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매출 700억 내외 성장향 좆소에서 실무자로 재직중임.

인원은 대충 50명정도라 한 사람이 여러 일을 담당함.

나 같은 경우에는 지원부서로 위에 팀장급 하나 있고 바로 밑인 내가 사원급 실무자임.

팀장은 개쫄보+실무지식 없어서 본인 자리 지키는데 힘쓰기 때문에 책임지는 업무는 전부 나한테 던지고 알아서 하라고 하거든.

그러다보니 우리가 작은 발주처한테 뭐 공사 요청하고 그러는게 있음.

근데 그 발주처 사장이 직접 오더라. 

어차피 우리 사업장같은경우 싸고 좋은 곳으로 업체 선정해서 진행하는데 그래도 거래 많이하는 업체에게 최대한 일감 몰아주거든.

근데 이번에 대충 5천만원으로 싸고 적당한 공사 하나 진행하려 하는데 처음 진행하는 업체 대표가 직접 오더라.

초면이다보니 우리팀장이랑 내가 같이 합동 미팅하고, 실제 공사 견적은 내가 세부적으로 요청하는데 이 대표새끼가 내가 사원급이다보니 바로 무시하더라.

쓰잘대기없는 전문지식 들고와서 이건 이렇게 하면 안되고 저거 써야되는데 모르세요? 이지랄하거나, 내가 요구해달라는데로 공사 견적 만들어올것이지 자꾸 자기가 갑인줄 알고, 아니 그거는 그렇게 단순하게 정할게 아니고 내가 우리 회사 대리랑 말해보고 견적줄게요.

이런식으로 자꾸 내 머리위에서 놀라고 수작부림.

고작 공사 하나 건수따러온 새끼가 꼴에 대표라고 사원급 무시하길래 그냥 이새끼가 아무리 싸게하던 뭘하던 내가 팽시키면 끝인데 깝침.

크고 작은 공사 전부 내가 컨트롤하는 프로젝트팀장으로 있는데 상황 읽을줄모르는거같길래 그냥 대충 견적달라고 하고 보냈다. 

대화하면서 이렇게 불쾌한건 처음이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