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검의 버그에 의해 망해가는 대륙을 구하기위한 왕의 분투기

여신의 모든 힘을 쏟은 희생으로 만든 성검으로 마왕을 물리친 인류 그렇게 몇십년 뒤, 소유주인 용사가 죽고 성검은 왕국이 관리하는 어느 숲에 꽂으려간다

그리고 여신은 마왕이 나타나면 이 성검은 새로운 소유주를 선택할거라는 유언이 있었다

그렇게 성검을 꼳으려 간 왕은 이상한 현상을 보는데 주위 땅이 비정상적일 정도로 경화되는 것

이 기능은 사실 여신이 성검이 이상한놈들한테 들어가지 않게 만든 꼼수방지기능이었다

여신의 꼼꼼함에 감탄하며 왕은 왕성으로 돌아가는데 숲 경비병한테 1주 뒤 이상한 보고를 받는다

성검에 경화되는 범위가 늘어나고 있다는 것!

실제로 진흙에 발이 빠진 병사가 그대로 땅이 경화되어 못 빠져나오는 비극이 있었다

좌시할 수 없는 현상이라는 걸 깨달은 왕은 즉시 조사에 나가고 이대로라면 고작 1-2년만에 전대륙이 경화되어 불모의 땅이 될거라는 결론에 이르른다

그렇게 지탄에 빠진 왕은 여러 방법을 갈구하지만 성검은 여신제 답게 요지부동

그리고 어느날 대책회의중 지금 현상의 기승전결을 공표하자는 제의에 여신님의 실책을 인정할 수 없다던(+이 모든건 마왕을 잡고 신앙에 방종해진 인간들에게 대한 여신님의 노여움이라 주장)광신교 교회꼴통들과 마찰을 빚고 '확 마왕마냥 교회꼴통들 다 갈아마시고 싶다'라는 생각을 하는 동시에 엄청난 아이디어가 번뜩이는데

'잠깐? 마왕이 없다면 내가 만들면 되는게 아닌가? 아니 나밖에 할만한 사람이 없나?'

그렇게 왕국을 마왕국으로 만들기 위해 마왕의 조건을 찾아 문헌을 뒤지고

결국 지금 경화현상을 새로운 마왕인 자기 자신이 만든 저주라 선포(짜가로 백성들한테 밝히고 마왕짓하면 안 통할거라 생각해)

걍 우리끼리라도 타대륙으로 튀자는 신하들 멱살잡고 오명을 뒤집어서라도 대륙을 구하기 위한 고군분투가 시작된다

(도중에 컨셉으로 시작한 방탕에 왕이 도리어 빠지는 사태가 발생. 타락 문턱까지 가지만 히로인의 도움으로 빠져나온다)

사싷 이 모든건 마왕의저주or여신의타락이 원인이었고

선의로 이 모든걸 시작한 왕은 절대 마왕이 될 수 없었다

하지만 지금까지 대륙과 인류를 구하기 위해 한 왕의 헌신이 성검에 인증되어 왕은 용사로 각성한다

'세상을 구하기 위해서라면 나는 마왕도, 물론 용사도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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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고 한 2년전에 젤다하다 끄적인 플롯임

도저히 장편으로 못 끌어낼 플롯이라 내 구글문서 한 귀퉁에서 썩고 있는데 어떻게 써먹을 수 없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