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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꽃은 희대의 거품작임앱에서 작성

ㅇㅇ(218.234) 2022.02.07 03:33:12
조회 137 추천 3 댓글 2


​요즘도 심심하면 나비꽃이 그립니 뭐니 하는 글이 보이는데

솔직히 나비꽃은 목마라는 네임밸류 때문에 유명할 뿐인, 흔하디 흔한 먼치킨 자캐딸 팬픽임


동방프로젝트라는 세계관을 이용한 팬픽인 주제에 원작의 설정은 거의 무시하는 수준임.

물론 동방이라는 팬덤 자체가 원작 설정은 거의 의미가 없기는 하다만 나비꽃은 동방 프로젝트라는 세계관과 등장인물들을 스토리에 잘 조율시키지 못 하고 자캐딸을 위해 병신으로 만들어버렸다는 점에서 비판받을 소지가 있음.

환상향의 현자? 응 피떡~ 일본신화의 신들? 응 슈텐~ 홍마관? 응 조밥~

이런 전개가 한두 번이 아니다 보니 동방 프로젝트 팬들이라면 되려 거부감을 느낄 수밖에 없다.

막말로 니들도 무슨 동인녀가 전독시 팬픽 썼는데 거기 나오는 오리캐가 유중혁이고 김독자고 다 쳐바르면 쪼갤 거잖음? ㅋㅋㅋㅋ



그래도 이런 부분은 2차창작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해하지 못 할 것도 아님.

기실 일반적인 팬픽보다 필력도 좋고 묘사도 뛰어났으며 흡입력 있는 스토리였던 건 팩트니까.

진짜 문제는 목마가 한 입으로 두 말도 아니고 백 말은 했다는 점이다.

처음엔 성실하게 연재하다가 디자이어와 병행하여 연재를 시작하고, 점점 돈에 맛을 들리더니 연재 주기가 길어짐.

불만이 없던 건 아니었지만 그래도 나비꽃은 무료 연재 소설이었고, 당시 독자들이 목마가 군대 간 2년도 기다렸던 충성층이다 보니 이해했었는데

점점 연재 주기가 길어지고, 다음에 빨리 쓰겠다 쓰겠다 하지만 늦어지기만 하고, 누가 댓글로 연중하냐고 하니 발끈해서 연중 절대 안 한다고 3번은 적었는데

결국은 연중함.

차라리 말을 안 했더라면 그러려니 했겠는데 본인이 직접 절대 연중 안 한다, 자기가 이 작품에 애착이 있다 식으로 말을 했는데 번복하고, 결국 재연재 이후에도 말 없이 연중 때린 거 보면 솔직히 실망스럽지.

독자들은 무슨 죄겠냐? 다음엔 그래도 빨리 나오겠지~ 그래도 이번엔 구라가 아니겠지~ 하며 믿었다가 배신당하니 절망할 수밖에 없고 다음에는 그래도 일구이언 안 하겠지 했다가 좌절하게 되고, 결국 자기가 줬던 믿음에 대해 후회하고 책임, 분노, 회한, 슬픔, 왜 나는, 이렇게 되어버려서, 결국 아무 것도, 소조보의 눈이 이자요이 사쿠야를 보았다. 욕심을 버려서, 그래서 이렇게, 운명, 인과, 비틀려버린 나, 버림받은 나, 망각된 나, 미움받는 나, 나를 미워하는 세상, 그리고 다시 절망, 좌절, 공포, 후회, 책임, 분노, 회한, 슬픔, 거기서 더, 전부 다, 죽이고 싶다고, 부수고 싶다고, 미쳐버려서 광기, 그리고 또,

요괴답지 않았기에 불요, 사람답지 않았기에, 불인, 잃었기에 상실, 신을 믿지 않았기에 불신, 안식이 없었기에 불안, 흐르고 섞이지 못 하며 떠나보내 불유, 가고자 했지만 가지 못 하여 불입, 웃음을 잃어서 불소.

허나 굴하지 않고 도망치지 않아서 불굴. 이어지는 곳은 다시 절망, 좌절 공포, 후회, 책임, 분노, 회한, 슬픔,


의와 도리라.

무릎을 낮추고
다리에 힘을 주고
주먹을 쥐고
눈을 부릅뜨고
이를 악물고

한 걸음을, 크게 앞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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