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을 10년 넘게 쓰고 있는 한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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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꽤나 가까이 있는 표지판도 글자가 흐릿해짐을 느껴 안경을 새로 맞춰야겠다 라는 생각이 들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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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뜸플러스? 대리점? 리뷰가 많길래 거기가서 맞췄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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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시력검사하고 테도 고르고 안경알은 제가 2년전쯤 니콘 안경알을 써보니 코팅? 때문인지 좀 더 선명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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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다고 느껴져서 니콘 안경알로 맞췄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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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한 2~3일을 써도 어지러움이 사라지지가 않더군요. 그래서 1주일 정도 지났을때 안경점에 들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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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지럽다 얘기했더니 뭐라뭐라 좀더 써봐라 는 식이어서 ㅇㅋ하고 몇일 더 써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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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아짐이 없어서 피팅이 문제인가 싶어서 집 근처 피팅해주는 곳으로 가서 상담도 받아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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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맞출때는 몰랐는데 양쪽 도수를 4단계씩 높였더군요.. 그리고 예를 들어 제 도수가 각각 -4 , -4 로 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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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다 -4, -4로 빡빡하게 맞췄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너무 선명함을 초점을 두고 안경을 맞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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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지러울 수 있다. 그리고 성인 남성인데 4단계씩 높여버리면 어지러움이 동반되는게 좀 확률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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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지러운건 어쨋든 문제가 되니 다시 안경점에 가서 이야기 나눠보시라 하셔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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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좀 지나고 안경 맞춘지 2주쯤 지난 시점 , 이번주 금요일에 제가 다시 가서 어지러움을 호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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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런 경우는 안경알을 맞추는데 비용이 발생된다고 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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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 어이가 없었는데 , 다른 손님들도 꽤 계신 상황이라 그래도 민폐를 끼치면 안될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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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렸다가 시력검사를 다시 해보고 각각 양쪽 1단계씩 내린거를 써봤는데도 좀 어지러운 것 같이 느껴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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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바꿔도 굳이인가 싶기도한 생각이 들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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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저래 도수 문제가 있는 거 아니냐 라고 말하고 어지러워서 못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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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니깐 우선 안경거리를 좀더 앞으로 땡겨주겠다 하고 피팅을 좀 다시해주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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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이제 나이가 좀 먹다보니 젊을때는 이런경우 생기면 들이박으면서 걍 다시 맞춰줘라 이런식으로 나갔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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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지럽다고 눈치를 줬는데도 다시 맞춰줄 생각이 없는거 보아하니 그냥 들이박아봤자 안맞춰줄 것 같기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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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증나네요 ㅠㅠ 이런 경우 안경점이 무조건 안경알을 다시 맞춰줘야 하는 건 아닌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