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던파부터 얘기해야겠는데

던파가 망한건 

역시 업데이트가 없었다는 거겠지

스토리는 물론

진행하면서 캐릭터가 등장하지 않았다고 생각함

그러면서 신규 캐릭터를 추가하면

여거너부터 생각하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느낌이 강했음

다시 여거너의 이야기를 들어야 하니까

이게 진행이

모든 캐릭터의 이야기가 한곳에 모여서 진행된다는 생각도 들지 않았음

이러니 나가 떨어지면 스토리에 집중도 안되고

캐릭터의 매력도 모르겠다는게 내 생각임

그리고 나온 뭔 발키리같은 캐릭터

여 귀검사

남 마법사

성별 전환 캐릭터를 내세우면서 점핑 이벤트를 하며

아이템 장사밖에 안했다고 해야 되나..

직업간의 성능과는 별개로

던전앤 파이터가 했어야 되는 건

4명의 모험가 파티가 사도를 쓰러트리면서

네임드 캐릭터들을 영입하거나 추가되어야 했다고 봄

횡스크롤 액션 게임에 기초하여

스테이지를 진행하면 

강해지는 적들과

히든 캐릭터 해금같은 시스템 요소를 도입했어야 한다는 말임.

뭐 애초에 사도를 격파한건 4명의 모험가 파티였다! 라는 설정이 있는지 없는지는 둘째치고

각성이라는게 있는데

이 시스템은 지금에 와서 보면

모바게에서 철지난 캐릭터들 

드래곤볼 돗칸배틀이라면 극한 Z 각성이라 할 수 있고

바람의 나라의 승급이나

설마했던 에픽세븐의 3성 강화같은 것만 봐도 친숙한 시스템이라는 걸 알 수 있는데

이걸 이젠 

던전앤 파이터에선 빨아먹을만큼 빨아먹어서 할 수가 없으니

이제 신규 캐릭터가 아닌

신규 게임을 만들었다는 생각밖에 안듦

그럼 또 처음부터 해야 되잖아? 라는 느낌이 강하니

굳이 새로할 필요가 없다고 느끼는 유저들은 하고 싶지도 않다는게 문제임

이걸 굳이 다시 만지고 싶은 사람이 애초에 존재할까?

던전앤 파이터를 다시 하고 싶은 사람들?

복귀 유저?

던파가 미친 점은 점핑 이벤트로

마법사 캐릭터 추가하던 시절부터 거슬러 올라가면

초반 마을에 바글바글한 복귀 유저들 생각에 가슴이 뜨거워지기라도 하나봄

이건 옛 영광도 아니고

그냥 마법사라는 캐릭터가 귀여워서 인데

정말로 마법사라는 캐릭터가 귀엽다면

3D로 다시 만들었는데 사람들이 해주지 않을까? 라고 말하는 점임

근데 애석하게도

마법사란 캐릭터보다

던전앤 파이터라는 게임이 망했단 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