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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 랭스전 초청후기+캠퍼스 PSG 방문기
안녕하세요. 파리 생제르맹 한국 팬클럽 회장 신명균입니다. 개인적으로 다녀온 1달 남미 여행을 끝낸후, 저는 이번 1월 25일에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파리 생제르맹vs랭스의 리그앙 19R 경기를 PSG에서 초청받아 직접 다녀왔습니다. 그 현장을 사진으로 만나보시죠! 경기날 파르크 데 프랭스입니다. 보시다시피 이날은 경기전 비가 많이 내린 상황이었어요. 1월의 파리 날씨는 이게 디폴트라는군요;; 참고로 선수단 버스는 7시반쯤 도착합니다. 참고로 이날 경기전 저는 샹젤리제 PSG 매장에 가서 신규 이적생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의 유니폼을 구매했습니다. 여기 직원이 마킹할지 물어보면 흐비차라고 하지 마시고, 크바라츠헬리아 이렇게 말하시면 이해할겁니다 ㅋㅋㅋ 첨에 이해 못하심... 아무튼 그렇게 몸수색을 끝내고 들어와보니 7시 50분정도가 되었네요. 참고로 저는 정말로 감사하게도 리그 경기에 초청을 받아, PSG의 직원분을 만나 선물과 함께 대기하면서 몇장의 사진을 찍어주셨습니다. 저기 1층은 보니까 앞열좌석 예매자+초청받는 분들만 있는것 같더라고요. 다른 지나가는 분들보니 저처럼 목걸이 하시는분들이 좀 있었던것 같습니다. 요건 PSG 트로피랑, 마르퀴뇨스의 클럽 최다 출장 기념 유니폼입니다. 기존에 장 마르크-필로제라고 이분이 PSG에서 435경기 출장으로 1등이셨는데, 2324시즌 겨울 기점으로 마르퀴뇨스가 기록을 제쳐 현재도 PSG 최다 출장 선수입니다. 한경기 뛸때마다 신기록이 세워지고 있는 셈이죠. 아무튼 직원분의 도움을 받아 8시 20분쯤 피치로 입장했습니다. PSG 선수단이 몸을 풀고 있는 사이드로 입장했으며, 처음에는 돈나룸마 사포노프 테나스 이렇게 골키퍼들 훈련을 한 10분간 바로 앞에서 봤네요. 드디어 필드 플레이어들이 입장했습니다!!!! 제가 더 많은 사진을 남겼어야 하는데, 이때 라이브 스트리밍을 하고 있었던지라 남는게 이거밖에 없네요 ㅜ 이거라도 봐주시면 넘 감사하겠습니다.... 아무튼 뭐 이렇게 한 20분정도 선수들 몸풀기가 끝났고, 저도 피치에서 나와 저의 자리로 돌아갔습니다. 정말이지 파리의 밤은 아름답습니다. 특히 파르크 데 프랭스는 더요 ㅎㅎㅎㅎㅎ 이 자리 또한 PSG에서 주신거라 정말로 감사하게 봤어요! 그리고 경기전 응원 저의 목소리가 들어갔지만 이해하고 봐주십쇼 ㅋㅋㅋㅋ 솔직히 이때 좀 울컥했어요. 10년간 응원한팀 경기를 직접 내 두눈으로 보고 경험하고 오다니.... 이런 감정은 처음이었던것 같네요 이건 경기중에 나온 한국 설날 기념 문구 ㅋㅋㅋㅋ 준비했는데 잘 나와서 다행이었네요! 참고로 이건 랭스전 선수 라커룸 위에 붙은 한국어 명찰이었답니다. 1월 초부터 이런거 준비중이라고 알려주시면서 저한테 많이 물어봐주셨는데, 도움이 될수 있어서 정말로 다행이었네요. 