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타인 스토리는 대충
단간론파편
임펠다운편
클라이막스편
이렇게 셋으로 나눌 수 있을듯
각 편마다 감상을 써 보겟삼
1. 단간론파편
폰타인에 도착해서 문재이니를 만나고 마술쇼를 보러가는데
마술 도중에 쿵 소리가 나길래 아 씨발 이건 ㅋㅋ 하고 있었는데 진짜 살인사건이 됨
그래서 진짜 단간처럼 현장 조사하고 단서 모아서 반박하는 식으로 진행되는데
ㄹㅇ 간만에 단간의 향수를 불러일으킨것 자체가 나쁘지않아서 재밌게 함
스토리도 사실 뭐
진짜 추리 하겠다고 눈에 불켜고 달려든 오타쿠들은 무슨 트릭이 어쩌고 논리가 어쩌고.. 하겠지만 저는 일반인이라... 그냥 재미있게 즐김
그리고 여기서 씨발 폰타인의 인간들이 물로 녹을수 있는 첨지인간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는데
인간의 형태지만 인간이 아닌걸로 변한다는 설정은 진격거의 엘디아인과 비슷하지만 그 내용이 물로 변한다는 건 첨지이고
그 첨지가 진격거를 좋아한다는 걸 생각해보면 의미심장한 대목이라 할 수 있겠음........
어쨌든 진상도 흥미로웠고 나비아도 귀여웠으나
역시 범인 지목 과정에서 별 증거도 없는데 대충 얘가 가능성 높네 하고 급발진해서 찍어버린건
원신스러운 엉성함이 보이는 부분이었음
그래도 나는 이 부분을 꽤 순수하게 즐길수 있었던게 아마 리니에 대한 반감이 없어서 였을거같음
게임을 쭉 따라오던 애들은 두창파티에 질려서 리니 옷만 봐도 개씨발 욕하며 난리났던 모양이던데
난 나갔다 와서 별 신경도 안쓰였고.. 애초에 배를 안깐것만해도 천사같았는데다가
어차피 이새낀 4년전 발자취 pv에서부터 이 옷이었는데 새삼스럽게 뭔소리지... 싶었달까요
그 외 느비예트와 푸리나도 등장을 했는데
유튜브에서 한음 듣다가 일음 들으니 존나 어색하더라
느비예트 목소리 한음에 비하면 너무 얇고
푸리나는 아예 보추가 돼 있어서 굉장히 어색함을 느꼈는데
놀랍게도 나중 가니까 적응돼서 괜찮아짐
진짜 적응이란게 신기하더라 이제 한음이 어색함
근데 씨발 아를레키노는 아직 적응이안됨 이새끼 일음 너무 아줌마임
아 그리고 타르탈리아 씨발 ㅋㅋㅋㅋ
바이저드화 까지 하고 느비예트한테 0.15초 컷 당하는거 진짜 존나웃기더라
역시 개그는 탈황 ㅋㅋㅋㅋㅋㅋ
2. 임펠다운편
폰타인 인간들이 모두 첨지인간이 될거라는 예언 때문에 비상!!!!!!!!!!! 사태에 대해 모두 걱정하던 도중
알다시피 폰타인에는 계시판결장치 라는
법적 판결 해주는 AI 장치가 있는데 (물의신이 만들엇다고 함)
1편에서 이새끼가 타르탈리아한테 유죄를 박음
근데 그때 딸딸이는 누명쓰고 있다가 방금 풀려난 상황이라 왜 유죄인지 푸리나도 왠지 모름 (<< 첫 등장부터 허당인 티 존나 팍팍 냄)
하지만 알파고님의 판결은 절대적이기 때문에 결국 딸딸이가 깜빵에 가게 되고
행자는 그걸 조사하러 임펠다운에 잠입하게 되는데
이 파트 다 하고 다른 사람 의견들 찾아보니 욕이 엄청 많고
폰타인 스토리 최 저점이라고 악평이 많더라고
근데 난 재밋게 햇거든?
