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날 점심

센소지 앞에 있는 아사쿠사 규카츠 (2300엔)

처음 먹어본 규카츠였는데 생각보다 맛있었음. 

소고기인데 맛없는게 더 이상한거긴 한데

다음에도 가면 한번쯤은 먹어볼듯?

첫날 저녁 스시로 

날씨 눈발 흩날리는 블리자드라 어디 갈 엄두가 안나서 그냥 숙소 근처 스시로가서 초밥 먹고 왔음.

아사쿠사점 나쁘지 않은듯

가격은 다해서 3천엔이었나 2800엔이었나

둘째날 가마쿠라에서 명물이라는 Girrafa 카레빵. 가격은 450엔

맛은 솔직히 카레빵은 거기서 거기라 특별한건 없었음.

카레가 고기 많이들어가서 민찌가 많이 씹히는건 좋았음

치즈 가득 넣어줬더라

둘째날 점심

3가지 튀김을 얹은 시라스동(2200엔)

시라스를 얹은 샐러드(900엔)

절대 가마쿠라 에노시마 가서 시라스동을 먹지마.

맛 자체는 나쁜건 아니었는데 그돈씨 소리 절로 나옴

하카타 모츠나베 오오야마 신주쿠 오다큐점

미소 모츠나베 2인분+김치 세트 (5335엔)

에노시마에서 언 몸 녹이려고 들어가서 먹은 모츠나베

최소 주문이 2인분부터인걸 제외하면 아주 좋았음.

대신 가격대가 나가서 혼밥하기엔 좀 부담스러울수도 있음.

셋째날 점심

이케부쿠로 무텐키야 라멘(1400엔)

이케부쿠로 라멘집중 추천받아서 간 곳이었는데 이 날도 비와서 그런가 대기줄이 적어서 20분정도 대기하고 들어갈수 있었음.

맛은 농후한 미소 돈코츠 라멘이었음.

녹진한 돼지 육수가 좋았음. 솔직히 짠건 그냥 평범하더라. 짠거 잘 먹으면 큰 문제 없을듯.

1400엔 치고 차슈가 듬뿍 들어가있어서 좋았음. 

차슈도 수비드급으로 부드러운데 두툼하더라

셋째날 저녁 

아키하바라 마루고 돈카츠 특 히레카츠 세트 (2950엔)

아키하바라에서 뭐 먹을까 고민하다 강퀴픽+고독한 미식가에도 나왔다길래 가본 집인데

맛은 솔직히 있었음.

맛은 존나 있었는데 살짝 실망한게 뭐냐면 안심까스 하면 뭔가 존나 부드러운 식감을 생각하고 선택하잖음.

근데 생각보다 부드러운 식감이 아니었음.

두께가 두께다 보니까 이빨로 끊어서 먹기가 힘들더라.

그것만 제외하면 아주 만족할만한 집이었음.

아 가격도 빼고.

야식 토리키조쿠 아사쿠사점 (3300엔정도 나왔음)

아키하바라+돈키호테 다 털고 마무리 하기 위해 들른 집인데

토리키조쿠는 걍 토리키조쿠지 ㅇㅇ..

근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그런가 주문하면 메뉴 하나에 5분 넘게 걸려서 그건 좀 그랬었음.

웨이팅만 제외하면 믿고 먹는 토리키조쿠라 만족스럽더라

마지막날 점심

우에노역 앞 세이세이한텐 특 마파두부+마파교자(1100엔+350엔)

판갤+일관갤 추천 받고 가본 로컬 중화요리집인데 만족감 200%였음.

마파두부가 보통 한국 마파두부처럼 두반장맛이 아니라 진짜 산초 팍팍넣은 자극적인 맛이라 밥이 절로 들어가더라

입술이 물파스 바른것마냥 찌릿한게 아주 좋았음.

교자는 뭐 맛있긴한데 별 특색은 없었고

중국인이 직접 하는 식당인것 같더라.

저녁은 공항가서 규동 먹었는데 사진을 안찍었나봄

안남아있네.

그래도 맛있게 먹고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