이날 유니폼은 아시다시피 중국어였지만, 라커룸 명찰은 한국어였어요! 아무튼 경기는 1대1 무승부로 종료되었지만, 최고의 경험이었습니다 ㅎㅎㅎㅎ 마지막 관중석에서 찍은 사진도 남겨봐요. 이렇게 랭스전이 끝나고 파르크 데 프랭스를 떠났습니다. 그러고 어제는 쉬고 관광좀 하다가 오늘 오후 캠퍼스PSG라고 훈련장에 다녀올 계획을 세웠어요. 캠퍼스 PSG의 모습입니다. 여긴 푸아시라고 파리 시내에서 한 1시간반 떨어져있는 위성도시인것 같아요. 오늘 마침 훈련날이었고, 내일 슈튜트로 가니까 오늘은 오후 훈련 끝나면 5~6시 되지않을까? 오직 추측으로 다녀왔어요. 캠퍼스 PSG의 저녁 모습입니다. 아시다시피 주변에 아무것도 없어요;;; 바람은 엄청불고, 춥고 사람도 드물고 와 이거 여기 계속 있다간 얼어죽기 딱좋은 장소입니다. 참고로 오후훈련 끝나면 6시반 넘어가니까 그때부터 대기타시면 될것 같긴 해요. 그러고 한 1시간 기다리니까... 지난시즌 유럽 최고의 미드필더 비티냐 선수가 1번으로 나왔습니다!!!!!! 참고로 사람들이 몰려있음 잘 안해줘서 좀 떨어진 곳에서 저랑 다른 한분 대기탔는데 정말 운좋게도 해주시더군요. 일단 차 보고 손흔들고 난리를 떨어서그런가;;; 여튼 가만히 있기보다는 무슨 제스처라도 해보세요 ㅋㅋㅋㅋ 관심끌어서그런지 나온거 같기도... 창문내리고 사진찍고 싸인받고 알레파리 we will win 슈튜트가르트 등등 난리법석 떠니까 웃고 차오 인사하고 갔습니다. 마지막에 오브리가두를 했어야되는데 순간적으로 안떠올라서;;; 당장 3일전까지 브라질에서 있었는데 말이죠 ㅋㅋㅋㅋ 두번째는 프랑스의 신성 바르콜라 선수가 30분후 나왔습니다!!!!! 마찬가지로 앞에서 손흔들고 난리떨고하니까 많이 웃던데요 ㅋㅋㅋㅋㅋㅋㅋㅋ 마찬가지로 알레파리 슈튜트가르트 윈 이러고 뭐 프랜치 퓨처슈퍼스타 어쩌고 하니까 취향에 맞았는지 되게 좋아하더라고요 ㅎㅎㅎㅎ 그렇게 마찬가지로 싸인받고 사진찍고 오흐브와 하고 갔습니다. 대망의 마지막 마르퀴뇨스 선수가 곧 나왔습니다!!!!! 아 가장 친절하고 팬서비스 가장 좋습니다. 한국 투어 기억하냐니까 2년전에 기억한다고 하더군요 ㅋㅋㅋㅋㅋ 마찬가지로 난리떨고 싸인 사진 다받고 마지막에 영상도 받았는데... 그건 파리갤 념글에 있습니다! 잠깐이니까 한번 보시길 ㅎㅎㅎㅎ 암튼 그러고 남은 선수들 기다렸는데 더이상은 이쪽으로 안나오더라고요. 이강인 선수 많이 궁금해하시는데, 다른 출구로 나갔다고 하셔서(나가는 출구가 2개이며, 안멈출수도 있어서 ㄹㅇ복불복임) 같이 계신분 많이 아쉬워 하셨어요 ㅜㅜ 그러고 한 8시 50분쯤 되니까 두에 나가고, 뎀벨레가 진짜 마지막으로 차타고 나가서(다 반대쪽이었음) 시큐리티분이 finish 말해줘서 떠났습니다. 참고로 출구가 2개고, 팬서비스 넘기고 바로 직진하는 선수들도 있어서 정말 그날마다 다릅니다. 보니까 선수 나가면 무전으로 어쩌고 들리는데 선수 이름이 대충 들리니 그거 파악해서 내가 있는쪽 출구로 오는 선수가 무조건 팬서비스 해주길 바래야 해요. 오늘 사진찍은 3명의 선수들 외에는 모두 반대쪽으로 나가서 못봤습니다만, 소식 들어보니까 그냥 갔다네요. 정말로 저는 운이 좋았던거에요! 