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지금보다 좀더 마르키온 계열 종말론자였던 시절에

한국인 모르몬교인이랑 잠깐 알게돼서 좀 비주류로서의 동지의식을 드러냈더니

"뭐지 이 미친 씹이단새끼가 왜 나한테 비비는거지? 내가 너랑 동급으로 보이는건가?"

라는 분위기가 순간적으로 느껴진

근데 뭐 그양반도 사회생활 하는 사람이라 좋게좋게 됐죠

그때 들었던 이야기중 하나가

1. 모르몬교는 혼전순결이다

2. 모르몬교는 섹스를 동작이 결부되는 뭐시기로 정의(define)한다

3. 그래서 이론적으로 삽입만 하고 가만히 있으면 섹스가 아니다

4. 그래서 모르몬교 청소년들은 남녀가 삽입한뒤 제 3의 친구가 침대에서 방방 뛰어준다

5. 그러면 남녀가 동작하지 않아도 피스톤운동이 발생하여 섹스가 아니게 된다

이건데

이게 도대체 무슨말인지 이해할수 없었고, 이게 저를 놀리려고 하는소린지 진짜 진지한건지 이해가 안가서

"진짜?"

"진짜야"

"아니 진짜? 거짓말하지말고"

"거짓말 아니야 진짜야"

"아니 안믿을래"

됐죠

도시괴담에 가까운 농담이었으리라 생각하긴 하는데

흠

미국 av시장에는 여호와의 증인 장르가 따로 있다는 사실도 떠오르고 그렇네요

방문전파 하러 오는 여호와의 증인을 이렇게 저렇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