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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어먹을 엘프들은 왜 날 아저씨라 부르는거야?”앱에서 작성

ide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02.03 01:25:12
조회 69 추천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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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나이가 인간 기준에선 중년에 가깝기는 했지만…

엘프를 비롯한 장생종들과 비교하자면 0에 수렴할 정도로 적은 수치였다.

내가 예전에 기른 라마독수리도 할아버지 때 부터 키운 짐승이었으니까.

난 우리 아버지가 그 독수리보다 적게 살 줄은 몰랐다.

녀석은 나를 제외한 가족 구성원들이 모두 죽게되자 미련 없이 집을 떠났지만 난 아직도 녀석의 아름다운 날개깃을 떠올리곤 했다.

“그래서— 나를 아저씨라고 부른 이유가 뭐야?”

못해도 나보다 훨씬 어려보이는,

[지능 체크 성공]

그렇지만 청년층에 들어선 엘프들이 못해도 200살에 가까울 것이란 지식이 의문을 불러왔다.

“아저씨란 단어가 무례하게 들렸다면 미안하지만 인간. 내가 널 아가야라고 부르는 것 보단 예의바르지 않을까?”

맞는 말이었다.

엘프들은 자신들의 사회가 아니라면 생긴대로의 외모를 존중해주는 편이었으니까.

“아니면 혹시 넌 단순한 인간이 아니라 혼합류인가? 생긴게 마치 트롤처럼 못생긴걸 보면 맞을지도 모르겠네.”

그 빌어먹을 바위 괴물들과 나를 비교한다면 기분이 나쁠 수 밖에 없었지만 딱히 틀린 말은 아니었다.

“하프 데몬이긴 하지. 엄마가 악마거든.”

예전에 아버지에게 들은 말로 나는 어머니의 뱃가죽을 찢고 나왔다고 했다.

놀랍게도 그 시점에서 난 이미 7~8살 정도 되는 인간 아이에 가까웠다고 했다.

하지만 내 외모를 비하하는건 사실상 내 부모를 욕하는 것과 다를 바 없었다.

그래서 고맙기도 했다. 아버지는 날 강간했고, 어머니는 날 태어나자 마자 버렸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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