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보통 타매장이나 인터넷에서 구매한 안경도 몇건 안되니 무상으로 피팅을 해줬었음

근데 요즘엔 선글라스는 거의 면세나 인터넷으로 구매를 하고 안경도 테만 따로 사오는 경우가 많다보니 소비자는 미안해서 피팅비 지불 후 당당히 서비스를 받고 싶어하고 안경빵에서도 이제 무료봉사는 하기 꺼려하는 추세임
그래서 요즘 피팅비를 받는 안경빵이 많아지고는 있으나 아직까지 피팅비 받는 것 자체를 부담스러워하는 안경빵이 많음

받아도 그만 안받아도 그만인 꼴랑 1~2만원 피팅비 받으면서 수십 수백만원에 달하는 안경의 파손위험을 책임져야하며 저가 안경은 저가안경대로 이거 안경가격이 만원인데 피팅비를 안경값보다 비싸게 받냐는 그지들의 원성도 들어야하기 때문임

피팅이라는게 어찌됐든 고온의 열이나 강한 물리적인 힘이 가해지기 때문에 파손이 될지 안될지 안경새 할애비가 와도 장담 못함

그래서 보통 피팅비를 안받으면 무조건 파손면책에 관한 동의를 받고 피팅을 하는데 문제는 피팅비를 받았을 때임

파손면책 동의를 안할경우 피팅 중 파손된 안경을 구할 수 없으면 안경구매당시 구매한 금액을 소비자 말만믿고 보상해야하거나(10년전에 샀어도 감가상각 적용×) 동일한 가액의 테를 보상해준다 해도 원래 들에있던 렌즈를 새렌즈로 넣어줘야함(다초점일 경우 수십만원 이상)

물론 최악의 상황을 가정하긴 했지만 위와 같은 리스크를 감수하고 피팅을 해주는게 맞는지...

소비자 입장에선 돈을 받았으니 책임져야하는거 아니냐고 하면 어느정도 이해는 가서 소비자 인식 조사 차 글 올려봄