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 월드 챔피언십 재밌네 오랜만에 쭉 보고 있는데

롤 월드 챔피언십 재밌네 오랜만에 쭉 보고 있는데앱에서 작성

ㄴㅅㅇ(58.122) 2021.10.16 02:21:53

조회 48 추천 0 댓글 6

중계진은 프로게이머랑 다르구나

근데 성우 생각하니까

왜 성우가 됐냐

성우들이랑 일할 수 있겠냐 물어보면

한국보단 일본 성우를 좋아해서 일본 성우랑

일하고 싶다 그러면

사실 일본 성우랑 말이 통할 거 같냐. 는 당연하지만

물론 한국 성우들이랑 뭔 얘기를 할 수 있을까?

싶기도 한데.

뭐 작가 지망생들이랑 대화를 한다? 는 느낌으로

굳이 성우 대 성우로서 일하지 않아도 되는 거 아닌가?

근데 프로게이머는

내가 프로가 되고 싶을까.

애들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애들 장래희망은 철구에 가까워서

이건희 회장이 되고 싶은 애들은 없다고 보는데

이순신 장군보다

어린 아이들의 심금을 울린 철구가 더 대단한 거 아닌가.

그런 점에서

롤 프로 게임은 솔랭이 아니라 팀랭인데

솔랭이 처망해도

팀랭이 망하지 않으면 절대 망하지 않는다

유쾌 발랄!! 그들만의 리그가 시작된다!! 고 생각하는데

롤 프로게이머랑 게임을 하고 싶은 사람들은

듀오를 말하는 걸까?

듀오가 된다고 생각하는 걸까?

나아가 팀을 이끄는 리더가 될 수 있을까?

결국 이건

인터넷 방송 문화에 가까운 거 같은데

아무리 예능 오락 방송을 잘한다고

씨름하던 강호동이 아니라

스타킹을 하던 강호동이 과연 군대 면제가 가능할까?

BTS가 영화를 찍어도

BTS정도면 그냥 면제줘라.

그러면 나도 아이돌이 되어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방송에도 나오고 춤도 추고 노래도 하고

BTS가 서있는 UN본부에 아이돌이 되어서

근데 굳이 아이돌이 되어야 UN본부에 갈 수 있는 걸까.

아까도 말했지만

결국

스타크래프트는 1:1이었고

팀 매치도 생각했지만

철권처럼 그 근본이 바뀌진 않았고

결국 리그 오브 레전드는 5:5지만 5:5가 아니라서

팀랭 초고수가 되어서

페이커를 이기고 싶다

무릎을 이기고 싶다

그런게 아니라

페이커와 같이 롤하고 싶다

무릎이랑 같이 철권하고 싶다

그런게 아니라

그들을 이기고 그들 척추를 꺾어서

내가 우승 상금을 독차지하고 싶다.

하지만 혼자서는 대회에 참가할 수 없으니까

어디까지나 내가 주인공이 될 수 있는

그렇지만 다른 팀보단 강한

그러기 위해서는 누구보다 내가 잘한다는 아집

그러나 그 무엇보다 중요한 건

얼굴까고 방송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점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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