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내 기억에 초등학교 5학년때부터 씹덕 만화를 보기 시작했다고 기억함.

집근처에 "비디오 왕자 책 공주"라는 대여점이 있었기 때문인데

아무튼 거기를 4학년때부터 다니면서 코믹 메이플스토리나 드래곤볼 같은거 빌려읽다가

뭔가 재밌는거 없나 싶어서 씹덕 만화책도 집어들어서 읽게된게 시작이라고 생각함.

아무튼 5학년쯤되서 사춘기가 오고, 성에 눈을 뜨면서 딸딸이를 치게 됨.
(야한걸 보면 쥬지가 이상해지고, 계속 만지면 기분 좋아진다는걸 스스로 깨우침)

그러면서 야동이나 망가를 보게 되었는데

또 이것 저것 보다가 애널물, 특히 망가를 보게 되면서

앞도 아니고 뒤에 박는다는게 굉장히 신선하게 다가왔음.

그리고 또 초심자 특유의 순수함, 스펀지 같은 흡수력으로 남성향 떡인지가 아니라 BL물 같은것도 무비판적으로 봤음...
(흑집사 떡인지 이런거)

그런걸 보다 보니까

"진짜 남자가 애널로 느낄 수 있나?"

"애널에 진짜로 존나 큰 쥬지가 들어갈까?"가 궁금해지게 되었고

당시에 왜 그런 판단을 했는지는 당사자인 나도 이해가 안가지만

"내 똥구멍에 넣어보면 알 수 있지 않을까?"라는 개좆같은 판단을 하고, 곧 실행에 옮김.

학교에서 깨끗한 새 대걸레 봉을 부러뜨려서 집으로 갖고 온것임.

얇상한것도 아니고 굵직한 놈으로.

집에서 깨끗하게 세척하고, 플라스틱 대가리 부분에서 날카로운거 같은 부분을 다 갈아냈음.

알 수 없는 추진력, 세심함...

그러곤 안방 화장실에서 러브젤을 꺼내서 후장에 바르고, 봉에도 발랐음.

그리곤 조심조심 넣었음.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아무 느낌도 없었음.

살짝 피스톤질을 해봤지만 뱃속에서 살짝 이물감이 느껴지는거 말고는 아프지도 않았고 쾌감도 없었음.

거의 20cm는 넣었다고 생각함.

여기서 6학년의 멍청한 나도 심하게 현타를 느꼈고

곧바로 빼고 물로 닦아서 분리수거함에 가져다 버렸음.

거의 15년전 일임.

그때나 지금이나 나는 이성애자고, 동성애적인 감정을 느낀적은 단 한번도 없음.
(여자친구도 한번이지만 대학교 때 사귀어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