일단 감옥이라는 신규지역으로 가는 기대감이 있었고
라이오슬리 << 호감캐릭임
시그윈 << 의외로 홍어같은 면을 보여줘서 긴장감을 더해줌
고아삼형제 << 난 딱히 반감이 없음
스토리도 감옥의 비밀스런 규칙의 정체는...?!?! 하면서 그럭저럭 흥미 유발 지속 해줬고
폰타인 사람 모두가 물이 된다는 "100퍼센트 첨지인간 예언" 이 다가오고 있다는 위기감 조성도 잘 됐다고 봄
마지막에 똥물 터질때 라이오슬리 느비 연출도 간지낫고...
다만 이 에피에서 사람들이 보통 욕하는 부분이
1. 행자 인성 논란
2. 개씨발 좃뺑이 논란
크게 이 둘인데
행자 인성논란은 즉
리니리넷프레미네... 이 고아삼형제가 사실은 씨발 우인단이었는데
우인단 극혐하던 행자가 갑자기 얘네 편 돼서 울 착한 라이오슬리한테 개지랄을 했다. 라는 얘긴데
이건 근데 당시 상황이
라이오슬리도 아직 아군이라기보단 깜빵주인으로서 행자한텐 경계 대상이었던 데다가 속을 알수도 없었고
리니랑 협상하려고 리니를 불러낸 수단도 여동생 인질잡고 협박 (<< 여기서 행자가 싱크로감을 느꼈을 것) 한거에다가
애초에 행자 본인도 스파이짓 하던 도중이어서
딱히 이상하다곤 생각 안들었음
그리고 깜빵생활을 대체 언제까지 시키는거야 씨발아 라는 불만에 대해선
아란나라와 제트퀘를 하고 오면 그냥 씨발 선녀같고 끊을때 잘 끊은걸로 보여서 상관 없었음.
왔다갔다 뺑뺑이 존나 시키는것도
야란이 1돌이라 상관없었음.
그 외 게임을 꾸준히 라이브로 따라가던 애들은 깜빵에 처박혀서 다음 버전 오매불망 기다려야 햇으니 더 좃같앗을듯?
ㅇㅇ 난 몰아서 했어
3. 클라이맥스편
결국 똥물이 넘치고
폰타인 수장돼서 첨지인간들이 모두 물이 돼서 죽을 거예요
라는 예언이 코앞까지 다가왔지만
아를레키노나 느비예트가 아무리 푸리나를 개패도 이년은 아무것도 털어놓질 않고
그렇다고 뭐 손 놓고 있으면 다같이 죽자는 얘긴데 어떡하죠? 하던 도중
나비아네 마을에서 그만 똥물이 넘쳐서 나비아의 충직한 부하 둘과 시민들 태반이 물이돼서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함
나비아의 부하 두명은 1막부터 따라다니던 친구들이엇는데
이새끼들 통수칠줄 알았는데 씨발 진짜 충직한 부하들이었던거임...
결국 더는 못참겠다
넌 씨발 신이잖아 뭐라도 좀 말해봐 개새끼야!!! 하고 다들 푸리나를 쫓아오고
행자 일행도 저새끼 분명히 뭐 아는거 있는데 말을 왜 안하지?? 사정이 있으면 사정이 있다고라도 해야될거아니야 하고 빡쳐서
푸리나를 몰아넣고 말할수 밖에 없도록 판을 짜게 됨
이 부분에서 이제 나중에 모든 스토리를 다 본 독자들은
행자팸들 불쌍한 푸리나한테 왤케 지랄이냐 라고 하지만
오히려 모든걸 아는 독자들 입장에선
푸리나가 절대 입을 열 리가 없다는 걸 알기 때문에 더더욱 저렇게까지 할수밖에 없었다고 볼수도 있음
나중에 사과 안했다는건 그 부분은 싸개가 쓴듯 ㅇㅇ..
암튼 그래서 결국
궁지에 몰린 푸리나가 바이쳐 더스트를 각성 하진 못하고
사실 신 아님 이라는거 들켰는데
폰타인 다 뒤짐 이라는 예언을 피하려면 신인걸 들키면 안돼서 푸리나는 500년동안 지그하르트를 하고 있었던
사실 혼자서 모든걸 짊어진 노무현 이었던 거임.....
대박...
근데 이제 들켜서
내다버린 500년 돼서 푸리나 멘탈 박살나고 주저앉았는데
때마침 진짜 나라 전체에 물 차기 시작하고......
