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가 눈이 너무 불편하다 하시길래 안과 모셔가서 진단 받아봄. 백내장 초기 진단에, 노안, 원시, 난시까지 환장의 콜라보였음.

안과에서 테스트 렌즈 착용하시곤 너무 편안해 하셔서 바로 안경원 물색함.

내가 가던 곳이 있긴 한데, 백내장도 있으시고 뭔가 좀 더 잘하는 곳 없나 여기나 다른 곳들 막 찾아봄.

그러다 할인이 없는 매장이 있다길래 '무슨 자신감이지?' 하고 검색 해봤더니

후기글도 그렇고 블로그에 사례글이 1700개더라..ㅋㅋ

그것도 주로 다른 곳에서 해결 안 된 사람들 만족시킨 내용들..

서울이면 옵션이 더 있겠지만 여긴 지방이라

돈이 문제가 아니다 싶어서 예약하고 가봤는데 뭐랄까 

막 좋은 안경원이 무엇인지 정보들 있잖아? 그거 다 지켜지는 느낌?

다 떠나서 어머니 10년 전에 누진 실패하셔서 누진과 안경 자체에 거부감 엄청 심하셨거든?

그래서 그냥 멀리 보는 용, 돋보기 따로 하려고 했는데

테스트 렌즈로 누진 만들었는데도 편안해 하셨음 ㅋㅋㅋ 어머니도 나도 당황 

솔직히 누진 적응만 가능하면 꼭 해드리고 싶었어서 자이스 수퍼브로 질렀다..

호갱이라 욕해도 문제없을 상황이긴 한데 

생각보다 검안이나 어머니 만족하시는거 보니까 할인이 그리 생각 안났음.

근데 혹시 간다면 테는 사가는걸 권장한다. 여기서 언급되는 테는 하나도 없더라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