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나카 리에 보면서 느끼는 거지만

연기와 엑스트라가 분명히 다른 거 같은데

분명히 이 사람도 엑스트라로 시작했고

파괴마 사다미츠 = 카미시로 야요이면

애니는 노래도 없고

캐릭터는 재미도 없고

만화책이 너무 재미있었는데, 애니를 알지도 못하는 거 보면

어땠을지 지레짐작이 가능한 거 같고

여기서 카미시로 야요이 연기를 못했다는 가정을 하면

왜 이게 1기만 하고 처망했는지도 답이 나오고

나루타루가 2기가 없는 거랑 일맥상통하는 이유로

연기를 할 수 있는 사람이 없다. 라는 게 당연한 거고

카미시로 야요이가 어려운 캐릭터인가 하면 그건 아닌데 그런 사람이 없다는게 문제고

엄마, 그런데 아들이랑 불륜, 이런 키워드만 내놓아도 미쳤나 ㅋㅋ 소리 나오는 전연령판 캐릭터니까

그러면서 꾸준히

건담 시드에서도 얼굴 들이밀고

소위 말하는 소악마계열 여자 캐릭터

뭔가 나쁜 꿍꿍이가 있는 거 같고, 간드러지는 웃음에 색기 넘치는 목소리를 내며 얼굴 마담이 되어야 했겠지만

여기서 중요한건 이 사람이 이걸 더럽게 못했다는 반증이 됨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에 이르러 귀엽게 봐주는 사람이 있다는 건

어떤 연기를 굉장히 잘했다는 결론이 나옴

그럼 그 연기가 뭘까 생각하니

당연히 주연급이어야 한다는 거임

저 스이긴토입니다.

라고 소개하는 이 여자가

어느날 쿠죠 히카리라는 프리큐어를 하게 됐는데

나쁘지 않았음

여지껏 해왔던 연기와 사뭇 다르기도 했고

그런 점에서 악역 연기라는 말을 다시 한번 곰곰이 되씹어 보니까

이런게 가능한 사람은 없다고 봄

악역은 엑스트라나 마찬가지라는 소리지

그럼 여기서 주인공은 연기를 하는 사람이고

엑스트라는 연기를 하는 사람이 아니라, 출연하는 사람이란 소린데

페이트 그랜드 오더에서

키아라

키아라 로리 ver

연기를 보면 

당연히 키아라 로리 ver 가 스토리 내에서의 위치, 상황, 연출, 그 어떤 키아라를 내놓아도 자리가 다름

애초에 안데르센이랑 키아라가 마지막 적으로 나온 페이트 엑스트라에서도 

그런 미친 설정을 들고 나왔음에도 하나도 먹히지 않았으니까

뭐 웃기지 않았다는 점에선 나쁘지 않았음

카미시로 야요이보면 웃음밖에 안나오니까

그런데 페이트 그랜드 오더에서는 무려 이벤트 주역임

그동안 비스트니 뭐니 엄청 뛰어주면서 정체가 뭐니 궁금하지? (전혀 궁금하지 않음, 호기심을 자극하지도 않음, 그래서 뭐 어쩌라고임)

로 플레이어들 간만 보면서 지랄하던게 예전 같은데

갑자기 남량 특집도 하고, 되바라진 애새끼 연기로 기분 나쁜데 귀엽네.. 소리 나올 정도면 훌륭한 거임

그러니까 이런 사람이

어느날 붕괴3에서 히미코라는 캐릭터를 연기? 한다고 치면

죽을 수도 있는 캐릭터라는게 핵심임

죽어서 나의 힘이 되어줘 히미코쨩..!!

뭐?

그리고 시간이 지나 원신에서는 도서관 사서 리사라는 역할을 맡게 되는데

중요한 건 역할이지 연기가 아닌 거 같음

그 어떤 엑스트라보다 엑스트라같은 캐릭터니까

성능도 꾸지고

스토리 비중도 없고

그냥 4성으로 등장하는 플레이어블 공짜 캐릭터고

만약 이 사람이 로리 캐릭터였다면?

뭐 얘기가 달라지긴 하겠지만

여기서 중요한 건 이 사람이 의도적으로 주인공과 엑스트라 연기에 차별화를 두었다는 점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