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조드라이브… 인가— 세계의 평화면 족한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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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무당이 귀신에 들린다면.manhwa :: 귀신들린남자 14화 - 재밌게 봐주니 고맙다- 뭔가 이대로 딱 엔딩 내면 괜찮은 느낌으로 마무리 됐네- 폐아파트편 마무리 ※ 블로그 (이전화 보기) https://blog.naver.com/rkdhstprp 작성자 : 가온세계작가

“엑조드라이브… 인가— 세계의 평화면 족한거냐?”앱에서 작성

idea

2025.03.07 03:53:22

조회 66 추천 0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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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덱으로 설정할 것은 [텔레파시] [절대은신] [공간이동]이다.”

자신의 강함만이 엑조 드라이브/이세계 전생 의 모든 것은 아니다.

많은 IP를 획득하고 그로인해 세계 평화에 공헌한다.

요는 그것이 아닌가.

난 농부의 아들로서 어머니의 뱃 속의 태아시점에서 부터 세계 평화를 위한 조건을 이행해가기 시작했다.

모두의 머릿속에 단순히 이런 말을 몇번이고.

몇번이고 읊조리는 거다.

[악한 자는 15년 뒤 오늘 모두 죽는다. 명심하라. 15년 뒤의 오늘이다.]

마족이고 이종족이고 인간이고 마물이고 할 것 없이 모두에게 정신적 염파를 쏟아붙는다.

치솟는 IP수치.

단순히 살아가는 것만으로도 간단하게 세계 최강자가 되는 [초절성장]에 비하자면.

모든 생물에게 염파를 날리는 것 쯤.

태어나지도 않은 시점에서도 충분하다.

여기서 나의 비밀 치트 [멀티태스킹]을 이용해 모두에게 후일 찾아올 운명의 날을 지속적으로 고지한다.

밀리세컨드 단위로 계속.

대부분의 인류는 이 시점에서 자|살하고 만다.

귀를 찢어도, 달팽이관을 뽑아 들어내도 정신에 직접적으로 가하는 영적인 소리는 멈추지 않았으니까.

때로는 광분하고, 발광하고, 소리의 근원지를 찾아내려 애쓰지만…

죽기 직전까지 지속적으로 울리는 이 소리는 삶의 의욕을 낮추고 생존에 직결한 식욕과 수면욕을 극도로 위축시킨다.

1년.

세상의 인원 중 십분의 일이 자|살했다.

광란한 이들은 나를 찾아내기 위해 세상을 뒤집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초세기는 멈추지 않는다.

그저 담담하게 지나간 시간을 고지할 뿐.

그리고 난 이 시점에서 그들의 뇌에 또다른 소리를 집어넣었다.

무언가 긁히는 소리, 문을 두드리는 소리, 비가 떨어지는 소리, 천둥이 치는 소리, 누군가 자신을 부르는 소리.

무작위적으로 무차별하게 발산한다.

모두 미치지 않고서는 버티지 못하도록 몰아붙인다.

그의 부모도 자신을 낳고나서 스스로 목|을 매달았다.

[정화]는 인간의 죽음으로 완성된다.

3년이 지났다.

IP 수치는 9억 2천만.

모든 생명체의 8할이 죽었다.

본능에 따라 움직이는 짐승들 조차 반고리관의 이상으로 직관적인 상황판단을 못하게 되었기에 사냥조차 성공할 수 없었다.

전생 4년.

마왕 클래스의 강자 혹은 자신의 의지로 소리를 모두 차단한 존재들만이 생존해있다.

그들은 스스로의 감각 기관 중 하나를 생존을 위해 포기한 것이다.

귀머거리만이 남았다.

전생 5년차.

생명체들이 다시 늘어나기 시작했다.

이 이상현상에 ‘적응’을 끝마친 존재들이 마침내 탄생한 것이다.

모두가 소리친다.

이제야 이 신적인 위용에 무릎꿇고 눈물 흘리며 비는 것이다.

‘악’이란 무엇인가.

‘악한 행동’이 무엇이기에 우리를 이다지도 괴롭게 만드는가.

제발 부디 누구라도 좋으니 대답을 해줬으면 좋겠지만.

이미 언어를 상실한 이들은 초침 소리만이 들려올 뿐이다.

전생 6년차.

마침내 모든 생명체.

모든 악의 근원인 마왕조차 패배를 시인하며 올바른 삶을 바라고자 자신의 금은보화를 포함한 모든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며 다른 지성체들을 위해 희생하기 시작했다.

처음, 그는 발광하며 세상을 멸망 시키려고 했지만.

악의적인 텔레파시에 의해. ••그들 스스로는 환청이라고 생각하는 언어의 나열에 의해

동족과 수하들을 쳐죽인 후 모든 것을 포기해버렸다.

전생 7년차.

모든 생물이 착해졌다.

살생을 금하고 육식을 하는 존재는 더 이상 세상에 존재하지 않았다.

세상에 평화를 가져다주었고 나는 최단기간만에 엑조 드라이브를 성공적으로 끝마치고 지구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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