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style="text-align:left;"><span style="font-size:1.3em;"><b>친척동생이 신랑을 떠봤습니다</b></span> </div><br /><div style="text-align:left;">어디서부터 어떻게 말해야할지 모르겠지만 </div><div style="text-align:left;">최대한 간략하게 써보겠습니다. </div><br /><div style="text-align:left;">제나이 37 남편 39에 결혼해서 </div><div style="text-align:left;">4살짜리 딸아이하나있구요. </div><br /><div style="text-align:left;">친척동생은 저보다 3살어린 고모딸입니다. </div><div style="text-align:left;">어릴적부터 친척동생과 친하 게지냈지만 </div><div style="text-align:left;">제가 남편을 만날 당시에는 친척동생이 </div><div style="text-align:left;">해외에 있어서 다같이보거나 어울린적은 </div><div style="text-align:left;">단한번도 없었고 결혼식때 처음봤어요. </div><br /><div style="text-align:left;">남편한테는 해외에 있는 친척동생이야기를 </div><div style="text-align:left;">몇번 했었습니다.결혼후 바로 출산을하고 </div><div style="text-align:left;">친척동생이 30분거리에 살면서 자연스럽게 </div><div style="text-align:left;">만나는일도 잦아졌고 저는 육아휴직하고 </div><div style="text-align:left;">남편이 까페운영하는데 지인들 데리고 </div><div style="text-align:left;">자주 들렸다고 하더라구요. </div><br /><div style="text-align:left;">친척동생도 6년 만난 남자가 있고 </div><div style="text-align:left;">매우 성실하고 동생에게 잘합니다. </div><br /><div style="text-align:left;">어느날 친척동생이랑 어떤 이야기를 하다가 </div><div style="text-align:left;">본인 남자만 다 아니라고 하지 </div><div style="text-align:left;">믿을 수있는 남편이 몇이나 되냐.. </div><div style="text-align:left;">사실 유혹에 안넘어가는 남자가 어디있겠냐.. </div><div style="text-align:left;">까봐야 안다 등등 대화를 나누다 </div><div style="text-align:left;">저는 그래 맞아,근데 내 눈에만 안걸리면 돼 </div><div style="text-align:left;">라고 말했습니다. </div><br /><div style="text-align:left;">그리고 대략 6개월뒤 카톡스샷첨부와 함께 </div><div style="text-align:left;">친척동생이 제게 보내온 메세지는 충격적이었습니다. </div><br /><div style="text-align:left;">친척동생이 남편명함을 까페에서 보고 전화 번호 </div><div style="text-align:left;">저장하여 프로필은 지정해서 다른걸로 바꾸고 </div><div style="text-align:left;">사장님 마음에 든다.유부남이여도 상관없다. </div><div style="text-align:left;">나도 남자친구있다 등등 대쉬를 하였고 </div><br /><div style="text-align:left;">제 남편은 짤막짤막하게 대답하다가 </div><div style="text-align:left;">누구신지 궁금하다.몇시에 주로 방문하는손님이냐. </div><div style="text-align:left;">언제 휴무냐..밖에서 한번 따로 만나자 등등 </div><div style="text-align:left;">대화를 이어간 카톡이었습니다. </div><br /><div style="text-align:left;">저는 친척동생한테 진짜 ㅅㄸㄹㅇ아니냐며 </div><div style="text-align:left;">욕을 퍼부었고 친척동생은 아니 언니도 </div><div style="text-align:left;">너무 형부 믿지 말라고~~하면서 웃는데 </div><div style="text-align:left;">소름이었습니다. </div><br /><div style="text-align:left;">한마디로 제 신랑을 떠본겁니다. </div><br /><div style="text-align:left;">어떤 결과를 원했는지 모르겠지만 </div><div style="text-align:left;">지금 너무 화병나 죽을것같고 </div><div style="text-align:left;">엄마에게 먼저 이야기할까 </div><div style="text-align:left;">고모에게 먼저 이야기를 할까 </div><div style="text-align:left;">그ㄴ남친에게 이야기를 할까 고민입니다. </div><br /><div style="text-align:left;">당연히 인연은 끊을것이고 </div><div style="text-align:left;">남편하고는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입니다 </div><div style="text-align:left;">도와주세요 ㅠㅠ </div><br /><div style="text-align:left;">​ </div><div style="text-align:left;">​ㄹㅇ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