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위키 보니까

인공합성도 가능하지만 복잡하고 어려운 물질이고

원료인 코카나무가 기후를 까다롭게 따져서 원산지인 남미 일부에서만 서식하고, 나무가 크게 자라서 감춰두고 기르기도 어려워서

남미에서도 몰래 생산해야 하고 미국 등 소비처까지 운반하는 동안 운송비에 통관 뇌물 등등이 많이 들어가서 가격이 비싸진다고 하는데

난 코카인이 부자, 상류층들 마약이라길래 비싼 대신에 안전한줄 알았는데




코카인이 값이 비싼데도 상류층들이 애용하는 이유는, 정신을 고양시키는 마약류 중 부작용의 진전이 그나마 느린 편이기 때문이다.

당장 같은 하드 드러그로 분류되는 필로폰(메소암페타민)이나 헤로인은 단 한 번만 복용해도 뇌신경회로가 끝장나게 지져져서 머지않아 폐인이 되고 중독 치료도 무지막지하게 어려운 것에 비하면(사실상 치료는 불가능하다) 코카인은 그나마 얌전한 편이다.

물론 비강을 통해 흡입하기 때문에 혈관 수축 작용이 있어서 지속적으로 흡입하면 각종 비염이나 기관기 질병에 노출되기 쉬울뿐더러 코의 조직이 괴사하는 상황에 이르기는 한다. 이 때문에 코카인 흡입자들은 코피가 자주 나는 경우가 많다.

계속 사용하면 두 콧구멍 사이의 막인 비중격이 괴사해 양 콧구멍 사이에 구멍이 뚫리며 약을 계속하게 되면 입천장의 연구개 조직까지 괴사해 콧구멍에서 입천장까지 이어지는 구멍이 뚫린다. 하지만 코뼈가 썩는 정도는 배스솔트나 헤로인, 펜타닐 다른 마약의 부작용에 비하면 별로 큰 위험도 아니다.


코카인의 금단증세(withdrawal)는 불안감(anxiety), 수전증, 두통, 식욕증가 등이 있으며, 심할 경우 자살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항우울제를 투여하게 된다.

급성 금단증세는 하루이틀 만에 끝나지만, 도파민 수용체 손상으로 인한 우울증은 만성적인 뇌손상의 결과이기 때문에 평생 간다. 실제로 만성 코카인 남용은 도파민 수용기의 약 20%의 상실을 초래한다. 그로 인해 무엇을 해도 즐거움을 느끼지 못하게 되며 결국 더더욱 코카인을 갈망하게 된다.

이쯤 되면 코카인으로 인해 삶은 엉망이 된 데다가 그저 정상적인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코카인이 필요한 상태가 되고 만다. 잠깐의 큰 쾌락과 평생 누릴 기쁨을 통째로 등가교환하는 약물이라고 볼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약을 끊는 데 성공해도 인간의 정신을 슬픔밖에 못느끼게 만드는 무서운 약물이다.




다른 마약보다 좀 느리긴해도 병신되는건 매한가진데 부자, 상류층들이 왜 하는건지 이해가 안가네 ㄹㅇ

너무 부자라서 인생에 걱정이 없고 따분해서 마약이라도 안하면 못살겠는건가;;

왜 인생 승리자인데 코카인을 해서 인생을 구렁텅이로 던져넣는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