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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그대가 염려할 일은 하나 뿐이야."앱에서 작성

망아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5.27 21: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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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bbcde32e4c1219960bac1e75b83746f77e1e2eadedd607d1ea0688da6152df353fa51f39d64bb09affbea0cc88bbce07888a25fe52d

묵린영은 고요한 태도로 대답했다.

몽영선의 눈빛이 아득한 광채로 흐릿해졌다.

"호오? 내가  한 가지만 걱정하면 된다고?  좋은 이야기군! 그래, 그게 뭔가?"
"죽는 일."
단호하고 분명한 말이었다.
몽영선은 웃었다.
아직 묵린영은 꼼짝도 않고 있었다.
"아직 여유가 있는 모양이군.  그럼, 내가 죽는 일이 왜 생기는지 설명해줄 시간이 있겠나?"
"분명히 알고 죽어야겠지."
묵린영은 또박또박하게 대답하고 있었다.
알고 죽어야 할 필요가  없다면, 벌써 목을 떼버렸을 것이라는 음산한 귀기(鬼氣)가 배어나오는 자세였다.
흠뻑 적셔드는 그 엄청난  살의가 넘치는 기백을 즐기면서 몽영선은 기다렸다.
그는 오랫동안 기다려왔던 것이다.
"네가 파헤친 무덤에 계신  분은 나를 낳아주신 아버님이시다. 그분의 영면(永眠)을 방해한 대가는 목숨 한 개로는 부족하지. 그리고 세가를 향해 적의를 지닌 마혈방 따위를 만든 대가, 역시 목숨 하나로는 부족하다. 하지만......."
갑자기 몽영선의 입가에 웃음이 떠올랐다.
하나하나가 이미  자신이 짐작한 그대로였으니  웃을 수밖에 없지 않은가?
그래서 그는 여유있게 말의 틈새로 끼어들었다.
"하지만?"
"일단 하나 받아두겠다."
또렷한 눈빛 속에 자신의  말을 절대적으로 신뢰하는 모습의 묵린영이었다.
원 단혼염라 몽영선은 한 번 더 묻지 않을 수가 없었다.
"자신있나?"
"필요없지."
넘치는 자신을 억제하듯 흘러나온 나직한 한마디,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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