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왜 금수저일수록 대학 잘 가는 이유

ㅇㅇ(39.115) 2024.11.20 22:36:18
조회 127 추천 0 댓글 0

정말 느끼는 게 고등학교 3년 겪고, 수능까지 보면서 느끼는 게 획일화된 시스템으로 가르친다는 생각 밖에 안 듬. 단지 사람을 가르치고 배우게 시킨다는 느낌보다는 사람들 우열 만들어 놓고 그 경쟁에서 밀려난 애들은 대학도 별볼일 없는 대학 가게 시키고, 연애든 취업이든 마치 인생에서 주홍글씨처럼 떠다니도록 만든다 생각이 듬. 내가 들어보니 수행평가 점수에 대해서도 다들 만점을 주는 것도 아니고 차등적으로 점수를 줄 수 밖에 없다고 되어 있음 이건 고등학교 2학년 즈음에 국어 쌤이 한 말인데, 다들 만점을 주고 싶었는데, 못 줘서 어떻게든 꼬리 잡아서 점수를 적게 줄 수 밖에 없었다고 이야기함. 더군다나, 고등학교에서도 전과목 9등급제가 되어 있고, 1등급 (4%)의 수준을 초과하여 학생들이 높은 점수를 받는다 싶으면, 1등급은 없어짐. 그러니 중간고사는 쉽게 내서 그런 일이 발생했다 싶으면 당연 기말고사는 닥치고 어렵게 낸다는 것. 정말 부득이하게도 영어 문법도 제대로 가르쳐 주지도 않고, 어떻게 읽어야 하고 어떻게 배워야 할 지 가르치키는커녕 단지 학교 수업 들어보면 기껏해야 영어 교과서는 냅다 가르쳐주지도 않고, 단지 모의고사를 들고 와서는 이건 어느 문법이라는지 어느 것인지 그런 것만 설명해줄 뿐이지, 여태 어떻게 문장을 만들어야 할 지, 문법은 어떻게 되는 지 가르쳐주지도 않은 채로 영어 글쓰기 수행평가나 시키지, 영어 시험에서 작문하는 걸 시키지, 아니 학교에서 가르쳐주지도 않는 걸 가지고 시험을 치르면 그게 말이 되냐는 거임. 더군다나, 국어 글쓰기 수행평가에서도 어떻게 글의 구조는 되어 있고, 글을 잘 쓰는 방법, 쌤들이 도와주기는커녕 되레 어떻게 써야 하는 지 알려주지도 않고 그냥 단지 무슨 주제를 가지고 논거를 통해 논설문을 작성하라고 하지 않나, 등등 가르쳐주지도 않은 걸 가지고 글을 쓰라고 하면 이건 말도 안 되는 거지 맞춤법도 안 가르쳐주지, 문해력 높이는 방법이든 뭐든 다 알려주지도 않고 그냥 단지 언제 수행평가 있으니 주의하라 이런 식임. 아이러니하게도 이런 어처구니 없는 실정인데도 불구하고 학생들은 그에 상응하듯 만점을 받거나 좋은 점수를 받는 애들이 있음. 근데 그게 이유가 무엇이냐 사교육 때문임. 어떻게 글을 써야 할지, 어떻게 준비를 해야 할 지 학원에서 가르쳐준다는 거야. 학원에서 보면 그냥 고학력자들, 아니면 석박사 사람들 혹은 그 쪽으로 밥먹고 산 애들이 태반이라는 거지. 그렇다는 건 아무것도 모르는 애들, 그냥 학원 교육도 제대로 못 받거나 이상한 교육을 받는다 싶으면 그냥 인생이 꼬인다는 거임. 그냥 지잡대 다니든가 사람들한테 매정하게 무시 받는다든가 그렇다는 거임. 그리고 더 문제인 것은, 아무 것도 모르면서 그냥 노력만 하는 애들한테 엄청나게 불리한 상황이라는 거임. 왜냐, 어떻게 글을 써야 하는 지, 어떻게 영어로 작문을 해야 하는 지 등등 어느 누구도 가르쳐주지도 않고, 그냥 자신이 혼자 이 불합리한 상황을 견뎌야 하는 건데, 고등학생이 뭘 알기라도 하겠음? 자신이 알고 있는 게 정말 제한적이고, 그 제한적인 상황 속에서 뭘 깊게 생각하거나 뭘 배우거나 그럴 가능성은 별로 없다는 거임. 물론, 이 사람들은 노력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점수는 남들에 비해서 정말 안 좋게 나오는데, 이런 애들을 주변 사람들이 뭐라 그러냐, 멍청하다고 보는 거임. 비유적으로 말하자면, 그냥 아무것도 모르는 그냥 단지 학교 수업에 따라다니는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을 갖고 와서 수능 수학이든 대학 입시 수학 문제를 들고 와서 풀라고 하는 거임. 당연, 뭣도 모르니 한 문제도 못 풀고, 쌤들이 그거에 대해서 이런 말을 하는 거지. "너희들 멍청하다고. 이거 한 문제도 못 푼다고". 이거에 대해서 반의를 지니고 이건 말도 안 된다 생각하면 그나마 괜찮을 지 모르겠지만, 이 애들이 뭘 알기라도 하겠음? 그냥 그런 쇠뇌만 받고서 자신의 가능성에 대해서 폄하하고 안 좋게 보는 애들이 있다는 거야. 이건 부당하다는 거지. 다음 예시로 수능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겠음. 요즘 수능에 대해서도 엄청나게 중요하고 1점 점수로 인해서 대학에 떨어지거나 아니면 붙거나 그럴 가능성이 높은 중요한 시험 중 하나임. 당연 아무것도 모르거나 집안 여력이 약해서 학원 교육을 못 받는 학생들에 대해서는 당연히 그 사람들에게도 정당한 기회를 줘야 한다는 게 당연하다 생각함. 그러나 학교에서는 그런 애들에 대한 지원이 거의 미비함. 