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페미 영포티 시국선언 및 올고빔 위스키 사다리 리뷰

소지람

2024.12.15 20:52:22

조회 75 추천 0 댓글 6

제목은 미안하다

위스키 받은 거 너무 자랑하고 싶어서 참을 수 없었다

원래 술은 잘 안먹지만 위스키 나눔한다고 해서 궁금해서 줄섰는데 당첨되어 버렸다.

절대 미역줄기 어쩌구 제목을 보고 혹해서 클릭한 건 아니다.

이번에 올고빔 센세에게 받은 물품은 총 네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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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키 2종, 그리고 토키와 와카모.

퍄퍄 감사히 잘 쓰겠습니다.

굿즈는 내 부인 시리즈에 추가를 해야겠다.

그건 그렇고.

술도 정말 오랜만에 먹겠다 오늘은 교양도 쌓을 겸 지난번에 사뒀던 미스테리 잡지를 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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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은 계간 미스터리. 괴담 미스테리 좋아하는 나로썬 제목부터 끌린다.

그래서 목차를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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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무래도 잘못 산 모양이다.

그냥 노피아나 보기로 했다.

이제 받은 위스키 차례다.

위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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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키

아벨라워 아부나흐 80

컬러:갈색? 평소 위스키를 안먹어서 진한건지 연한건지 모르겠군. 좀 진한듯?

노즈:훅 찌르고 들어온다. 술을 안먹어서 그런지 제법 알콜향이 강한 듯. 무언가 달짝지근한 향기도 섞여 있고. 마른 볕단 같은 냄새도 조금 나는 듯 하다

팔레트:오우 쎄다. 그런데 그냥 알콜향만 강한게 아니라 뭔가 다른 톡 쏘는 느낌이 있는 거 같다. 민트 같은 허브 쏘는 느낌? 위스키를 거의 못먹어봐서 그냥 쎄다고 느끼는걸지도.

피니시:담배맛? 은 아닌데. 뭔가 살짝 씁쓸한 약초 맛이 나는 듯 하다. 기본적인 알콜의 쓴맛과는 다르다.

뭔가 전체적으로 농촌 느낌이 나는 술이었다. 볕집부터 약초까지. 알콜 자체가 엄청 쎈 편은 맞는 거 같은데. 이상하게 약초 같은 향기들이 톡 쏘는 알콜 향기를 중화시켜주는 느낌이다. 얼음은 괜히 산 거 같다. 그냥 먹는게 의외로 중독성이 있어서 그냥 먹게 되는군.

안주는 이것저것 사오긴 했는데, 결국 물이다. 술 마시고 물마시고. 좀 있다가 또 술마시고 물 마시고. 물이 역시 최고의 안주.

마시다보니 가슴이 뜨겁다. 이것도 도수가 높아서 그런지 내장 확인용으로 제격인 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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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나중에 먹을 걸. 너무 쎼니까 물을 마셔도 수습이 안된다.

좆됐다. 얼마 안돼보여서 다 부었는데 너무 많다.

아무래도 발베니는 다음에 먹어야겠다.

올고빔 센세, 감사히 잘 먹었습니다.

고정닉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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