마지막 싸인 유니폼 인증입니다. 왼쪽 상단이 마르퀴뇨스 왼쪽 하단이 비티냐 오른쪽 하단이 바르콜라 이렇게 모두 성공했네요! PSG와 함께한 너무도 아름답고 소중했던 이틀이었습니다. 단순하게 많이 이기고+돈 많다고 초등학생때부터 응원했던 파리 생제르맹이라는 팀을 10년동안 꾸준히 응원하다보니 이런 자리도 생기고, 많이 부족한 저에게 팬클럽 대표라는 정말 과분한 자리를 주신게 아닌가도 싶지만 매순간 최선으로 많이 도와드리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PSG에서 한국 팬 여러분들에게 관심이 매우 많습니다. 부족하지만 제가 PSG와 팬 여러분들을 더 잘 이어드려 팬분들이 더 많이 혜택을 보시고자 하는것이 제 목표기도 하고요. 2025년이죠? 올해 클럽월드컵 끝나고 한국 투어를 다시한번 하고싶다는 찌라시가 들리던데... 당연히 확정도 아니고 제가 아는것 또한 전혀 없습니다만 만약 자리가 마련된다면 2년전 부산투어보다 더 준비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한번 기다려보시죠 ㅋㅋㅋ 정말 장문의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MERCI PARIS❤+ ICI C'EST PARIS 파리 생제르맹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속보 비티냐 받음
작성자 : 신명균고정닉
겨울 스코틀랜드 뚜벅이 여행기 15. 킬커란, Watt Whisky
[시리즈] 겨울 스코틀랜드 뚜벅이 여행기 · 겨울 스코틀랜드 뚜벅이 여행기 0. 서론 및 숙소 이동 · 겨울 스코틀랜드 뚜벅이 여행기 1. 글렌피딕 · 겨울 스코틀랜드 뚜벅이 여행기 2. 발베니 · 겨울 스코틀랜드 뚜벅이 여행기 3. 스페이사이드 쿠퍼리지, 글렌알라키 · 겨울 스코틀랜드 뚜벅이 여행기 4. 벤리악, 고든앤맥페일 · 겨울 스코틀랜드 뚜벅이 여행기 5. 벤로막 · 겨울 스코틀랜드 뚜벅이 여행기 6. 글렌고인 · 겨울 스코틀랜드 뚜벅이 여행기 7. 로즈뱅크 및 아일라 이동 · 겨울 스코틀랜드 뚜벅이 여행기 8. 아드벡 · 겨울 스코틀랜드 뚜벅이 여행기 9. 보모어 · 겨울 스코틀랜드 뚜벅이 여행기 10. 브룩라디 · 겨울 스코틀랜드 뚜벅이 여행기 11. 부나하벤, 쿨일라 · 겨울 스코틀랜드 뚜벅이 여행기 12. 라가불린 · 겨울 스코틀랜드 뚜벅이 여행기 13. 라프로익 후 캠벨타운 이동 · 겨울 스코틀랜드 뚜벅이 여행기 14. 스프링뱅크 안녕하세요.아마 이 글은 내일 올리겠지만 쓰고있는 지금은 아직 공항입니다.한국엔 내일 많은 눈이 온다던데 과연,,,킬커란, Watt Whisky 시작합니다.---------------------------------------------------------킬커란 투어를 하는 날이다. 어제 숙소에서 만난 대만인 친구한테 케이지바틀 사라고 추천해줬다. 하룻밤만 묵고 떠난다길래 케이지바틀 사러 같이 간 김에 스뱅 15년도 추천해줬다. 새삼 세금제한 없는 친구들이 부러웠다.케이지바틀 구경하러 갔는데 그 친구는 빨리 갈 생각이 없어서 10시 맞춰 갔더니 어지간한건 다 품절이더라. 