왜냐, 쌤들은 그 애들 뿐만 아니라 다른 애들에 대해서도 수업을 해줘야 할 뿐더러, 회의 뿐 아니라 행정 처리, 각종 시험 문제 출제 등등 이런 일들도 많은데, 갑자기 학생이 와서 "저 수능 준비해야 하는데 도와주세요"라고 쌤의 상황도 신경쓰지 않고 자기 멋대로 하면 그 사람 좋게 보겠음? (이건 내 사례임. 그걸로 인해 쌤이 소리 지름) 결국 그냥 학원이 없으면 그냥 안 된다 그 사례야. 결국 그 갭이라는 게 있고, 근데 그 학원도 제대로 다녀야지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로 그냥 어느 학원이든 가면 된다 그렇게 생각하면 당연 망함. 그런데 그 학원조차도 어디를 가야 하는 지 알려주지도 않고, 어느 쪽에 대해서도 좋다. 그렇게 판단할 수도 없다는 게 실정임. 그냥 주변에 아는 지인이라든가 좋은 대학을 간 착한 사람들이라도 있으면 좋겠으나, 그런 경우가 크게 있을까 난 정말 회의적으로 봄. 왜냐, 다들 자기 자식 대학 좋은 데로 가게 하려고 발버둥 칠 건데 누가 알려주겠음? 전혀 아니라는 거지. 그래서 설혹 재수를 한다 할 지라도 제대로 된 방법도 없고 어떻게 해야 할 지도 모르면 필히 망한다. 그러다 보니 애들은 거의 대부분 다 불행함. 그냥 다 화가 다 머리까지 다 채워져 있는 것임. 그냥 예민하고 이런 분위기 속에서 누구와 타협하고 협동해야 하는 건데 경쟁으로 인해 누구보다 대학은 더 잘 가야 한다는 관념으로 인하여 다들 그냥 다 비협조적일 수 밖에 없음. 그리고 아무것도 모르지만, 그런 불합리한 분위기 속에서 이기려고 하는 것 자체는 불가능하다는 거임. 그런데 그 학생부에서는 애들하고 다 협조적이고 배려심 넘치고 그런 애들로서 살아야 하는데, 다들 잔뜩 화가난 사람들 속에서 어느 한 순진한 애가 그러기에는 상당히 불가능함. 결국 그러기 위해서는 애한테 이런 조언 밖에 할 수 밖에 없음. "그냥 너의 상태에 만족하면서 그냥 지잡대 다니고 어느 누구든간에 대우도 못 받는 그런 쪽으로 가라고. 그러면 해결책은 무엇이냐) 이건 어느 누구가 공부법을 알려주든가 해야 함. 그러지 않는 이상 불가능하다. 그나마 최근에는 유튜브에 공부법 알려져 있고 그러니까 다행이긴 한데, 근데 인간은 원래 생존 반응적으로 이기적으로 생활 할 수 밖에 없는 특성상, 그렇다 해도 될 리는 없다. 그냥 계속 따라다니면서 배워야 한다. 그거다. 궁극적으로 금수저 애들일 수록 대학 잘 간다... 경쟁이 가열될수록. 집안 환경도 안 좋으면 효율적인 공부법도 알지도 못 하고 멘땅헤딩하면서 어떻게든 배우든가 그런 게 답임. 남들은 효율적인 공부법으로 공부하는데 반해 자신은 혼자 찾고 혼자 공부하고 그래야 함. 그런데, 경쟁 사회라 혼자 찾아서 공부법 찾고 그럴 만한 겨를도 없고, 그리고 고등학생이 알고 있는 지식 속에서 완벽한 방법을 찾기는 불가능할 정도임(알고 있는 지식 속에서만 생각을 하는 특성 때문에).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나라가 위기에 처하면 가장 먼저 나설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2/09 - -
AD 내 성적으로 지원 가능한 대학은? 바로 확인하기 ☞ 운영자 24/12/06 - -
1762921 수능접고 또 시험준비 ㄷㄷ [2] 뭘배웠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178 0
1762920 편수하는거 수갤러(211.212) 11.20 64 0
1762919 고2모고로 올5인 개씹노베인데 올3 ㄱㄴ? [2] 수갤러(223.38) 11.20 102 0
1762918 서연고 가능할까 수갤러(220.81) 11.20 86 0
왜 금수저일수록 대학 잘 가는 이유 ㅇㅇ(39.115) 11.20 127 0
1762916 수능 끝난 친구들 이벤트 하나들고왔다 [1] ㅇㅇ(223.38) 11.20 123 4
1762913 9급은완전쌩암기인가보네 수갤러(39.124) 11.20 64 0
1762912 처녀가 좋은 이유는 단순 처녀막이 있어서가 아님 워아이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104 2
1762911 9급 합격은 수능 몇 등급 정도의 난이도임 [2] 수갤러(39.124) 11.20 138 0
1762909 씨발5수 할까 [10] 노박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282 1
1762907 심야조 출격 ㅋㅋ [3] 푸른물망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158 0
1762906 수능 별로 중요한거 아니다 수갤러(220.93) 11.20 85 0
1762904 짜파게티 잘끓이는법 와들와들사시나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72 0
1762902 미적 vs 확통 수갤러(211.234) 11.20 105 0
1762900 동쪽으로가면 봉하마을 노박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140 1
