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임상(핵 방사 병리 진검 직환 예방) - 원체 편하며 임상과 상관이 없어서 진급 포기한 공무원처럼 살 수 있기 때문에 이번 사태를 강건너 불 구경할 수 있는 포지션.
22/205 10%쯤
원래 인기 없다보니 갈 놈만 가는 추세가 그대로 유지된 것 같다.
정신과 - 수련병원에 따라 폐쇄병동에서 혀빼물고 소리지르는 환자들한테 전기 고문(실제로 효과가 좋은 치료다) 하는 생지옥이 될 수도 있지만 수련병원을 잘 고르면 4년내내 비교적 안락하게 지낼 수 있는 곳.
바로 꽂아줄 구직처나 구체적인 사업모델이 있다면 이만한 과가 또 없기에 후술할 가정의학과처럼 자포자기한 느낌과는 좀 다른, 사업각을 노려보는 액티브한 느낌.
42/152 27%
보통 임상과랑은 느낌이 다른 과라 호불호가 심해서
2~3년 지원하면 하위권도 무조건 들어갈 수 있지만
한해만 잡고 보면 재수없으면 경쟁 붙어서성적 괜찮아도 지원 실패하고 튕길수가 있는 조커픽인데(군대를 가야하는 미필 일반의들한테 큰 부담이 됨)
이번해는 변수없이 무혈입성할수있는 찬스라 그런지 무척 선방했다.
가정의학과 - 3년제다. 내과나 외과의 3년제와는 결이 다른(얘네들은 2년 더 해야 돈버는 법을 알려준다)
진짜 3년 하고 나오는 곳.
단점은 초음파나 내시경같은, 내과랑 거진 같은 일 해도 월급이 100만원 넘게 깎인다.
위장관 출혈 같은 응급 보는것도 아니고 하루 20명씩 암 검진 공장 돌리는거라 고점을 요구하는 작업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말이다.
...의주빈의 적은 의주빈이다.
낙동강 물도 팔아먹을 능력이 있어서 감기 물리치료 기타등등 해서 먹고살 자신이 있다, 명함에 걸어둘 전문의 자격만 필요하다, 비만 클리닉 등등 사업모델이 확고하다, 편하게 최소한의 수련경험좀 쌓고 싶다.
싶으면 간다.
23/291
원래 인기 없는 과고
메리트가 전혀 없어 졸업하자마자 가는 곳은 아니라 굳이 올해 갈 이유가 없다.
잠재적 가정의학과 의사들은 지금쯤 하던일 더 하다가 사태 끝나고 가지 이런 마인드일 것.
정형외과, 신경외과 - 몸 갈아서 돈을 끌어모으겠다의 끝판왕.
대학병원 남으면 신경외과는 뇌출혈 보고 그러는 전혀 다른 과지만 돈 벌러 의원급으로 나오면 하는 일이 정형외과로 수렴하는 형태로 비슷해진다.
x-ray 찍고 진통제 맞고 물리치료 하고 척추에 주사한대 맞고...
후술할 마취과와 재활의학과에 비해 외과적 수술이 가능하다는 메리트가 있다.
정형외과는 병원급 의원급 할것없이 수요가 존나 많다. 더더군다나 병원급에서도 수요가 많아서 마이너치고 비교적 많이 뽑는 편이다보니 서울에선 몸값이 꽤나 떨어졌지만, 그래도 지방으로 가면 갈수록 기하급수적으로 몸값이 오른다.
42/217 - 정형외과 수련이 이번 사태보다 좆 같기 때문에 정형외과 수련을 견딜만한 사람은 다 씹고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14/119 - 신경외과는 아무래도 수련때 뇌출혈 수술하고 이런 인상이 강하다보니... 병원급 탈출 할 계획인데 정형 갈수잇으면 정형을 가지 굳이? 인듯 함.
재활의학과 - 수련도 편하고 병원 탈출하면 정형과 비슷하게 벌 수 있다. 척추 수술 안 할거면 벌이도 차이 없다. 호불호 없는 만인의 워너비.
25/103 역시 선방했다
마취통증의학과 - 생각보다 수련이 편하지 않다. 쌩으로 의원급 수요를 받아내기엔 배출되는 머릿수가 너무 많다.
그럼 뭘 해야 하느냐?
을의 입장에서 환자 목숨에 대한 책임을 오롯이 지고 전신마취 수술방에 들어가야 한다. 돈을 만들어내는 관점에서 보면 외과 의사가 마취가 의사보다 파워가 더 세다.
통증의학 쪽 의원이 전문 분야이나, 개나소나 다 건드는 영역이라 힘들다.
정형 재활이랑 과 이름이 주는 인상이 다르다.
통증 전문 거르고 정형 재활 진료 볼 수 있기는 하며 알 사람은 다 알지만 의원은 사업이기때문에 굳이 이름값에서 손해를 보는게 좋은 일은 아니다.
물론! 내과 외과 산부인과 기타등등보단 훨 씬 낫다. 어딜 겸상하려 드느냐.
13/214 - 1티어 중에서 제약이 많은 1티어 느낌이라 의외로 저조하다. 삼전 갈래 하이닉스 갈래 하면 하이닉스로 다 빠지는 느낌
성형의학과, 피부과 - 수술을 해야한다는 점이 차이고 사업 양상이 비슷할 줄 알았는데 지원율이 상반되어 개인적으로 의아하다.
아무래도 성형이 사업규모가 크고 수술과다보니 각오가 어정쩡한 피부과랑은 달라서 의주빈의 증오쯤은 우스울지도 모르겠다.
의원은 다 사업이라 하지만 이 둘은 천외천이라 그저 내가 디테일을 모르는 걸 수도 있다.
어찌되었건 성형은 실로 영웅왕의 기개라 할 수 있을 것이다.
18/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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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과 비뇨기과 이비인후과 - 비뇨기과는 좀 애매하지만 여기까지가 소위말하는 마이너 커트라인인것 같다.
이중에서 비뇨기과가 가장 티어가 낮은데, 머릿수가 적기 때문에 생각보다 장래가 유망할 수도 있다.
비뇨기과는 원래 인기가 너무 없어서 머릿수를 절반으로 줄인 결과 비뇨기과 평균 급여가 올라갔고, 인기가 생기기 시작해서 다시 인원 정상적으로 늘리겠단 계획이었는데, 보다시피 올해 60명 뽑는다.
피부과 70명보다 적다.
핵방사선과처럼 병원 수십억짜리 장비 하나에 교수한명이 영혼 결속해서 평생 해먹는 병신과도 아니고
수요공급에따라 충분히 포텐셜을 보여주는게 이미 증명이 된 과임.
성적은 별로지만 돈이 많이 벌고싶다?
냄새 내성이 높으면 비뇨기과 최고의 선택일 것.
*투자는 개인의 선택입니다*
내신외산소흉) 굳이 말 할게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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