직원이 날 보면서 너 어제 사지 않았냐고 의심한다. 내거 아니라고 말하고 슥 비켜주느라 제대로 구경도 못했다.아무튼 킬커란 투어 시작. 오늘도 나 혼자다.킬커란은 원래 글렌가일 이라는 이름을 썼지만 폐쇄 후 재오픈 시점에 누군가 그 이름을 사용하고 있어 쓸 수 없게 되었다고 한다. 스페인 어딘가의 증류소라고 한다.킬커란 증류소 뒷편으로 새로 증축중인 웨어하우스가 있다.킬커란은 9-12월에만 증류를 진행한다. 몰팅은 스프링뱅크와 같은 장소에서 처리를 하고 분쇄기부터 따로 쓴다고 한다.이 분쇄기는 크라이겔라키 증류소에서 1파운드 주고 사왔다고 한다.배송비가 몇십배는 더 나왔겠다.매쉬튠, 워시백, 스틸이 한곳에 모여있다.매쉬튠은 스뱅에서 이미 전-통적인 뚜껑없는걸 사용하고 있으니 새로운 시도를 해보자고 스틸매쉬튠을 샀다고 한다.이 다음 사진은 혐오스러울 수 있으니 조심하길 바란다. 손으로 가리고 스크롤을 내리길 추천한다.1년 중 9개월을 비워두다보니 워시백 나무가 말라 비틀어지며 크랙이 생긴다고 했다. 덕분에 워시백을 새로 교체하고 그 뒤로는 이렇게 물을 채워 보관한다고 한다. 곰팡이가 잔뜩 펴있다.발효시간은 스프링뱅크와 동일한 72-110시간이다.스틸 두개는 인버고든에서 사왔다고 하는데, 이건 1파운드 아니라고 한다. 구매한 스틸은 두개 다 워시스틸인데 그 중 하나를 스피릿 스틸로 사용중이라고 한다.롱로우와 같이 2회 증류를 하고 있다고 한다.아래로 내려가면 스피릿 시음을 시켜준다. 63.5도로 굉장히 낮은 도수인데 왜이리 낮냐고 물어보니 씨익 웃으면서 높은건 마시기 힘들지 않냐고 한다.짬처린가보다.스틸하우스를 나와 뒤돌아보면 여기가 정문이다.바로 옆에 있는 통입시설로 이동.킬커란은 통입을 전부 수작업으로 하고 있다.사실상 모든 바틀이 핸드필인 셈이다.기계로 하는게 아니다보니 작업자들은 헤드램프를 착용하여 캐스크 안쪽을 확인한다고 한다.바닥의 네모난걸로 무게를 재고 얼마나 많은 양의 스피릿이 들어갔는지 수기로 입력한다고 한다.이정도면 수제 위스키가 아닐까.개열받게 또 센터가 안맞는다. 창밖은 본인들 소유의 땅이 아니라며 주차된 트랙터인지 자동차가 있어 그걸 피하는데만 집중했더니 사진이 이따구다. 아오 화나한번 사용된 캐스크는 이렇게 외부에 보관해둔다고 한다. 캠벨타운의 날씨 덕분에 밖에 둬도 마르지 않는다고 한다.캐스크는 최대 3회까지 사용한다고 들었다. 그 이상 넘어가면 이렇게 재활용을 하는 모습이다.어제 갔던 웨어하우스와 다른 곳을 보여준다. 이런 면은 참 센스가 좋다.스프링뱅크는 5개의 더니지와 3개의 랙드??? 아무튼 현대화된 웨어하우스가 있다.안쪽은 제법 웅장하다.1997 스뱅은 과연 무슨맛일까,,,웨어하우스에는 이렇게 스뱅의 규칙과 다르게 적혀진 캐스크가 있는데 이건 자매회사인 카덴헤드의 캐스크라고 한다. 카덴헤드 캐스크도 같은 곳에서 숙성된다고 했다.또한 케이지바틀에 적힌 캐스크 정보도 저런 형태이다.예를들어 위 사진이라면 23/p93 이 된다.어제와 같은 곳으로 이동해 미니어쳐 받고 마무리.워시백 바에서 킬커란 12년 한잔하며 느긋하게 있었다.