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뭐랄까.. 강제로 방송이 열렸습니다는 낭만적이란 말임

‘파타피

2024.07.20 12:35:39

조회 132 추천 0 댓글 2

초현실적으로 무언가가 개입해서 강제로 트루먼쇼 같은 상황 만들어서 인생 꼬이기라는 거

어떻게 꼬이든 솔직히 피폐하진 않음 왜? 판타지니까

비현실적 요소가 고뇌에 깊게 개입할수록 그건 재미로 볼 수 있음

큐브나 쏘우 같은 게임스러운 고어 영화의 고통이 그런 느낌임

소천되가 딱히 피폐하지 않단 것도 그런 거고

어디까지나 게임판타지잖냐

근데 이게 참 민서는 그...... 악이 가득한 세계에서의 고뇌에서 TS는 정말로 부계 키우기 이상의 의미를 부여 안 해서

박민서-조셉처럼 한민서-조세핀 관계가 정립되는 순간 한민서도 그냥 낙오자로서 완결된 삶으로 끝난다는 느낌이 너무 강함

그러지 않으려면 노력을 해야 하는 거고 가만히 기분 좋게 휩쓸려가는 대로 살고 있으면 가는 곳은 불이 들끓는 지옥이라는 느낌

현실의 고통을 대놓고 다루는 건 늘 쉽지 않아서

그래서 인기 있을 수 있는 건가... 하는 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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