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 황제가 주인공 죽이려고 세명의 자객 보냈는데
처음 고용한놈들은 걍 평범하게 복면뒤집어쓴 그럭저럭 강해보이는 무면인들 이었던
근데 주인공한테 당해서 도망치고 황제한테가서 얘 쌔니 지원 더해달라고 말하는데 황제가 니네 ㅈㄴ약한데 내가 뭘믿고 더 지원함? 이러니까
그럼 황제님이 지원해준 물건 잘먹고 튀겠습니다 하더니 갑자기 연기로 변해서 닫혀져있는 황실 대문을 슥 통과하더니 사라짐
신하들 다 저저저 개새키들 하고 놀라고있고 왕만 태연하게 턱 괸채 보고있는데 그 순간 칼을 든 어떤 세명의 인물이 방금 튄 자객들과 똑같이 황실문을 열지도 않고 관통해서 순식간에 황제앞에 도착함
칼에는 방금 도망쳣던 자객들이 꿰뚫려있었는데 궁녀들쪽으로 칼 휙털어서 날려보내버림
그러자 왕이 잘왔다고 좋아하고 자객들이 각자 자기소개하는데
가운데놈은 여포같이 생겼는데 혀가 포켓몬 네루미마냥 엄청 길고 거대했음 자기소개하자마자 혀 쭉 뻗더니 궁녀들이 처리하려고 낑낑해던 이전 자객 3명을 주변 궁녀들이랑 같이 싹다 휘감아서 먹어버림
두번째놈은 학자같은 인상에 천식환자가 빠는 그 산소호흡기? 같은걸 원뿔형태로 바꿔서 들고다니는 놈이었음. 시도때도없이 그걸 빨면서 숨을 거칠게 고르니까 신하들중 누군가가 저놈은 약해 보이는데 도움이 됨? 이랬는데 그거 듣고 산소호흡기에 입대고 후욱! 부니까 거기서 크레이버 터트리는 것마냥 엄청난 수의 쇠구슬이 나와 그 말한 신하를 터트려 죽여버림
세번째놈은 원피스 검은수염해적단에 말타고있는 약사놈 닮았고 약통에서 은단을 쉴새없이 꺼내먹고있었는데 이번엔 왕이 보기에도 자기 앞에서 뭐 계속 먹는게 거슬렸는지 뭘 먹는거내고 인상 찌푸린채 물어봄.
그러자 세번째 자객은 왕에게 자기는 이건 다양한 약재를 응축한 은단인데 자신은 암 말기라 이게 없다면 하루도 버티지 못할거라 말함.(하필 암말기가 나온건 걍 내 의학적 지식 한계인듯한)
그 말을 듣고 왕이 그렇다면 싸울수는 있겠냐고 물으니 말없이 뚜벅뚜벅 옆에서있던 신하에게 다가감.
그리고 갑자기 손가락을 팔에 찔러넣었는데 찔린 신하는 비명도 못지르고 순식간에 액체로 녹아내림.
다들 놀라고있고 본인만 태연하게 손 휙휙 털며 왕에게 설명하는데 본인은 자신이 헤짚어놓은 인간의 본질을 바꿀수있다함. 순간 화면 바뀌면서 애니에서 캐릭터가 능력 설명하듯이 예시 이미지가 나오는데 DNA염기서열을 3번째 자객이 마음대로 주무르는 예시였음.
그거보며 왕이 오오하고 좋아하고 저 멀리 주인공일행 클로즈업되며 꿈 깬
좀 재밋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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