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코츠보야가 의도했는지는 모르겠는데

타코츠보야가 의도했는지는 모르겠는데앱에서 작성

alembic

2025.01.01 16:05:40

조회 87 추천 0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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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왕자 = 그저 대부호의 영역에서 바라보았던 모험자들의 인식이 뒤바뀌는 게 정말 재밌었달까

보통 현대에서 귀족을 바라보는.입장도

거의 건물주 기업.사장.등과 같은 물질적인 측면만 강조하지

그 훼손되어서는 안될.권위에 대한 접근은 미약한 것에 반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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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코츠 보야의 신작은

그저 평범하게.대하는 여마법사의 태도를

바로 주변의 궁녀(왕자의 육변기들)을 통해서 바로 교정함

왕후에게 거스르면 인간가축이 되어 빛도 보지 못하고 죽어간다.

머리만 내놓은 채 수년 째 방치된다 등

절대로 침범해서는 안되는 왕족의 의지라는 개념을 주입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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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윽고는 그 사회의 분위기로 인해

남자들은 다 거세당하고 왕자의 장난감이 되고 여자는 왕자에게 안기려 매일 몸을 단장하는 걸 즐김

작중에서 나온 듯이

왕족을 신 그 자체로 여기며

그저 복종하게 되는 거임

나는 거기서 계산적인 면모를 배제했다는 거가 참 좋은데

이제 진심으로 오는 권력자에 대한 숭배라는 감정은 어지간하면 잘 안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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