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제이스 대 루시안 구도가

거의 대부분의 매치업에서 루시안이 웃고 가는 구도임

단순히 라인전이 루시안이 유리하다를 넘어서

루시안 자체가 엄청나게 극단적인 챔이다 보니 상대하는 탑에게도 팀적인 케어가 매우 많이 필요함

문제는 근데

루시안대 제이스 구도는 일정 실력 이상이면 챔프의 상성 차이로 인해 아무리 케어해 줘도 결국 제이스가 밀리는 타이밍이 반드시 오고

심지어 그게 상당히 빠름

격차를 벌려놔도 다시 복구하기도 쉽고

그래서 루시안대 제이스 구도는 보통 제이스 팀 쪽이 밑빠진 독에 물 붓기 식으로 케어를 봐주거나

아니면 극단적으로 말려놔야 하는데

프로 정상급들 대전에선 후자가 절대 안 되니

당연히 전자로밖에 못함

문제는 그게 말한 그대로 밑빠진 독에 물 붓기라는 거임

그리고 그 물은 당연히 적에게도 있고

물을 소모하면 적도 다른 쪽으로 물(턴)을 소모하겠지?

그 결과 바텀이 터진 거임

이건 탑쪽 픽미스가 판 전체의 흐름을 잡아먹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님

라이즈가 탑에 텔따서 1킬 땄을 때 보는 사람들은 웃었을 수도 있지만

아마 본인들은 글케 웃지 않았을 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