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프베보너

알프스 서쪽, 삶을 위한 투쟁이 계속됩니다.

불타버린 세계의 잔해 위에서는 약탈자들이 싸우고, 모든 것을 빼았고 빼았기기를 반복합니다. 은신처 바깥을 돌아다니는 일은 은신처 안에서 굶주리는 것 보다 위험한 일입니다. 오직 굶주림이나 질병으로 죽지 않은 자들만이 생명을 이어나갈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세 세대가 지났습니다.

그리고 기적같은 일이 일어났습니다. 알프스 산맥에서 알프베보너라는, 핵전쟁 당시 피신한 자들의 자손의 자손의 자손들이 등장했습니다. 그들은 약자들에게 물과 식량, 약과 무기를 선물했으며, 또한 물을 정화하는 방법, 방사능을 막아내는 방법 등 중요한 지식들을 설파했습니다.

이 모든 것들이 그들이 발견한 모두에게 아무런 대가 없이 제공되었습니다. 알프베보너들은 단 한 가지 사실만을 배우며 자랐기 때문입니다.

오직 진정한 아리아인만이 핵전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으며, 아리아인들이 레벤스라움을 다시 세울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그들의 의무라는 사실을.

따라서 그들은 북쪽과 서쪽을 떠돌며 찾아낸 "아리아인"들을 구원했습니다.

모든 사람들을.

-시간은 증오마저도 끝내게 하는군.-

나치(착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