워밍업 끝났으면 섹스 시작킬커란 20년 2024 오픈데이 49.2도 10년 럼캐스크 숙성 후 10년 리필버번 혹스헤드 숙성캠벨타운 몰트 페스티벌 20주년 기념 바틀로 재개장 당시의 원액이라고 한다.흔하게 버번 숙성 후 럼 피니시가 아닌 럼캐스크에서 먼저 숙성하는 이유가 있나 물어봤다.스프링뱅크는 포스퀘어의 럼캐스크를 사용하는데, 럼캐스크 자체가 버번에서 한번 숙성시켜 나오는 것이라 버번캐스크의 특징도 같이 나타난다고 한다.꽤 신기한 맛이었다.엄청 트로피컬한 버번캐스크가 된 느낌? 근데 사고 싶은 느낌은 아니였다.두번째 잔롱로우 21년 2022 46도 30퍼 버번캐스크, 60퍼 쉐리캐스크, 10퍼 샤도네이 캐스크세일중이라 15파운드. 캠벨타운은 천국이 맞다.꽤나 비워진 바틀이라 충분히 에어링이 된건지 복숭아향이 터져나온다. 과일과 피트의 향이 잘 섞여서 단짠이 너무 잘 어울리는 한잔이었다.집가는길에 다시 들러서 찍었다. 센터는 맞는데 왜 이따군지 모르겠다. 취했나.숙소 돌아가서 밥먹고 쉬다가 다시 증류소에 왔다.왜냐면 오늘은 킬커란 웨어하우스 테이스팅도 있기 때문이다.웨어하우스에 도착하면 이렇게 세팅이 되어있다.오늘의 시음목록.킬커란 테이스팅은 이 목록 중 마음에 드는 것을 하나 골라 구매할 수 있다. 가격은 캐스크별로 다르다. 시작 전에 유심히 봐두자.1. 킬커란 18년 트리플디스틸드 리필버번 배럴 59도 / 60파운드2. 킬커란 19년 리필버번 혹스헤드 54.1도 / 80파운드3. 킬커란 15년 프레쉬 버번 배럴 56.9도 / 40파운드> 가이드피셜 가장 트레디셔널한 캠벨타운 스타일 이라고 했다.4. 킬커란 11년 포트 파이프 숙성 후 리필 버번 배럴 피니쉬 53.5도 / 30파운드> 일반적인 방식과 달리 포트파이프 9년 숙성 후 리필 버번에서 4년 숙성된 바틀. 이거 굉장히 특이하고 맛있었다.5. 킬커란 11년 리필 쉐리 혹스헤드 57.1도6. 킬커란 9년 헤빌리피티드 프레쉬 버번 배럴 59.7도 50-60ppm(가이드도 정확히 모른다더라) > 스모키 보다는 피티에 더 가까운, 아일라 스러운 바틀이라는 설명을 덧붙였다.5번 6번은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저숙성은 다 30파운드가 맞을 것이다.근데 사실 소용없다. 한시간 조금 넘는 시간 안에 떠들면서 6잔 마시면 혀도 맛가고 취기가 제법 오른다. 기억이 안난다는 뜻이다.여기서 들었던 흥미로운 사실 하나.킬커란이 글렌가일이라는 이름을 뺏긴 뒤 스프링뱅크는 엄청난 이름을 사들였다. 다시 이런 일을 겪을 수 없기 때문이다.그 후 발베니에서 정체를 숨긴 바틀을 내려고 번사이드로 이름짓고 출시하려고 하는데,,,스뱅 : 그거 우리건데???발베니 : ????!!!!그렇게 발베니의 번사이드는 피딕을 한스푼 넣고 블랜디드 몰트가 되었다는 카더라를 들을 수 있었다.Burn은 게일어로 신선한 물 이라는 뜻이며, 물옆에있다는 뜻으로 Burnside라는 이름이라고 했다. 캠벨타운에는 이 이름을 가진 바가 존재한다.그래서 캠벨타운에서 번사이드보고 발베니라고 하면 나가달라고 한다. 물론 장난이지만.아무튼 즐거운 테이스팅을 마치고 나니 내 손에 들려있는 하프바틀.4번 하나 샀다. 이때까지만 해도 30파운드? 세금내지뭐 라는 마인드였다. 