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은 일영근 이상의 천재적인 자질을 갖고 태어났지만, 불운하게도 아주 어릴 때 괜찮은 수도문파에 발각되지 못하고 웬 마도 산수한테 발견돼서 데려가짐.
그곳에서 수 년간 허드렛일을 하며 노예처럼 살다가, 주인공의 재능을 눈여겨본 산수가 주인공을 제물로 바치는 의식을 통해 자신의 경지를 올리려고 함.
하지만 의식 과정에서 주인공이 역관광내고 오히려 산수를 잡아먹어버림.
여기서 문제는, 주인공이 선천적인 싸패인데다 정상적인 성장환경을 겪지 못했다는 것.
주인공은 자신이 보고 배운대로 할 수밖에 없었음.
자신이 먹어치운 산수의 모든 것을 이어받고, 그보다 뛰어난 재능으로 훨씬 스케일이 큰 일을 벌이기 시작함.
그렇게 수선계의 악명 높은 마도수사가 된 주인공.
범인을 물마시듯 갈아마시고, 처단하러온 다른 수도자는 물론 영입하러 온 마도종문의 수도자까지 전부 잡아먹어가며 성장함.
그 격이 원영기에 이르자, 각 수도종문에서 그 위험성을 인식하고 진지하게 토벌에 나섬.
당시 수선계는 단체 비승을 한 지 몇백년 안 된 시점이라 원영기 수사가 다 합쳐서 열 명 남짓 있었는데, 그 중 넷이 토벌에 참여함.
그리고 셋이 죽고 나머지 한 명이 겨우 주인공을 제압.
그것도 특수한 법보를 소모해 상계 존재의 힘을 빌려와 겨우 가능했음.
그는 나름의 정의가 있는 검선으로, 주인공이 어떻게 그 수많은 악행을 저지를 수 있었는지 마지막으로 물어보려 함.
그러나 그 과정에서 검선은 주인공이 타인의 감정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심지어 죽을 위기에 처한 지금도 아무것도 느끼지 못하고 있다는 걸 알게 됨.
그 사실에 검선이 허탈해하기도 잠시, 법보룰 통해 하계와 잠시 이어져있던 상계의 존재가 주인공에게 흥미를 느낌.
그는 하계에서 행사할 수 있는 남은 힘을 사용해 주인공을 검선의 종문에서 환생하도록 함.
검선 또한 이를 알고있음.
다시 태어난 주인공은 전생의 기억을 잃었고, 싸패는 뇌의 기능 이상이므로 당연히 사라졌음.
좋은 환경에서 부모형제에게 사랑받고 자란 주인공의 인격은 매우 건강함.
검선은 이 모습을 보며 착잡함을 느낌. 수백만을 희생한 자의 모습이라곤 상상할 수 없었기 때문.
그리고 주인공이 열 살이 되어 수선계에 입문하는 날, 주인공이 모든 기억을 되찾음.
가끔씩 꾸던 악몽 속 풍경이 전부 자신이 저질렀던 일이며, 기록으로 남아있던 최악의 마도수사 혈사혈명 원일임을 깨달은 주인공은 미쳐 날뜀.
주인공은 딱히 악인이 아니라, 그냥 진짜 감정을 몰랐을 뿐이었기에 감정을 가진 지금은 그 수많은 악행을 감당하지 못한 것.
그 와중에 전생의 깨달음으로 수행은 늘어나 연기기 대원만 도달.
주인공은 이후 검선에게 부탁해 종문을 벗어나 수선계를 돌아다니며 속죄 및 수선행 시작.
대충 이런데
ㄱㅊ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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