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옳고 그름 감상인데 장문임

‘파타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02.27 17: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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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너선 하이트의 <바른 마음>이 대중을 강타한지 십 년이 넘었다. 흔히 도덕철학을 위시한 강단 및 자유주의적 좌파가 보수주의자를 도덕적으로 올바르지 못한 편협한 사람이라고 규탄하던 게 당연하던 시대에, 하이트의 책은 보수주의에 숨통을 트여주었다. 비록 하이트가 결론적으로 주장한 것은 실용적인 차원에서, 보수주의자가 훨씬 큰 양보를 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기는 했지만, 거기까지 도달하는 과정에서 하이트가 실험을 통해 내건 도덕심리학적 발견은 도덕철학의 "자폐성", WEIRD라는 극소수의 기이한 사회적 집단의 "편협성"을 사람들에게 널리 알렸다. (이 어휘는 실제로 <바른 마음>에서 사용한 것이고 자유주의적인 집단에 비해 보수적이고 권위주위적인 집단의 덕목이 조금 더 많이 있던 것을 생각해보면, 하이트가 일반적인 학자보다는 좀 더 보수적인 입장에서 책을 썼으리라 예상할 수 있다) 이 시도가 그러나 사회 통합에 얼마나 성공적이었는지는 미지수인데, 책이 나왔던 2012년에 비교해 2025년 더 나아진 것이 있느냐 하면 참 의문이다.


반면 이 책이 나오고 바로 다음해에 출간된 다른 책도 있으니, 조슈아 그린의 <옳고 그름>은 하이트가 주장한 내용의 핵심을 조금 더 학술적이고, 조금 더 자유주의적인 입장에서 강조/반박한 책이라고 할 수 있겠다. 하이트가 기존 도덕철학적 전제 및 논증이 사실상 무의미하고 오히려 유해한 시도에 불과하다고 치워버린 반면, 조슈아 그린은 도덕심리학적 실험이 보여준 결과 및 하이트가 기본적으로 깔고 있는 공리주의적 전제를 바탕으로, 하이트와는 약간 다르게, 실용주의적인 의미에서 공리주의를 채택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러니까 단순하게 말하면, 서로 자신이 도덕적이라고 생각하는 집단끼리 도덕적 갈등이 발생하면 어쩔 수 없이 둘의 도덕적 전제를 잠시 내려놓고 이 갈등의 서로 다른 선택지가 현실에 어떤 결과를 주는지를 바탕으로, 더 많은 행복을 야기하는 쪽을 선택해야 한다는 것이다. 물론 이것은 <바른 마음>에서 논했듯, 모두가 합의할 수 있는 보편적 도덕이 철학적으로도 물론이고, 우리 인간의 설계상으로도 불가능해 보인다는 점에서 기인한 것이기도 하다. (철학적 불가능성에 대한 논쟁은 물론, 최근까지의 도덕철학에서 가장 유명한 칸트와 롤스의 시도를 포함한 것이다)


<옳고>는 우리의 도덕적 마음이 진화적으로 더 나은 결과를 내기 위해 집단적 협력을 촉진하고자 만들어졌다고 주장한다. 죄수의 딜레마는 개인이 협력 없이 살아가는 것보다 일종의 협력을 통해 합의하는 것이 더 나은 결과를 가져온다는 것을 보여주는데, 흔히 황금률이라고 불리는 틱포택 전략(상대가 협력하면 자기도 협력하고, 배신하면 자기도 배신한다)은 죄수의 딜레마 상황이 연속으로 계속되는 게임에서 가장 우수한 전략으로 드러났다. 이 전략이 우리에게 체화된 것이 바로 직관적인 도덕적 마음이며, 그렇기에 우리는 본능적으로 주변에서 고통받는 사람을 가만두지 못하고 서로를 도우려 하며 상대에게 무의미한 피해를 가하지 않고자 한다. (<맹자>에서 측은지심을 논하며 우물에 떨어지는 아이를 본능적으로 구하는 범죄자의 이야기를 하는 것처럼 말이다) 그러나 문제는 이 도덕적 마음이 결코 모두를 위해서 진화한 것이 아니라는 점에 있다. 도덕은 집단을 위한 것이다. 곧, 보호하고 아끼는 '우리' 바깥에 함께 맞서서 적대하는 '저들'이 있다. 그렇기에 모든 본능적 도덕은 근본적으로 부족적이다. 이는 왜 직관적으로 서로 옳다고 생각하는 주제가 생기는지, 이 주제에서 도덕적 합의가 왜 이뤄지지 않곤 하는지에 대한 진화심리학적 설명이다. (그리고 저자가 언급하듯, '주변의 모두가 A라고 생각하는 사안에 대해서 B라고 주장하는 것이 사회적으로 어떤 의미를 가질지'에 대해 생각해보면 당연한 귀결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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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우리는 자동 반응, 곧 도덕적 직관보다 더 복잡하게 작동하는 수동모드의 반응, 곧 추론적 사고 능력을 가지고 있다. 도덕철학 자체가 이 추론적 사고 능력으로 무엇이 옳고 그른지를 판단할 수 있도록 기획된 것인만큼 도덕철학은 갈등에 대한 해결책이 될 필요가 있다. 공리주의는 바로 여기에 도입되어야 한다. 저자는 공리주의가 현재의 다른 부족적인 도덕철학보다 더 나은 메타-도덕을 제공하는 틀이라며, 우리가 직감적으로 '반드시 지켜져야 하는 것'이라고 느끼는 원칙/권리에서 시작해 도덕철학으로 입장을 뒷받침하는 것보다는 상술했듯 어떤 행위의 결과에 입각해 공리, 곧 사람들의 행복을 최대화하는 선택을 하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정의란 무엇인가>로 유명해진 트롤리 문제는 사실 약간 곡해된 바가 있는데, 이 문제는 공리주의적인 접근이 우리에게 본능적으로 거부감을 불러 일으킨다는 결론을 내리게 된다는 데에서 멈추는 문제가 아니다. 실제로 의료 및 행정 분야에서 이런 접근이 큰 효과를 내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가 거기에 거부감을 느낀다는 것을 보여주는 문제다. (비슷한 거부감으로 우리는 사람의 몸을 훼손하는 것에 거부감을 느끼고, 의사는 이 거부감을 이겨내는 데에 많은 교육 기간을 거친다)