여기서 이제 행자와 느비가 진실을 알게 되는데
사실 이건 진짜 물의신 포칼로스의 큰 그림이었던거임
예언을 피해 보려고 예언에 나온 장면만 일치시킨 상태에서 사람들을 살려보려고 슈타인즈 게이트를 한 건데
결국 결과적으로 푸리나한테 존나 고생을 시킨데다가 지 이상을 멋대로 강요한 꼴이 돼서
뭐지 씨발 홍어년인가? 라는 생각이 드는 그 순간
스스로 처형당하면서 자기 자신을 희생해 버려서
욕이 쏙 들어가고 숙연해짐
이 부분의 연출이 ㄹㅇ 좋았음
특히 맨 처음
폰타인의 비는 느비예트의 슬픈 감정을 나타낸다는 떡밥과 더불어
포칼로스의 사망 후 폰타인 전역에 엄청난 비를 내리게 해서 개 싸패 표정인 느비예트의 슬픔을 표현한건 진짜 잘 했다고 생각
다만 여기서도
왜 푸리나한테는 안 슬퍼해줌? 하고 까는 얘기들이 많던데
씨발 같이 슬퍼했겠지 뭐 따로 슬퍼하냐고 ㅋㅋㅋㅋ
걍 둘 다 합쳐서 슬픈거지 이녀석아
결국 그래서 뭐 물이 차오른 원인은 사실 티바트 외부 세계의 고래가 첨지물을 너무 좋아해서 다 처먹어서 어쩌고 하는데
모르겠고 그냥 느비행자가 죽여버림 ㅇㅇ
그리고 딸딸이 스승이 나와서 (여기서 놀람 이새끼들 설정딸만 치는줄 알았는데 진짜 나올줄이야)
그 고래 사실 저희 사부 펫이에요 하아.. 하며 파밸 높인후
그 사부가 켄리아를 팔아먹은 켄사오적 중 일원이라고 나~중에 밝혀지면서 또 와 정말 강하겠네요 하는 기대감 장치를 만들어 놓음
어쨌든 그래서
포칼로스의 희생으로 느비예트가 진정한 힘을 되찾아서
첨지인간 엘디아인 이던 폰타인 사람들을 진짜인간으로 바꿔버림
이 부분은 근데
티바트가 원래 일곱 용왕이 지배하던걸 천리가 와서 용 다 패고 일곱 신한테 걔네 권능을 나눠줬다는 배경지식이 없으면 못 알아먹을거같은데
이거 게임내에서 알려 주던가? 잘 기억이 안남
어쨌든 난 알고 잇엇으니 됏고.
결국 폰타인은 해피엔딩이 됐지만
죽은 나비아의 부하들이 돌아온건 아니고...
딱 큰 사건 마무리되고 무야호 살았다 ㅋㅋㅋ 한 상태로
푸리나 제외 다른애들 후일담을 보여주며
폰타인 마신 임무가 끝나게 됨
근데 결국 여기서
좀 부족함을 느끼게 되는데
"푸리나의 후일담" 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단 말임?
결국 씨발
뺑이는 푸리나가 다 쳤는데 이러고 끝이라고?? 라는 생각이 들기 마련인데
일단 본인은 여기까지 하고나서 꽤 괜찮은 여운이 있었고 앙 하고 기분좋게 있었는데
이 푸리나의 후일담이 푸리나 전설 임무래
그래서 마무리로 해봣는데
씨발 뭔
행자 텍스트 싸개가 썼나...
아니 보기 전부터 푸리나 전임 행자라 페이몬 싸이코임? 보지년임? 하고 욕 개많길래
하 진짜 그정도 맞나? ㅋ 하고 개연성도 찾아보고 하며 코 악물고 객관적인 눈으로 보려고 들어갔는데도
행자년 시발 ㅋㅋ 좃띠껍게 말을 던지더라
혹시 이 부분 라이터 국적이 한국이고 성별이 여성임?
푸리나 전설임무 이야기 자체는 ㄹㅇ 좋았음
신을 연기하던 좃반인이 트라우마에 시달리다가 결국 진짜 자신이 좋아하는 연기를 하기 위해 다시 일어선단 내용인데
괜찮았어 ㅇㅇ
근데
행자 페이몬 땜에 감동 다 깨짐
명작 맞네.
결말을 망쳤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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