1762898 고딩때 노가다 뛰러가면 좋은점 ㅋㅋㅋ 푸른물망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132 0
1762897 심심하네 [3] 뭘배웠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144 0
1762896 뭐 볼만한거 없나 뭘배웠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119 0
1762894 푸른물망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126 0
1762893 뭘배웠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122 0
1762890 인강 텔그방 있냐 수갤러(218.145) 11.20 67 1
1762889 대학 어디까지 가능한가요? 압제자(210.217) 11.20 85 0
1762888 법대있을 때 고려대 법대갈 실력이면 지금 서울대 경영 가능? 수갤러(222.120) 11.20 76 0
1762887 유튜브보고 공부하면 세계사 몇등급 나옴? [4] 수갤러(61.72) 11.20 79 0
1762885 님들 노베 영어 대성 추천좀요 ㅇㅇ(211.215) 11.20 85 0
1762884 한양대 전전다니다 자퇴하고 사이버대 전자 입학하니까 수갤러(211.234) 11.20 110 1
1762883 정시로 어디까지 가능? [1] 수갤러(118.235) 11.20 159 0
1762882 여자는 [1] ㅇㅇ(125.242) 11.20 91 0
1762881 와 쒸봘, 아우토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174 0
1762880 노박사 오수선언문 나올 때 되지 않았나? ㅇㅇ(106.101) 11.20 80 0
1762879 그럼 그정도가 아니게 되어줄게 노박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153 0
1762878 오늘 수학 수특이 잘풀리더라 손발이시립디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88 0
1762877 늘 죽음을 각오하고 살아야함 와들와들사시나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40 0
1762876 사저 뒷편의 노박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147 0
1762875 인하대·성신여대 등 기사회생…기본역량진단 탈락 뒤 13개 대학 수갤러(211.202) 11.20 75 0
1762874 님들 저 대학 면접 봤는데 [1] ㅇㅇ(106.101) 11.20 127 0
1762873 라프텔 결제하고 막상 안보는 사람 잇음? 우엉볶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74 0
1762871 모든 교육 끝냈다 롤냥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74 0
1762870 나 정시 어디갈수있냐? [3] ㅇㅇ(106.101) 11.20 148 0
1762869 우리형 원서 넣은거 다 떨어지고 이상해요 ㅇㅇ(14.37) 11.20 70 0
1762867 농어촌 특별전형 < 이거 좋냐? [1] 수갤러(121.152) 11.20 130 0
1762866 2016년부터 기억이 희미해가지고 정신이 흐릿함 손발이시립디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70 0
1762865 고려대 특차로 가기 베어스팤(14.32) 11.20 66 0
1762864 살면서 터득한거는 꾸역꾸역살아가는법을 터득한것같음 손발이시립디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61 0
1762863 현 고2 이과생인데 물생러 지금 사탐런 해야 할까요? [1] ㅇㅇ(110.12) 11.20 87 0
1762862 ㅈㄹㅅ 노박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157 0
1762859 이도저도아닌인생이됐다 [2] 손발이시립디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78 0
1762858 이과 41411 어디까지 가능하냐 [3] 수갤러(49.163) 11.20 158 0
1762856 내가 정상적 테크를 탔다면 취준생일텐데 손발이시립디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88 0
1762855 취업갤 둘러보는중 손발이시립디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71 0
뉴스 [포토] 정유미, 해맑은 미소로 입장 디시트렌드 12.13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