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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갔던 비엔나 미술전시 가서 찍은거 2(스압)앱에서 작성

재미교쓰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01.08 00:3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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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오늘 비엔나 미술 전시 가서 찍은거
· 오늘 비엔나 미술 전시 가서 찍은거 저장용 1 (스압)

전편에 이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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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2관임

2관은 전반적으로 작가 하나하나에 집중한단 느낌인데

일단 2관 들어서면 이번엔 회화가 아니라 공예품들이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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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깔이이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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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다른분이찍히시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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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방이이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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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되게이쁘지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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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면알겠지만 ㅈㄴ 네모네모한걸 좋아하는 작가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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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일본화 영향 그런거라는데

난 일본풍이면 무조건 멋져보이는병에걸렸나?

근데멋지고보면 일본풍인걸어케


중간부분은 이미 갤에 근들갑떨어놔서. 이걸로 대체.

아니다근데 너무멋져서 다시강조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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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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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사실상 이번전시 주인공인 에곤실레임

보면 되게 금방죽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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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었을때부터 십재능충이었음
이게 15살 그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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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케 표현주의적으로 변했는데

가족사가 너무 더럽다 보니 좀 그렇긴하더라
아빠(매독으로 일찍죽음)
엄마(아마 바람피다 매독걸린건지
아빠를 죽어서도 존나싫어해서 실러가 성인되서 엄마혐오걸림)
여동생(너무 친해서 근친논란 꼬리표가 늘 따라다녔음)

참나.

그래서 이걸 알고보면 그림이... 너무 의도가 투명하게 잘 비쳐져서 좀 힘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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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육천원을 내고 남자꼬추를 보고있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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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면 손 그리는걸 되게 좋아했다함
그래서 호감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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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화상을 좀 지나치게 많이 좋아해서 자기얼굴만 좀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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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발목을 너무 잘그려서 찍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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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말한 투명하단부분인데

이런 부분에서 엄마의 애정을 갈구하는게...

어우.
특히 2짤이 확오는데

엄마도 좌측의 아이도 이미 죽은거나 다름없는거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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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가오력이 좆되서 찍음

기독교알레고리는 사기가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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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약간 피어앤헝거같은 쯔꾸르배경으로 좋아보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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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짜투리격으러 붙어있는 크로키모음인데

클림트<<진짜좆고수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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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건 실레의 인생 에필로그로 붙어있는건데

얘가 자기 좆거지시절 케어해주던 조강지처 까버리고
(얘는 이후에 야전병원 간호사하러 떠나고 이후에 전사함)

부잣집딸래미(위의 젖탱이짤 모델임)랑 결혼했는데

이...뭔... 참.

젖통이그렇게좋더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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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후기그림은 갑자기 젖통사랑개가됨

죽어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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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쁜 엽서 하나 찍고 마무리.

살걸그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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