미래를 알았더라면,,,사람들이 잘 모르지만 캠벨타운엔 Watt Whisky의 본사가 있다.그리고 매주 수요일마다 테이스팅 세션이 열린다. 본사 공간이 협소하여 주변 바를 활용한다.가격은 5잔에 25파운드. 충분히 할만하다고 본다.사실 안할 생각이었다. 금요일 하루를 완전히 빼고싶다는 이상한 생각이 자꾸 들어서 킬커란 테이스팅을 수요일로 당겼는데 테이스팅 하고 숙소와서 술 더머거야징 하고 신청했다.위붕이들은 술먹고 충동적으로 지르지 말자.시음 라인업. 1. Dalrymple 11년 로우랜드 블렌디드 몰트 57.1도2. Glen Elgin 11년 버번 혹스헤드 55.3도3. Nc’nean 6년 str캐스크(레드와인) 57.1도4. A Speyside 15년 54.9도5. 가이아나 럼 MDB2M 12년 57.1도Dalrymple은 Ailsa Bay 라는 몰트공급하는 업체라는 얘기가 있음. 윌리엄 그랜트 사의 티스푼 블랜디드? 라고 함A speyside의 경우 바틀에 적힌 오피셜 테이스팅 노트가 Rich, Meaty라고 적혀있으면 그냥 몰루락이라고 보면 된다고 함가이아나 럼은,,, 난 잘 모르겠다,,,5개 중에 1등은 엘긴이었음허브향이 시원하게 나는게 민트같은 느낌이랑 트로피컬 과일 섞이니까 엄청 맛있게 잘넘어갔다. 다른 잔 다 먹고 계속 엘긴 빈잔 킁킁거릴 정도.서비스 1번Trinidad Rum TML 16년 57.1도트로피컬 과실향 터지고 맛있긴 한데 흠,,서비스2번Peatsmoke on Gorgie 5년 57.1도58퍼 노스 브리티쉬 12년 + 42퍼 피티드 블랜디드 몰트이때부터 슬슬 취해서 정신못차리기 시작같이 테이스팅 들었던 독일 아저씨가 사줬다.위스키 클럽? 같은 모임 하는분이라는데 단체로 놀러오셨나봄. 캠벨타운 자주 오신다고 한다.서비스3번로크란자 7년 59.1도이거 미친놈 같았음. 향에서 스모키한게 터지는데 맛은 그렇게 피트가 강하지도 않고 달달한 맛에 피트 밸런스가 너무 맛있었음서비스 포함 총 8잔 주는데 25파운드면 가성비가 상당하다. 캠벨타운에 오는 위붕이가 있으면 꼭 참여해보길 추천한다.와트위스키 판매목록테이스팅 참여하면 바틀 5파운드 할인을 해준다.와트위스키 판매목록2살까말까 고민 엄청 했는데 옆에 아저씨들 전부 이거 한병씩 사더라.일본에라도 팔면 안사올라 했는데 구글링 해도 안보이길래 그냥 샀다.밖에 나가보니 킬커란 테이스팅 같이했던 분도 와서 술먹고계신다. 그리고 술집 손님 중 대부분이 증류소에서 일하시는 분들이다.같이 맥주한잔 하고 만취해서 집가서 쓰러져 잤다.한 18잔 마신 것 같은데 그것도 하프 아니고 정량보다 다 많이, 거의 다 cs로 마셔서 개취했다. 여행 내내 이만큼 취한거 처음이다.아무튼 킬커란, Watt Whisky 끝!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내일은 마지막 글렌스코시아, 카덴헤드 테이스팅으로 찾아오겠습니다.- dc official App
작성자 : Tulbae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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