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서울대국악학과 졸읍하고선 학원차려서 서울대국악학과지망생들 키워서 한달에 이천만원씩 버셧음 

근데 음청난 학구열로다가 지방고유의 전통음악을 연구하러 전남지방에 갔다가 어느동네서 굿하는 음악을 

접하심 부럽긬 ㅋㅋㅋㅋㅋ 근데 굿하는 음악은 보통 사람들의 귀를 즐겁게하는것이 아닌 신을 모시는 음악이라서 

비록 정식으로 음악을 배운분들이 아니지만 나름 신을 즐겁게하는 음악이라서 혼이 실어있어서 그자리서 무당한테

악사로 받아달라케서 시방은 굿판을 쫒아댕기믄서 악사함 굿이 정식으론 보통 이틀이라캄 이틀동안 나발불면 입술이

불어버리곸 댐배한대만 펴도 폐에 빵꾸날정도로다가 아프다캄 물론 저녁땐 굿하다가 남은 음석인 돼지머리고기랑

약주는 그냥 먹어도 됀다캄 근디 시방 친구가 어느날 굿판서 나발불다가 갑재기 흥이나서 춤추다가 무당이 깽가리치던

채로다가 이마빡을 맞아서 이마빡이 깨저서 피흘렸다캄 이유는 고대로 춤추다간 신내림받아서라캄 물론 무당이 샘이나서

혹시나 나가모시는 신이 이놈한테 접신하면 고댐엔 나는 밥벌이가 떨어질까봐라캄 ㅋㅋㅋㅋㅋ 암튼 친구말론 가장

무당들이 두려워하는 굿판이 태평굿이라캄 태령굿이란거슨 보통 신내림반든 무당이 연세드셔서 더이상 신기도 떨어지고

심지어 굿할체력도 읍꼬해서 은퇴하는건데 보통 마을잔치라서 과거엔 소나 개를잡았지만 시방은 고런거 했다간 인식이

않좋아서 그냥 마장동서 소한마리 통째로사서 마을사람들한테 대접하는거라캄 근데 시방 어느젇도 신기있는 내친구가 

태평굿할적에 강감찬장군 이순신장군 곽재우장군 매가더장군등 소위 무당들이 모시던 신께서 마지막으로 상차림받아서

음식이랑 술드시면 반다시 우신다캄 우리들 생각엔 상남자들이신 이분들께서 우시는거 도저히 생각않남 

ㄸ

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