<옳고>에서는 트롤리 딜레마를 미세하게 바꿔 뇌활동을 측정하거나 응답률이 달라지는 것에 집중한 여러 실험을 통해 우리의 자동 반응, 도덕적 직관이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최대한 추측해보며 이것을 우회할 수 있는 방안을 제안하기도 하고, 도덕적 갈등 앞에서 우리가 언제 직관적인 도덕을 잠시 내려놓고 실용주의적인 방식으로, 공리주의를 생각해봐야 하는지를 이야기한다. 다만 그 실험의 거창함과 별개로 이 제안을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현실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지는 의문이다. 일단 이 실험이-일반적인 도덕적 갈등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보편성 차원에서 과연 얼마나 유의미한 정보를 낸 것인지가 살짝 의심스럽다. 일례로 이 책을 읽으며 가장 충격적이었던 실험이 있는데, Kaiping Peng, John Doris, Stephen Stich, Shaun Nichols가 흔히 "치안판사와 폭도 사건”이라고 불리는 고전적인 도덕적 딜레마를 미국과 중국의 사람들에게 제시한 실험이다. (Doris and Plakias, 2007년 저술 <How to Argue about Disagreement> 수록)


"[어느 신원불명의, 소수민족 구성원 한 사람이 시내에서 발생한 살인 사건의 범인이라는 이야기가 돌았다. (...) 이 도시는 역사적으로 심각한 인종 갈등과 폭등에 시달려왔기 때문에, 경찰서장과 치안판사들은 만약 범인을 즉각 찾아내 처벌하지 않는다면 반인종 폭동이 일어나, 그 소수민족 구성원들의 재산에 큰 피해가 발생할 것이며 상당수의 부상자와 사망자가 생길 것이라는 점을 잘 알고 있었다. (...) 경찰서장과 치안판사들은 한 가지 딜레마에 봉착했다. 만약 그들이 그 소수민족의 무고한 시민 스미스Smith 씨에게 죄를 뒤집어씌워 재판을 받게 하고 그를 투옥한다면 폭동을 막을 수 있다. 아니면 그들은 범인을 찾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수도 있다. 다만 그렇게 되면 반인종 폭동이 일어나는 것을 방치히는 셈이 될 것이고. 결국 그들은 범인이 잡힐 때까지 최선을 다해 폭도들과 싸우는 수밖에 없을 것이다. (...) 마침내 경찰서장과 치안판사들은 스미스 씨에게 죄를 뒤집어씌워 폭동을 막기로 결정했다. 그렇게 해야 폭동을 막을 수 있고 나아가 그 소수민족의 구성원들 가운데 상당수의 사망자와 부상자가 발생하는 것을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연구원들은 이 질문에 중국인이 미국인보다 "비교적 관대한 태도를 취할 것이라고 예측했"고 실제로 미국인 대다수가 "무고한 사람에게 죄를 뒤집어씌운다는 생각만으로 질겁한" 데에 반해 "중국인들 가운데 폭동을 막기 위해 무고한 사람을 투옥하는 행위를 비난하고 나아가 잘못된 결정을 내린 경찰서장과 치안판사들을 처벌해야 한다고 말한 사람은 비교적 적었다. 그리고 흥미롭게도, 비교적 많은 중국인들은 희생양 정책의 잘못을 잠재적 폭도들의 책임으로 돌렸다." (애석하게도 나 또한 여기에 질겁하는데 이게 내가 과하게 서구화된 탓일지, 아니면 현대 한국과 중국 사이의 차이로 봐야 하는 건지는 정말 모르겠다-그러나 이게 실제로 유의미한 정책이리라고 생각하기도 한다) 이런 괴상한 결과의 질문이 <옳고>에 가득한 반면 과연 해석자의 해석에 실험 결과가 제대로 호응하는지 의심스러운 부분이 많은 것이 하나다. 


