106.101) 2025.02.11 15:41:50
조회 339 추천 3 댓글 11

내나이 28살 전문대내에서 나름 상위권 성적 기록하고 연매출 4000억은 나오는 회사로 군전역후 24살에 입사하게됐어

첫직장을 나같은게 이렇게 좋은 곳 가도되나 싶었고 가족들한테도 자랑하기 바빳음

근데 막상 다니니까 나의 생각과 너무 달랐음 사람새끼들이 너무 좆같더라

뒤에서 뒷담은 기본이고 내로남불에다가 지들이 한 실수 내탓으로 돌리기 바빳음

일은 갈수록 침팬지새끼가 와도 할 수 있는 잡일만하는데다 
월급은 내나이대 애들치고 많이 받았지만

갈수록 삶이 피폐해지고 너무 힘들어서 월차쓰고 정신과가니까 우울증 중증수준까지왔음

결국 못 버티고 반년도 안되서 일 그만둠...

그렇게 이회사 저회사 대학교수 추천 받아서 돌아다녔지만 1년 동안 3개월도 못 채우고 3번씩이나 퇴사만 해서 교수도 이제 취업연계 안 시켜주더라

나같아도 그럴 거 같다 생각이 들었음 결국 돌고돌아 내가 스스로 찾은 중소기업회사 들어감

도망친곳에 낙원은 없다고 역시 좆소기업이다 보니까 꼬라지도 엉망이고 여태 다니던 중견급 회사보다 급여도 적은데다 사람새끼들도 더 답없음

그렇게 이번회사도 얼마 못 버티겠다 싶었어 그러다가 다니던 좆소에서 그나마 말 통하는 8살 많은 남자분 한명 있었는데

그 사람은 내가 좀 괜찮아 보였는지 자기 여동생이랑 만나볼 생각 없냐하더라 나이는 나보다 1살 어림

당시 나한테 연애는 대학 다닐때 4달 정도 사귀고 헤어진게 전부라 자신이 없었지만

그래도 경험상 1번 만나보자는 생각에 만나서 이야기도 하는데 워낙 공적인 관계의 사람말고 사적인 사람이랑 만나서 떠드는게 오랜만이라 뭔 얘기를 하든 걍 재밌고 행복하더라

