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린이 저번주 주말에 헬스장 등록하고 
네이버에 PT무료 1회 이용권 있어서 오늘 신청함  

방문해서 트레이너가 
어떤 운동하고싶냐, 원하는 몸이 있냐 물어보길래 

처음이라 운동기구 사용법을 잘 몰라서 기구 몇개 사용법좀 알고싶다 
하체 운동을 하고싶다 대답함 

그렇게 대화하다 조금씩 이상해진게 

분할운동에 대해 설명하더니 갑자기 
평소 헬스장 방문시간이 어떻게 되냐 멋대로 계속 묻더니 
자기 스케줄 얘기도 꺼내고 식단관리도 원하냐 물어보고 
PT가격대 알고있냐면서 가격표 꺼내고 지금 신청하면 머머해준다 
프로모션 1~2주 안에 끝나는거라 바로 답해주면 좋다 자꾸 이러는거임 

아니 따로 돈내고 PT한다고 말한적도 없고
나는 그냥 1회 PT쿠폰 사용좀 해볼려고 한건데 존나 부담스럽더라

결국 생각좀 해보겠다 하고 기구 몇개만 좀 알려달라고 해서 
같이 하는데 중간에도 계속 이용권 얘기 꺼내고 
있다가 결정하면 다시 대답해달라 그래서 어떻게 할거냐 계속 물어보고 
  
진짜 존나 눈치주는데 내가 죄인된거 같고 

앞으로 그 트레이너 마주칠때마다 찝찝할거 같은데 걱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