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인 '쓰르라미 울 적에'는 오역이다. 'ひぐらし(히구라시)'는 일본의 '저녁매미'를 일컫는 단어이며, 이는 쓰르라미와는 다른 종이다.

(다만 저녁매미-쓰르라미 오역 문제는 이 작품만의 문제가 아니다.)

저녁매미(ひぐらし)는 일본에서만 서식하는 종으로 한국, 중국 등의 대륙 지역에서는 볼 수 없다. 반면 한국에서 서식하는 쓰르라미(쓰름매미)는 '일본'에서는 볼 수 없다.

한국에서 일본산 매체를 번역할 때 '쓰르라미'로 옮기는 경우가 많다. 저녁매미라는 말을 쓰르라미를 부르는 말로 쓸 수 있지만, 과거에 일본의 생물 도감을 번역해 들여올 때 저녁매미를 쓰르라미라고 오동정한 것이 퍼진 후 일본 문학 작품들을 번역할 때 일본의 저녁매미(히구라시)를 쓰르라미라고 번역하던 영향으로 동의어로 분류돼 있는 상태로 추정된다.

나는 그냥 매미를 느낌 좋게 표현한다고 '쓰르라미'라고 표현한줄 알았는데

쓰름매미 저녁매미 등 종이 아예 틀린거였네 ㄹㅇ

예전에 '피칸 파이'라는 음식보고 "그냥 호두 파이인데 괜히 고급지게 표현한다고 피칸이라는 생소한 단어썼네 ㅉㅈ" 한적 있었는데 피칸이라는 호두 비슷한 다른 견과류 였던거 알게된적도 있고 ㄹㅇ

와사비 대신에 쓰라는 '고추냉이'도 일본 '와사비'랑 종이 틀린거라던가

'계피'랑 '시나몬'도 종이 틀리다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