또 하나는 트롤리 딜레마의 조건을 미세하게 조정하면서 그 결과의 변동을 통해 우리 안의 도덕적 모듈을 찾아가는 과정이 과연 그런 서구적 문화의 개인 바깥에서 얼마나 성립하는지 의심스럽다는 것. 저자가 롤스의 <정의론> 논증 비판에서 무지의 베일을 전제했을 때 결론이 다소 무리하게 평등을 위해 돌아가도록 확률에 대한 정보 등 너무 많은 것을 통제해 공리주의가 제대로 돌아가지 못하도록 한다는 데에 집중하는 반면, 나는 늘 <정의론>의 보편성에 대한 핵심 비판은 바로 그 경제적 주체/개인의 형성에 사회의 선반영이 강하게 들어가는 걸 잊고 있다는 점이라고 생각한다. 아마 이는 저자 본인이 본디 노직 같은 자유지상주의자 출신의 자유주의적 공리주의자이기 때문이기도 할 테다. 그런 절대적으로 독립적인 개인을 상정한 상황에서야 비로소 이런 전제가 돌아갈 수 있는 반면, 상술한 실험에서도 그렇듯 그 전제 자체가 그리 보편적이지 않을 수도 있다는 걸 생각하기에는 아무래도 좀 너무 많은 타협이 필요할 테다. 


그렇기 때문에 저자가 공리주의를 옹호하기 위해 노직의 논증(포식으로 모든 인류보다도 더 많은 '행복'을 느끼는 공리적 괴물이 있을 때, 공리주의는 이 괴물이 인간을 먹는 것을 허용해야 한다)이 비현실적이라고 기각한 것과는 달리 공리주의가 소수의 평균적으로 높은 행복보다 다수의 평균적으로 낮은 행복을 권장하며 세상이 더욱 더 개인에게 끔찍하게 변하도록 만드리라는 파핏의 비판을 성공적으로 기각했는지는 의문이다. 사실 갈등에 대한 해결책으로 공리주의를 채택하도록 하며 효용을 이끌어내는 과정은 바로 그 과정일지도 모른다. 공리주의는, 그가 메타-도덕철학이라고 언급했듯 오히려 도덕철학의 틀을 버리고 차라리 도덕철학의 폐기를 주장하는 쪽으로 나아가야 할지도 모른다. 실제로 상대가 자신의 입장을 펴는 것을 완화하는 방법은 자신의 입장을 분명히 밝히게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그 입장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을 요구하는 것이다. 일례로 낙태 찬성/반대의 양쪽 입장에서 각 입장은 구체적으로 들어가면 들어갈수록 둘 다 도저히 도덕적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문제를 겪는데, 찬성파는 '어디부터가 생명보다 선택권이 우선할 수 있는 영역이며, 이미 태어난 아기를 죽이는 것도 허용되어야 하느냐?', 반대파는 '생명의 가능성의 시작을 모르기에 원초부터 낙태를 막아야 한다면, 원래 아이를 잉태했을 성관계를 하지 않는 것도 처벌받아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대답하기 어렵다. 결국 도덕적 직관에 의지하는 것을 멈추고 어쩔 수 없이 현실적 결과를 계산해보자는 저자의 제안은, 솔직히 말해서 우리가 '자명하지 않은' 도덕을 말하는 것을 폐지하자는 것에 가깝다.


그러나 이 길은 위에서 언급한 실험에서 중국인의 답변을 따르는 것이고, 이것을 기각하기에는 우리는 실제로 응급실의 의료 딜레마에서, 정책 결정 과정에서 이와 같은 추상적 사고를 따라 더 큰 행복을 이끌어내는 쪽으로 행동하며, 어쩌고저쩌고. 덕분에 <옳고>의 의도와는 달리, 나는 여전히 도덕철학 혹은 윤리학이 실제로 도덕적 감정에 대한 합리화에 더 가깝다는 생각이 든다. 하이트의 도덕적 논증에 대한 관점-윤리에서의 논증은 상대의 도덕적 호오를 결정하는 감정을 조정해 이를 스스로 합리화하게 하는 단순한 설득에 가깝다-은 애석하게도 사실에 근접한 듯하다. 이 점에 동의한다면 나는 공리주의적인 접근에 동의한다. 그러나 도덕철학의 탈을 쓰고 나와서는 안 될 접근이라고도 생각한다. 어쨌든 우리에게 도덕이라는 것이 있어야 한다면, 그것은 유교처럼, 공동체주의처럼 무언가 부족적이고 보수적인 것이어야 할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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