무엇보다 소개 받은 여자도 꽤 이쁘고 성격도 밝아서 그냥 별 거 안해도 스트레스가 회복되더라

분명 지금 회사 다니면서 예전보다 스트레스도 많이받는데 말이야

뭔가 내몸안에 막혀있는 혈류가 뚫린거 같았어 그후로 만나서 2주도 안되서 내가 고백해서 사귀게됐고

맨날 퇴근하면 만나서 놀고 주말에는 진짜 토,일내내 붙어있느라
1년반동안은 진짜 친구도 안 만나고 여자친구만봤어

뭔가 언제든지 든든하게 의지 할 사람이 생기니까 맘이 편해지더라

회사에서 받는 스트레스들 이젠 ㅈ까라 식으로 변하면서 전부 쉽게 풀리고 올해 9월에 결혼하기로했어

너희들도 너무 힘들때 여자친구 사겨서 한번 의지 할 수 있는 사람을 만들어봐

삶의 질이 달라진다 데이트비용같은건 신경도 안 쓰이고







추천 비추천

3

고정닉 0

5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사회생활 대처와 처세술이 '만렙'일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5/03/31 - -
AD 보험상담은 디시공식설계사에게 받으세요! 운영자 24/08/28 - -
2083971 TA 국비? 취갤러(116.122) 03.30 64 0
2083970 ㄴㄹ 웨스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30 26 0
2083969 나 자신이 병신같다 [1] ㅇㅇ(223.39) 03.30 59 0
2083968 초봉 6천 기업인데 너무 초라하다 [1] ㅇㅇ(211.234) 03.30 174 0
2083967 일요일에 이력서 열람 [4] ㅇㅇ(223.38) 03.30 98 0
2083966 지농 경제 계약직 운전필수인데 지원해도 되냐? [2] 취갤러(119.199) 03.30 70 0
2083965 인적성 시험치러가는데 '편안한 복장' [3] 취갤러(211.44) 03.30 107 0
2083964 얘들아 이거 뭐냐 혼자가 편하다면서 손잡아도 된다는데 [10] 취갤러(59.27) 03.30 119 1
2083962 학벌열등감 심한놈들 많네.. ㅋㅋ [1] ㅇㅇ(222.234) 03.30 145 1
2083961 영어 잘하면 유리한 곳 많음? [6] ㄷㅂ(118.38) 03.30 92 0
2083960 일자리도 없는데 포으세 렌트카 빌리면은 막장이냐? [18] ㅇㅇ게히(118.39) 03.30 88 1
2083959 전문대 교수도 웬만한 대기업급이냐..?? 사촌형이 이번에 [2] ㅇㅇ(118.235) 03.30 106 0
2083956 여기 좀 근본적으로 사람들이 악에 받쳐있다 [6] ㅇㅇ(106.101) 03.30 100 0
2083954 지원자 한명도 없는 생산직 지원했다 [1] ㅇㅇ(222.103) 03.30 126 0
2083953 이젠 기본소득이 유일한 희망인듯.. [2] ㅇㅇ(116.46) 03.30 140 1
2083952 27세 자격증 아무거도 없음 [11] 외톨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30 233 1
2083950 이거 왜 계 속 취갤러(59.151) 03.30 31 0
2083948 쌩신입 회계/자금직무 [3] 취갤러(218.150) 03.30 95 0
2083947 서울 상경하는데 자취 지역 어디로 하는게 나음 ? [5] 취갤러(221.143) 03.30 97 0
2083945 형들 나 면접 첨인데 질문좀... [2] 취갤러(39.7) 03.30 93 0
2083943 인생평가좀 [5] ㄴㄴ(121.140) 03.30 118 1
2083942 인서울 공대 생공 취업 조언좀 취갤러(220.126) 03.30 71 0
2083941 회계 2년차 경력 [6] 취갤러(218.154) 03.30 96 0
2083939 면접봤는데 날 긍정적으로 검토중이라고 다음전형을 위해 증빙서류 [2] ㅇㅇ(106.101) 03.30 84 0
2083936 25살 연봉 5000짜리 들어왔는데 [2]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30 221 1
2083931 전쟁나길 비는사람 잇냐?? [2] ㅇㅇ(116.46) 03.30 95 1
2083929 자격증 추천받음 [2] 취갤러(210.96) 03.30 112 0
2083928 사람은 늘 자기를 과대평가 하는거 같음 [1] 취갤러(183.96) 03.30 103 2
2083926 비 대면대출 무직ok 일용짇ok 24시 [2] 대갤러(223.38) 03.30 34 0
2083924 취갤 엠생들이 제일 좋아하는 단어: 통계 [7] ㅇㅇ(112.168) 03.30 121 0
2083923 내정자 있는건 어떻게 알아봄? [2] 취갤러(39.7) 03.30 89 0
2083922 나 이거 읽어줘... 무슨 기호인지도 모르겠어 [11] ㅇㅇ(222.111) 03.30 150 0
2083918 30살 8천 모음 [1] 취갤러(211.219) 03.30 92 1
2083914 회계 계약직 1.5년 경력 4500인데 또 계약직 붙음 ㅇㅇ [2] ㅇㅇ(106.101) 03.30 97 0
2083909 3000초반으로 영어/중국어 프리토킹 가능자를 찾고있노 [2] 취갤러(211.235) 03.30 112 0
2083906 8to18 건설업 회계팀 연봉 4000 무조건 감? [8] 취갤러(221.143) 03.30 145 1
2083904 공부도 하다보니까 재밌음 ㅋㅋ 학생때처럼 시간에 안쫒기니 더재밌음 [1] ㅇㅇ(223.38) 03.30 79 1
2083903 일 배우러 갔다가 멘탈털리고 왔습니다. [7] 취갤러(58.143) 03.30 209 0
2083900 쌩신입 3000후반 스타트는 힘드나? [6] 취갤러(118.235) 03.30 267 0
2083899 50살.생활비 부족으로 고독사한거 기사나옴 [4] 취갤러(124.57) 03.30 73 0
2083897 내가 사귀고싶은 여자 이상형 정리해봄.txt [1] 메구이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30 113 0
2083892 능력이없어 실패한게 아니다 [1] (124.57) 03.30 64 0
2083891 걍처뒈지고싶노 [2] ㅇㅇ(175.113) 03.30 107 0
2083889 내가 몸값 측정기임 [1] 취갤러(14.43) 03.30 94 0
2083887 신입은 원래 3천따리도 못하는게 맞다 [1] ㅇㅇ(106.102) 03.30 156 0
2083884 뉴스에서 취업난이라해서 취업안하고있으면 [3] 취갤러(14.43) 03.30 215 3
2083882 돈 벌면 국적포기하고 이민가야지 취갤러(14.52) 03.30 44 0
2083880 돈 아까워서 집에서 공부하려했는데 [7] 취갤러(14.52) 03.30 139 0
2083877 하 인생 씨발 좆같다 [10] 취갤러(14.52) 03.30 172 3
2083875 30대 백수친구한테는 먼저 연락하기 미안함 [7] ㅇㅇ(172.225) 03.30 220 1
뉴스 ‘보물섬’ 박형식 “빨리 더 쏴요, 아버지!” 충격폭탄 엔딩 ‘소름’ 디시트렌드 03.3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