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커뮤에서 란스10 넘었다는 얘기+갤 내 몬무스팸의 열렬한 추천으로 시작함

근데 먼 rpg겜이 야리코미 없이 스토리만 빼는데 150시간 걸리더라

겜은 재밌는데 이게 시발 10년치 데이터가 누더기처럼 쌓여버리니깐

스킬 아이템도 뒤지게 많아서 시발 머 어카지 싶은데, 캐릭터도 마찬가지로 존나게 쌓여가지고

포지션 겹치는 애들끼리 비중 다 까먹어서 뭔가 더 듣고 싶은 얘기를 못들어서 아쉬웠음

겜 내에서도 포지션 겹치는 애들(feat사천왕-육조-리리스) 잔뜩 늘어나는 시점에서 제작자도 힘 빠졌는지

특수회화도 확 줄어버렸고, 얘네도 이런 문제를 다 알고 있는데 여기서 더 만든다고 지랄하면

진짜 10년 걸려서 만들겠구나 싶은 지 일단 읍참마속의 심정으로 냈구나가 느껴지더라

특히 네로네리스 제3의신 얘네는 종장와서 비중 공기되버린 부분 같은 거에서 절실히 느껴짐ㅇㅇ

이런 부분 실전압축으로 해결했으면 란스10 넘었을듯? 근데 못 했잖아?

한 몇 년 쯤 뒤에 누더기 된 데이터 싹 정리하면 란스10과 대등한 승부 가능하다고 봄ㅇㅇ

결론은 안쉬고 200시간 박을 정도의 재미는 있는데 막판에 급하게 낸 부분이 보여서 아쉬운 겜

이걸 7년간 굶긴 다음에 먹였다는 거 생각하면 몬파라 팸이 부랄찢고 비명지른 심정은 이해가더라(나는 안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